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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쩍 친구...

.... 조회수 : 752
작성일 : 2006-08-28 10:11:43
제 친구요.
어릴쩍 어럽게 살았어요. 친구 아버지가 강원도에 탄광에서 일하시다가 여러사정으로 힘들게
가족들과 서울로 올라온  친구 였는데..
항상 어려워 살림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초등학교때 처음 같은 반되면서 부터  정말 친하게 지냈거든요.
같은 동네 살면 대학까지... 정말 재밌고 순한 예쁜 친구 였는데..

대학때부터 남자관계로 부모속을 좀 상하게 하더니,
청순한 스타일, 조용조용한 성격 이였는데도 연애는 잘하더군요..

끝내는 의사한테 시집을 갔어요. 제가 결혼하고 지방에 살았고 만삭이라서 결혼식에는 참석 못했지만
우리엄마는 갔다오셔서 그집딸 시집 잘갔다고 하시더군요.. 남편도 인물도 괜찮은 편이라고..

남편이 친정집 빚 청산해주고 혼수도 아무것도 없이 몸만 갔다고 하는데..
우린 얼마전에 남편이 친정가까운 곳에 발령받아 올라오게 되었어요.

간만에 연락을 들으니. 그 친구가 결혼하자마자 낭비벽이
심해서 빚더미에 앉고 남편이랑 이혼했다고 하더군요.
그집 부모들도 사위가 의사라고 아파트라도 한채 해준다고 노후 책임지겠다고 사위가 그랬다면서
그친구 친정아버지도 하던일 그만두고 딸한테 생활비 타서 썼다는데...

그야말로 시집가서 직장없는 오빠 , 여동생까지 떠 맡는격이 되었나봐요..
그친구 자체도 돈 무서운줄 모르고 쓰다가 남편몰래 빚이 억대가 되어 쫓기다 싶이 이혼당했다는데...
그친구 지금 어디서가서 있는지 소식도 없다는군요.

어릴쩍 너무나 힘들게 자라서 자존심도 강하고 똑똑했던 그친구가 왜 낭비와 사치가 심했을까..
이 소식을 듣고 계속 우울해져요.


  

IP : 61.252.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8 10:18 AM (211.190.xxx.213)

    못쓰고 못먹던거에 대한 보상심리가 아니였을지...
    자라온 환경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본인 잘못으로 그렇게 된거니....ㅠㅠ

    다시 정신차리고 살아가야겠네요...~~
    다시 인생을 살면 좀더 훌륭하게 세상을 돈을 ...이겨낼수 있지 않을까요...

  • 2. 글쎄
    '06.8.28 10:20 AM (24.42.xxx.195)

    참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답답한 일이군요.
    제 가까이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 잘 아는데,
    자신의 욕구에 대한 통제가 어렵고, 자존감이 낮은 경우,
    타인에 의존하여 자신을 드러내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개인마다 상황이 매우 다르겠구요.

    그저 친구분이 그런 상황을 계기로 전화위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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