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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싫은말이 있으세요?

음..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06-08-25 17:12:29
전 어렸을적부터 얌전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어렸을땐 많이 수줍어하고 가만히 있고 그런소리 듣는게 당연했지만
지금은 성인이니 할말 다하고 사는 편이거든여..

크게 수줍어한다거나 그런것도 없고 친한사람들과 잘어울리고 노는거 좋아하는
편이예여..
근데 사람들은 여전히 절보고 얌전하다 하네여..
전 정말 이소리가 듣기 싫어여..
말이 그리많은건아니지만 친구들과 수다도 잘떨고하는데....
생긴게 좀 조신해보여그런지,참 얌전하데여..
아이가 하나있는데 놀이터에서 아줌마들과도 얘기잘하는편인데..

얌전하다는 소리 정말 너무 너무 듣기싫어여..
웬지 그소리들으면 인간관계에서도 위축되는 느낌이고...소심해지는 것같아여..
여러분들은 어떤사람보고 얌전하다 하세여?
얌전하단소리 안들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막 나대야하나............^^
IP : 222.118.xxx.17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표현
    '06.8.25 5:17 PM (210.205.xxx.195)

    저는 남의 뒷말 안하고 점잖은 사람을 두고 그 아이 엄마 참 사람 얌전하다는 표현을 합니다만...

  • 2. 저도
    '06.8.25 5:20 PM (222.101.xxx.94)

    저도 1을 물으면 1에 대한 간략한 대답 내지는 관련된 얘기만 조신하게 하는 사람을 얌전하다고 하고...

    1을 물었는데 1에 대해 얘기하다 2도 얘기하고 3도 얘기하고 삼천포도 빠졌다가 결국엔 자기자랑으로 끝나는 사람에겐 결코 얌전하다고 이야기 안하죠...

  • 3. ...
    '06.8.25 5:22 PM (211.108.xxx.23)

    살 빼 라!!!
    진짜 듣기싫어요..

  • 4. ,,,,,
    '06.8.25 5:22 PM (210.94.xxx.51)

    정말 좋은 칭찬 아닌가요 얌전하다는 말..
    눈치도 빠르면서 참하고 조신한 느낌.
    전 얌전하단 얘기 들으면 너무좋은데요 ^^

  • 5. ㅋㅋ
    '06.8.25 5:31 PM (222.234.xxx.198)

    저도 어릴때 가정통신문에 항상 있는 단어 '온순 착실' 저도 이말이 너무 싫어서 엄청 외향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금 그런얘기하면 아무도 안믿는다는...
    원글님 얌전하지 않은 분들은 님을 부러워하실거예요 얌전하단말 넘 싫어하지 마세용~~~

  • 6.
    '06.8.25 5:41 PM (210.2.xxx.132)

    내성적이다 이소리 듣기 싫어요.
    차라리 얌전하다면 조신하고 착하고 요런 의미로 해석되겟지만
    내성적이라고 하면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이렇게 생각되어지는것 같아요.
    내성적...이거 진짜 듣기 싫어요

  • 7. 0000
    '06.8.25 5:42 PM (220.83.xxx.40)

    너무 말랐다 살 좀 쪄라!
    너무 듣기 싫어요...
    처음 보는 사람이 그런말 할때는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머리한대 콩하구 때려주고 싶다는...

    누군 살찌기 싫어서 안찌냐구요... 먹어두 안찌는걸 어떻하라구..
    빼빼라는것도 정말 스트레스에요..

  • 8. ...
    '06.8.25 5:44 PM (211.190.xxx.213)

    전 물건정리하라는 말.....제가 주부인데...신랑이 왜 저한테 정리를 하라고 하는건지..
    하루종일 청소하는 사람이 누구인데..신랑은 변기청소, 강아지 목욕, 화분에 물주기..이런 정말
    눈에 보이지 않는 일들은 일인지 모르고 물건 정리정돈만 하라하네요..

    하루종일 밥해준다 준비하고 설거지하고나면, 물건 이런데 두지 말랬잖아..하는데 어의 없어요..
    밥해주지 말고 물건만 정리해둬야되는건지...

  • 9. ***
    '06.8.25 5:47 PM (211.226.xxx.135)

    현재 29살.. 현재 나이보다 더 많아 보인다..ㅋ

  • 10. 저도 동감
    '06.8.25 5:48 PM (211.57.xxx.18)

    0000님의 말에 저도 동감이요..
    살좀쪄라! 보다 더 듣기 싫은 말은 말라서 좋겠다. 부럽다.
    내살좀 떼가라. 나도 그렇게 말르고 싶다..
    -_-; 저도 잘안쪄서 스트레스 인데 그리 들으면 정말.. -_- 답변 불가에욤...

  • 11. 저는
    '06.8.25 5:55 PM (211.211.xxx.47)

    1. 체중이 1kg나 줄었을까 말까 한데.. 너무 빠졌따믄서 한 친구 난리법석(?) 떠는데.. 것도 사람 많은 곳에서.. 꼭 그래요. 만날때마다.. 남들이 들어면 제가 엄청 빠진줄 알겠어요. 그런말 듣기 싫구요.
    2. 누구네 아기 생겼다.. 지나가는 말로 시어무니 말씀하시는거 부담되요.

  • 12. 김은미
    '06.8.25 5:56 PM (210.95.xxx.240)

    전~~~~~~ 모든 잔소리란 잔소리는 다 듣기 싫습니다

  • 13. .
    '06.8.25 6:05 PM (152.99.xxx.11)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얌전하다 말이 없다 등의 얘기 듣는데, 내 자신은 할말 하고 산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렇더라구요.
    가만 보니 주로 말하는 거보다 듣는 거 좋아하고, 길게 수다 안 떨고 하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전 사람들하고 있을 때 길게 저 혼자만 얘기를 못하는 편이거든요.

  • 14. 성격좋다
    '06.8.25 6:05 PM (221.155.xxx.160)

    -너 성격 참 좋은가보다, 애가 셋인데 살 안빠지는거 보면. -
    울 시댁식구들,저 볼때마다 하는 소리지요
    여기다 -근데 니 신랑은 왜 그리 말랐냐 -소리까지 곁들이면 설상가상입니다.
    올 추석전에 한 삼일 굶고가서 어른들 잔뜩 모였을때 상위로 팍 쓰러져 버릴랍니다.

  • 15. 네..있어요.
    '06.8.25 6:07 PM (211.202.xxx.186)

    아직 소식 없냐???

    이 소리요~
    정말 이 소리 때문에 외출이 하고 싶지 않을 정도랍니다.

  • 16. 좋은소식없냐?
    '06.8.25 6:13 PM (221.163.xxx.18)

    낼모레 마흔인 독신이니까
    25살때부터 들었다 쳐도 15년간 들어온소리네요.

    듣는 저는 정말 지겨운데 하는 사람들은 지겹지도 않나봐요. ^^

  • 17. 둘째 낳아야지?
    '06.8.25 6:13 PM (220.126.xxx.246)

    둘째 안 낳아?
    이런 소리 정말 싫죠
    제에발 남의 가족계획에 신경들 껐으면 좋겠어요

  • 18. 저두요
    '06.8.25 6:15 PM (203.236.xxx.61)

    좋은 소식없니?
    이소리요
    결혼전에도 후에도 이소리 듣고 삽니다
    결혼안하냐 아직 애없냐 이소리잖아요
    아주 아주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

  • 19. ㅠ.ㅠ
    '06.8.25 6:21 PM (203.229.xxx.85)

    살빼라도 아니고..
    신랑친구가 엄청나게 살찐 자기 마누라 두고
    울신랑한테..니마누라 살엄청^^쪘다..이러더라구요..
    자기 마누라 반??만한 나한테..ㅠ.ㅠ

  • 20. 전요,,
    '06.8.25 6:46 PM (220.123.xxx.56)

    돈 빌려 달라는 말이 가장 듣기 싫어요,,,,,,,,,
    나중에 돈 빌려 줬다고 고맙다는 말 들은 적도 없구요,,,,,,,,,,남편 눈치 보면서 간신히 간신히 빌려주면 제 때 안갚아서 혼자 속으로 속 끓이라구,,,ㅠㅠ

  • 21. 장난으로
    '06.8.25 6:58 PM (219.241.xxx.133)

    '실망이다~'막 이런말 장난식으로 하는 사람들있죠? 이말너무 싫어요. 누가 나한테 실망했다는 말. 전 정말 굉장히 충격적으로 들리거든요. 심장이 막 덜컥덜컥하는데....
    위에 점세개님. 완전 동감이에요. 전 남편은 아니구요. 저희 아버지가 옷도 물건도 자기 쓴 그래도 벗어놓는 애벌레 허물타입인데요. 저한테 게으르다고, 청소하라구. 이런말 하시는게 너무 짜증이 나요.
    하루종일 땀 찔찔 흘리면서 집을 치워놔도 꼭 어질러져 있을때만 들어오시고. 왠 악연인가 싶고.
    진짜 뭐 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랜다구요. 우리 아버지가 딱 그짝이십니다.

  • 22. ..
    '06.8.25 7:58 PM (220.83.xxx.64)

    운동좀 해라..
    이 소리가 너무 듣기 싫으네요.
    물론 저 좋으라고 하는 소리지만
    조금 쉬고 있으면 그러니까 살찌지 등등..
    남편은 아무말 안하는데
    친정에서 난리네요.

  • 23. .
    '06.8.25 8:09 PM (222.238.xxx.112)

    어디서 많이 본것 같다 라는 말 듣기 싫어요.
    그리고 그다지 친하지도 않는 사람이 가끔씩.. 얼굴이 않되보여요. 할때.. 화나요.
    그 사람은 아무 뜻없이 내뱉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듣는 사람은 굉장히 기분 나쁘거든요.
    정말 매너없어보이고.. 다시는 상종하고 싶지 않더군요.

  • 24. 기분나쁠만
    '06.8.25 8:12 PM (61.74.xxx.59)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서 네 성격이 어떠니 운운하는 말,
    과연 듣기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요?
    원글님이 얌전하다는 말 듣기 싫다는 것 충분히 이해갑니다.
    그러니, 날씨나 연예인, 스포츠, 공동관심사, 시사적인 얘기 등등을
    빼놓고는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하기가 어려운 거에요.
    더구나 성격이나 외모같은 아주 개인적인 얘기들은
    잘해봐야 본전이지요. 애도 아니고 다들 성인인데...

  • 25. 8년차
    '06.8.25 8:23 PM (220.82.xxx.68)

    맏며느리감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라서 인지 결혼도 큰아들하고 했네요..
    아주 민감하게 들어넘기는 말입니다.

  • 26. 동감
    '06.8.25 10:30 PM (24.199.xxx.232)

    저도 얌전하다는 소리요.
    어릴 때부터 여자애답다는 둥, 얌전하고 조용하다든지 하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어린애라도 자신에 대한 평가는 민감하기 마련인데 누가 부탁했나 꼭 이애는 이래, 저 애는 또 저렇구, 하며 특징 한가지를 잡아서 단정 짓는 것 끔찍하게 싫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또 저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어쩌고 하기 마련이죠. 사람이 그렇게 단순한가요.

    위에 얌전하다는 말 좋은 말이라고 하신 분들 다른 더 좋고 오해 안 살만한 말도 많아요. 예를 들어 점잖다던지, 진중하다던지, 좋은 사람이라던지요. 얌전하다는 건 동등한 입장에서 쓰는 표현으로 안 들려서 저는 아무리 좋은 의미로 한 이야기라도 그다지 좋게 들리지 않습니다.

  • 27. 저도 동감
    '06.8.25 10:56 PM (58.77.xxx.106)

    얌전하다는 말의 뜻이야 좋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저 사람이 날 얕잡아 보는 게 아닌가 할 때도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보다 연배가 한참 위거나 하면 듣기 그리 거북하지 않겠지만 비슷하거나 나이가 어린 경우라면 결례라고 봐요. 그럴 때는 동감 님 말씀처럼 점잖다거나 해야 합니다.

  • 28. 진짜 싫어
    '06.8.25 11:03 PM (210.126.xxx.76)

    1. 아직 애 없대면 왜그래요? - 나도 왜그런지 모르겠소..
    2. 유산됐대면 자궁이 약한가 보다...나는 안그랬는데 ..- 그래서 내 앞에서 자랑이시우?
    3. 살좀 쪄라.. - 안찌는 걸 어떡하냐고..
    4. 병원에 한번 가보지? - 병원에 적게 다녀서? 수억갖다줘도 모른댄다. 왜그런지..
    5. 애를 안낳아봐서 애 이쁜줄도 모른다 - 그래서 당신은 맨날 애를 잡냐?

  • 29. 운동 왜하나몰라
    '06.8.26 12:31 AM (221.142.xxx.144)

    몇달전 입주자 전용 헬스서 아줌마들이 저한테 이소리하는거 보고 충격먹어 안가고 있습니다..
    제가 좀 말랐거든요..그래도 건강을 위해 헬스 일부러 다니는데 같은 아줌마지만 아줌마들
    너무 대놓고 막~ 말하는거 같아여..듣는 사람 생각 안하고..

    꼭 살빼려고 운동하나요? 괜히 피곤하고 기력도 없어 근력 좀 키우려고 하다가 상처만..ㅠ.ㅠ
    시원해져서 다시 다닐려 했더니 둘째가 떡하니 생겼네여..한겨울에나 다녀야 할까봐요..

  • 30. ..
    '06.8.26 3:02 AM (211.222.xxx.124)

    나서기좋아하고 말많은 사람이 말수적은 나보고 맏이가 너무 말없고 조용하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훈계조로,딱하다는듯이, 그것도 여러번 ... 좋은소리도 한두번이지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다니까요.

  • 31. 저도
    '06.8.26 10:39 AM (58.73.xxx.95)

    원글님 절대 공감이에요
    물론 제 성격이 완전 발랄, 활발..그렇진 않지만
    그래도 친한친구나 편한사람과 있을때는 수다도 잘떨고 활발한데
    첨보는 사람이나, 잘 모르는..안친한 사람, 글구 어른들과 있을때
    좀 낮가리거나 말 별로 많이 안하고 있음 늘 얌전하단 소리를 듣곤 했지요
    저도 그 소리가 넘넘넘 듣기 싫었어요.
    웬지 내가 못나보이고, 소심해보이고 그런걸로 다른사람에게 비춰지는거 같아
    그 소리 듣고나면 더 위축되곤 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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