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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씽크대의 시트지...

ㅠ.ㅠ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06-08-24 15:53:44
18년째되는 아파트에 전세로 살다 10월에 계약만기가 되거든요.
저희 들어올때 신혼이라 도배장판 저희가 새로 다하고 스위치커버도 전부 바꾸고 욕실에 수도꼭지도 사다가 신랑이 바꿔주고 등등... 나름대로 깨끗이 손보고 들어온거든요.

근데 이 집 씽크대가 입주당시의 씽크대랍니다. 18년째된 오리표 씽크대예요.
2년전 계약당시 신랑이 씽크대좀 바꿔주십사 했지만
집쥔왈 자긴 임대업자라 그런것까진 못해준다 했답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나름 씨트지도 붙여감서 정들여 사용을 했죠.
근데 너무 오래되어 그런지 씽크대 윗 찬장 한쪽이 약간 내려와 문짝이 잘 안맞네요.
물론 첨엔 몰랐는데 그게 차츰차츰 내려왔는지 어느날 보니 그렇게 되어있더라구요,

엊그제 집보러 왔길래 생각해 준답시고 씽크대가 오래되어 이렇게 내려왔으니
집쥔한테 바꿔달라 해서 쓰시는게 좋을거라고...얘길 했답니다. (누가봐도 내다 버리게 생겼거든요.)
근데 그사람들 가고나서 좀있다 집쥔한테 전화가 왔어요.
씽크대 원상복귀 해놓지 않으면 보증금을 못빼주니 어쩌느니...
그래서 제가 그럼 내려온거 올려놓으면 되겠냐고 하니 어쨌든 첨상태로 원상복귀만 해놓으라 난립니다.
근데 문제는 아래씽크대 문짝도 맞지않아 문이 완전히 안닫히거든요. 문 안쪽에 금도 가있구요.
이건 첨 들어올때부터 그랬는데 이것까지 덮어씌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집쥔의 원상복귀라는게 제가붙인 씨트지도 떼어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씨트지 붙이기 전에도 다른 씨트지가 붙어있던 상태였거든요. 무지 지저분하게...

씨트지 붙여졌던 씽크대에 새로운 씨트지 붙였다가 떼어내보신 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혹시 저처럼 씽크대 윗찬장 내려온 경험 있으신분.. 올리면 잘 올라갈런지요..
괜히 씽크대 얘기 꺼냈다가 골치아프게 되었네요.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가봐요...ㅠ.ㅠ
IP : 58.141.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06.8.24 4:32 PM (125.132.xxx.53)

    18년된 싱크대 내려앉는 건 당연하고 오히려 폭삭 주저앉지 않은게 다행이구만

    집주인한테 싱크대가 너무 오래되서 자연적으로 주저앉았다고 얘기하시고

    오히려 처음에도 그럴기미가 보여서 플라스틱같은 가벼운거만 수납해서

    써왔다고 그리고 시트지문제 거론하면 것두 처음에 너무 더럽고 찢어지고 지저분한거

    오히려 내돈들여 더 깨끗하게 해놓은 거라고 하세요.

    양심없는 집주인입니다.

    공연히 낡은 싱크대 손댔다가 공사 더 커질우려있겠네요.

    저 13년쯤 된 낡은 아파트살때 앞집 싱크대 그집 초등딸아이 친구들 불러서 생일잔치 해

    준다고 준비하다가 폭삭 주저앉는거 봤어요.

    싱크대에다 무거운 도자기 그릇같으거 수납하는거 좀 삼가해야해요.

    싱크공장하는 아는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잘 대처하시고 좋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 2. 원래대로라니..
    '06.8.25 10:16 AM (211.45.xxx.198)

    원래대로라니 도대체 원래대로가 뭘 말하는지 모르겠군요.
    18년이나 된 싱크대라면 감가상각을 따지지 않더라도 길바닥에 내놓아도 딱지 붙여야 가져갈만한것인데.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도배랑 장판도 새로 하셨다니
    지금 당장 전화해서 소리치세요.
    아니 도배랑 장판 수돗꼭지 같은것도 다 고쳐 살았는데 그럼 고물 주워다가 고대로 해놓겠다고!
    만약 못하면 도배지랑 장판 그대로 쓸 수 없게 해놓구 나갈테니 그리 알라고
    누가 집 구경이라도 오면 절대 살 마음 들지 않게 해 놓을테니
    계약 날짜에 전세금 확실히 해 놓으라고
    거기서 법대로 하라고 하면 알았다 법대로 하겠다
    우리 전세 들어올때 사진이라도 찍어서 증거 자료 확보한거 있냐!
    이리 소리 치세요.
    보자보자 하니 누굴 보자기로 보나 하면서요...
    왜 가만 계셨어요!!! 가만 두지 마세요.
    지금부터 전화해서 달달 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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