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 보여주기는 몇 번 정도나?

^^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06-08-24 14:52:33
안녕하세요^^

지금 전세 세입자로 살고 있고 10월 말이 계약 만료일이에요.
성격상 귀찮은 건 딱 질색인지라 웬만하면 계약을 연장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집 주인이 집을 판다네요.

그래서 지금 줄창 집을 보려 오는데요.
저희 집이 동향에 지역도 그저 그런지라 쉽게 팔리지를 않아요.
7월부터 집을 보러왔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어요.

따져 보니, 그 때부터 평균 1주일에 한 번  이상. 슬슬 지치네요.
토요일에는 항상 오고, 주중에도 한 번씩은 꼭. 8시 넘어서 전화온 적도 있어요.
약속 시간보다 두 시간 늦게 온 적도 있고, 오기로 했다가 취소하면서 미리 전화 안 해줘서 20분이나 기다린 적도 있고.
처음에는 집도 치우고 그랬는데 요즘은 배째고 있슴다.

집에 있으면 보여주고, 없으면 못 보여주고, 그러면 될 줄 알았는데요.
나가도 되고 안 나가도 되고 이런 거 있잖아요.
예를 들어 슬슬 장이나 보러 갈까 하는데 전화 와서 한 시간 후에 온다 그러는 종류요.
못 보여줄 건 없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떠버린다 이거죠.
집을 꼭 비워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도 매번 보여주려니까 제가 너무 힘들어요.

팔리건 말건, 계약일이 되면 어차피 돈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그래도 세입자로서 할 도리는 하고 싶은데요.
어느 정도 보여주면 상식 선에서 의무를 다하는 걸까요?

일 주일에 한 번 정도면 괜찮은 걸까요?
계약이 10월 말이니, 지금 추세면 15번쯤 되겠군요.
IP : 58.120.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8.24 3:02 PM (124.54.xxx.30)

    제가 살면서 팔아야 하는 입장이서
    6월에 내놓고 8월에 팔렸는데 한 60번도 넘게 뵈준 거 같아요. --;;;;
    나중엔 막 짜증이 ....전 너무 급해서 그래도 참았는데..
    결국 젤 마지막에 본 사람한테 가긴 했는데
    너무 힘들죠. 치워야 하고 ...시간도 그냥 막 흘러가고.
    님은 세입자시라면.. 너무 열씸히 하진 마시구요.장보러 갈때 그러면 사정 이야기 하시고...일보세요..
    다른 집 먼저 보구 우리집 젤 나중에 와라 하는 식으로요...
    아님 지금 당장 오던지..
    그래도 협조는 하셔야 하니까..너무 방관하진 마시구요.
    근데 집 보러 오는 사람들이 약속 안지키고 온다 하고 안 오고
    그런 사람들 많아요...
    부동산 측에서 '우리도 일하고있다'라는 제스처로 유령 손님 만들고
    그냥 온다 그랬다 안오네요. 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어떤 경우에)
    다 그런 걸 배우면서 사는게 인생 아니겠어요..^^

  • 2. ....
    '06.8.24 4:42 PM (211.217.xxx.136)

    전 제 시간되는 때 보여줬어요... 급할거 없고, 그것도 상당히 스트레스더라구요...
    와서 방 여기저기 열어보고, 베란다 창고까지열어보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주중엔 회사다녀서 야근해야하고, 주말엔 토요일만 보여줬어요...
    일요일은 복덕방도 쉬잖아요... 조금 더디긴해도 나가더군요..

  • 3. ^^
    '06.9.4 11:26 PM (58.120.xxx.245)

    위로들 해주시니 마음이 좀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013 나이 40에 할머니 소리 듣다 17 으허헉 2006/08/24 2,272
318012 유기농 사이트 어디 이용하세요?? 8 유기농 2006/08/24 974
318011 전자사전추천좀 해주세요.. 6 궁금이.. 2006/08/24 347
318010 타인 금융 조회하면 본인에게 연락이? 종손 2006/08/24 331
318009 (조언좀해주세요)오늘 부동산 계약 하려는데... 5 부동산 계약.. 2006/08/24 663
318008 임신 초기에 출혈.... 4 .. 2006/08/24 414
318007 집 보여주기는 몇 번 정도나? 3 ^^ 2006/08/24 1,169
318006 좋은책 추천 바래여^^ reina 2006/08/24 167
318005 제가 며칠째 먹고있는 김치전.. 4 .. 2006/08/24 1,426
318004 두피클리닉에 대해 아시는분... 4 탈모?? 2006/08/24 535
318003 스피디..에삐라인은 어떨까요?? 12 스피디~ 2006/08/24 1,356
318002 참 서운하네요 6 서운해 ㅠㅠ.. 2006/08/24 1,946
318001 자유게시판에서 이전 자유게시판 가고 싶은데요... 1 궁금 2006/08/24 358
318000 7세 4세 애둘데리고 동남아 여행 10일정도 가고 싶어요! 15 플로네 2006/08/24 1,022
317999 세탁조 청소에 관해 10 세탁조 2006/08/24 1,234
317998 보온도시락추천 8 해솔 2006/08/24 966
317997 선보고 1주일만에 결혼결심하면 실수하는 걸까요? 28 생각이많아요.. 2006/08/24 7,515
317996 살이 안쪄요. 도와주세요~ 5 돌아기.. 2006/08/24 705
317995 남편 식습관을 어떻게 고치죠? 6 식습관 2006/08/24 941
317994 일반 학습지와 월간 학습지 1 문의 2006/08/24 559
317993 어제 얼마나 좋길래 보셨어요? 4 분당 2006/08/24 1,420
317992 아기가 잠만자요 4 아기맘 2006/08/24 801
317991 아이들(초등)과 저녁에 아웃백에 가려구요...어떤것을 주문하면 좋을런지 알려주세요. 3 아이들 소원.. 2006/08/24 642
317990 중앙일보 상품권 받고 1년 계약했는데요,, 5 .. 2006/08/24 786
317989 화장품 기초제품 추천해주실래요? 3 궁금해요 2006/08/24 621
317988 음식 보기를 돌같이하는 아이들... 10 좌절한엄마 2006/08/24 861
317987 인간극장을보고 41 호기심 2006/08/24 4,153
317986 아기 보험 어떤거 하세요? 3 보험 2006/08/24 210
317985 어린이집 2 궁금녀 2006/08/24 384
317984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6 어리버리직딩.. 2006/08/24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