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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며느리

하나로에서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06-08-21 14:33:52
양재동 하나로 클럽에서 장을 보고는  오후 1시 경에 계산을 하고 카트에 짐을 싣고 있었어요

열심히 짐 옮기는데 옆에 50~60대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카트 손잡이를 잡고

느긋하니 여유있게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전 솔직히 그 표정이 마음에 안들데요.

저도 흘긋 보니 젊은 여자가 열심히 계산하고 짐 싣고 하더군요.

카드라 싸인하고 있는데 저만치 가는 아주머니와 젊은 여자의 뒷 모습이 보였어요.

영수증 점검하면서 다시 흘긋 보니

여자는 임산부였고 아마도 아주머니는 시어머니가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그 무거운 카트도 며느리가 끌고 가데요.

순간 머리에서 열이 나더라구요.

날도 덥고 거기다가 아무리 젊다지만 최소한 임신 6~7개월은 되어 보였는데

당신 딸이라면 그리도 느긋하니 쟤는 왜 저리도 느려~하는 표정으로 서있었을까요.
(제가 짐 싣는게 좀 빠릅니다 하도 일해서리..)

아주 대애단하신  시어머니인지 요즘도 그런 사람이 다 있더군요.

나이도 젊어 보이더만.





IP : 211.244.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06.8.21 2:38 PM (59.9.xxx.114)

    시어머니처럼 보였던 그 여자분, 허리디스트환자이거나 아니면 손목악관절이 있거나...
    뭔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을지도 모르잖아요.
    세상살다보니 눈에 보이는게 전부는 아닌 경우가 아주 많더라구요.
    다시 날씨도 더워졌는데 열 받지 마세요.

  • 2. 하나로에서
    '06.8.21 2:44 PM (211.244.xxx.120)

    그렇게 생각한게 제 마음한테는 더 낫겠네요 ^^

    그런데 그 아주머니 표정이 룰루랄라~~젊은 여자는 다소곳...했답니다.

    하지만 님 말씀대로 그냥 속 편하게 잊을랍니다.

    뿌린대로 거두더라구요.

  • 3.
    '06.8.22 12:42 AM (218.153.xxx.56)

    2주전 하나로에서 제가 그랬답니다.
    저는 임신9개월, 울 시어머니는 왕 쌩쌩...
    제가 카트에 큰 애 데리고 끌고, 어머니는 물건 담고(담는것만), 계산도 제가 하고... 흑.
    으....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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