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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행복해질 수 있나요??

ㅜㅜ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06-08-18 15:50:46
너무 우울한 얘기라서 죄송해요..
며칠전 잘 아는 지인의 아이가 갔어요..불의의 사고로,,외동아이였는데
지금까지도 제 머릿속이 멍해요..
부모들의 맘이야..말로 할수가 없을테고.
아마도 다시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하겠죠.
원래도 동생 보려고 한약도 먹고 하면서 기다리던 참이니..
그런데 그아이 하늘에 보내고 다시 행복해질 수있을가요??
간 아이가 제일 불쌍하지만..
그부모들 덧없이 아이보내놓고 평생 그 그림자 안에서 우울히 살게 될까 걱정도 많이 되요..
제가 뭘 해줄수가 있을까요??
IP : 211.230.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선
    '06.8.18 3:57 PM (59.17.xxx.248)

    그 부부 행복해질수 있습니다. 인생사가 희노애락이 번갈아 교차되는것 아니겠어요
    님이 도와주실수 있는건 행복하게 살때 '어쩜 자식 먼저 보내놓고 다시 행복하게 지낼수 있냐는..' 그런 편견 섞인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님은 안그러시겠지만....

  • 2. 자식은
    '06.8.18 3:58 PM (59.7.xxx.239)

    가슴에 묻는다고 하던데...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지금은 뭐라고 딱히 위로의 말도 안 들릴테니
    그냥 지켜보시는수밖에 없는듯하네요

  • 3. 저런...
    '06.8.18 4:01 PM (220.64.xxx.97)

    제 친구도 하루아침에 큰 딸을 보내고 많이 울더니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네요.
    물론 가슴속엔 아직 그 아이를 묻고 있지만...그래도 살아지는게 삶인것 같아요.
    가슴아프네요.

  • 4. 외동엄마
    '06.8.18 4:15 PM (211.207.xxx.160)

    휴~
    가슴이 벌렁입니다.

  • 5. 요즘
    '06.8.18 4:20 PM (59.13.xxx.226)

    군대사고사 보면서 정말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누군들 가슴안아프겠습니까만 다 키워놓은 금쪽같은 아이가 군대에서 어이없이 죽었다면요.
    그런분들 보면서 정말 가슴이 메어지다 못해 쓰려오던데요....

  • 6. 나쁜딸
    '06.8.18 5:04 PM (219.248.xxx.110)

    지난 주에 엄마가 가셨어요.
    슬픔에 가슴이 먹먹해 있었는데
    이글을 읽으면서
    그래도 어린 자식을 잃은 슬픔보다는
    엄마 잃은 슬픔이 더 견디기 나은 것일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고
    그러고 나니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어이가 없네요.
    원래도 가을을 타는 편인데
    오늘 새벽 서늘한 바람 한자락에도 마음 둘 곳이 없어요.
    정말 다가올 가을이 무섭기만 합니다.
    엄마를 잃고보니 내딸을 더 애틋한 마음으로 보게 되는군요.
    엄마도 엄마를 보내고 이리 애틋한 마음으로 나를 키우셨을까요....

  • 7. ..
    '06.8.18 6:05 PM (211.49.xxx.161)

    마음 수련원에 가보시는게 어떨지..저도 9월에 가려구요..홈피 가보니 거기후기 쓰신분중에도
    자제분 교통사고로 어이없이 보내고 방황하시다 이제 좀 평정을 찾으신듯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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