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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랑 귀가 이상하데요..

가니맘 조회수 : 618
작성일 : 2006-08-18 14:39:55
직장을 옮긴지 이제 석 달 남짓 되었는데 많이 힘든가봐요  역시 대기업 그냥 월급 주는게
아닌것 같아요 이른 출근에 늦은 귀가 ....  
신랑이 요즘은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나서 병원 갖더니 스트레스성 같다며 무조건  쉬라는데
들어가서 얼마 안되 병가나 휴가를 낼 수도 없고 걱정입니다  신랑이 검색해보니
청력을 잃을 가능성도 30%나 된대요
오늘은 역삼동에 유명한 병원이 있다고 해서 간다는데 딱히 제가 해 줄 것도 없고
너무 안쓰럽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애가 둘이라 때려치랄 수도 없고 ..  
맘 같아선 좀 쉬고 내가 벌께 하고 싶지만 그도 쉽지 않네요 벌이도 반 밖에 안되구요
밖에서 고생하는 신랑들 잘 해줍시다!!!
IP : 125.18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8 2:42 PM (211.59.xxx.45)

    제 친구 하나 공대 교수 하는애도 프로젝트 때문에 몇날 며칠 밤새고 하더니
    귀가 그렇게 되어 버렸어요.
    얘는 청력이 안돌아와 아주 우울함의 극치 입니다.
    님 남편분은 고대로 원상회복 되시길 바랄게요.

  • 2. 000
    '06.8.18 2:49 PM (218.51.xxx.118)

    제 동생도 그랬는데 아직도 첨엔 스트레스 운운해도 결국 안 고쳐진다는 데요~
    죄송한데 불치병이래요.

    제가 다음 카페도 자주 들어가보고 했거든요..

  • 3. 맞아요
    '06.8.18 2:53 PM (124.54.xxx.30)

    더운데 밖에서 돈버는 남편분들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젤 고생이지요...
    그래도 내가 돈번다 하면 집에서 애들 간수 잘하는게 돈 버는 거라고
    해주니 참 고맙네요.. 다 맞벌이하고 또 은근히 바라는 남자들 많은 시대에..
    잘 해줘야지..
    스트레스성 이명이 아니고 청력에도 이상이 있으신 건가요?
    병원에서 쉬라고 했다면 당분간 집에 일찍 들어오시면 무조건 잠!!
    다른 일은 원글님이 좀 다 맡아서 해주시고 냅두세요.

    제 남편도 한참 힘들 때 그랬는데
    한 2주인가 정말 잠만 자고 밥 챙겨주고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놔두었더니 좀 낫더라구요..

    얼른 회복되시길 바랄께요..

  • 4. ,.
    '06.8.18 3:24 PM (203.229.xxx.225)

    저도 윙~거려서 갔더니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대요.
    고속버스 모터옆에 귀를 갖다대고 있는 느낌있죠. 사람들 말소리는 다 들리는데 모터소리는 24시간 듣고 살아야하니.... 3일이 지나도 나을 기미는 안 보이고 그 윙~소리가 더 스트레스가 되어..
    끝내는 회사 상사한테 말하고 3일간 휴가를 썼어요.
    그리고... 제일 쉴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니 시골에 있는 집.
    집에 내려가자마자 하루만에 나았습니다.
    집에선 제가 왜 왔는지도 모르고 제가 아무리 아무일 없이 그냥 좀 쉬러 왔다고 해도
    무슨 고민이나 큰일이 난 줄 알고 제 눈치 보구...
    그래도 저는 개의치 않고 푹 쉬다가 올라왔어요. 정말 쉬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24시간 내 귀에만 들리는 아주 큰 모터소리를 생각해보세요. 정말 괴로워요.
    스트레스로 받은 병은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 거 같아요.
    병원간다고 도움 안 될 거 같은 생각이...ㅡㅡ;;
    어떻게든 빨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5. ..
    '06.8.18 3:46 PM (218.148.xxx.184)

    아주 심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며칠 지나니 수영한후 귀에 물이 찬것처럼
    멍멍하더군요 ( 24시간 물이 차 있는 느낌 정말 ㅜㅜ )
    나중에 소리도 약하게 들리는 것 같고 정말 미칠것 같았어요
    원인을 알기에 병원에 가기도 그렇고 밥도 못 먹고..
    할수 없어 자기최면 걸었어요 스트레스다 낫는다 스트레스 낫는다

    식사 걸르시면 절대 안되고 잘드셔야 해요 (스트레스에 기운까지 떨어지면 안 좋아요)
    물론 병원치료 병행하시고 차도 없으면
    아주 잘 하는 한의원도 생각해 보시구요
    저는 병원행 전에 원인이 해결되어 차츰 나았구요
    지금은 멀쩡해요

    그런말이 있대요
    원인을 알면 50프로 나은 상태다

    금방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 6. 캐시
    '06.8.18 5:20 PM (125.177.xxx.10)

    제가 아이낳고 귀가 안들렸는데요
    병원이선 10일 스테로이드 처방하고는 방법이 없다고..
    그래서 소개로 한의원을 갔는데 2달 먹고 거의 정상이거든요 원인은 몸이 약해서 그렇다고
    보약도 따로 먹고요
    독립문 한의원이라고 하는데요 한번 가보시면 어떨가 해서요
    빨리 가야 효과도 있더군요

  • 7. ...
    '06.8.18 6:00 PM (211.223.xxx.74)

    얼른 용한 한의원이나 침쟁이 찾아가서 침맞고 약먹으세요.
    한방으로 치료해야지..양방으론 방법없어요.
    오래되면 아예 못고치니깐 초기에 얼른 치료받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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