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어요 이것들 다..

[뚱뚱이]

지금 이시간 회사에서 제일 졸린 시간이에요.
별로 오늘은 할일도 없고
자유게시판 보면서 새로운 글 올라와있나
보고 있어요
살이 눈에 띄게 찌었고 지금 입고 있는 브라우스 너무 꽉껴
숨쉬기도 힘든데.
지금 살짝 내려가서 빵사먹고 올까 말까 혼자 고민중이에요 어째..
먹지는 못하지만 목록들을 나열해봤어요.
아..전 왜이렇게 먹고 싶은게 많은걸까요.
요즘들어 내내 먹는 생각이네요.
다들 여름이라 식욕도 없다는데.
여러분도 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

1. 부드럽고 달콤한 단팥빵
2. 우유가 듬뿍 들어간 팥빙수
3. 지글지글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깻입에 쌈무를 깔고..한입 ㅠㅠ
4. 국물 자작하게 쫄아서 약간 불린 짜파게티
5. 느끼하고 짭조름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6. 생선초밥과 판모밀이 아닌 국물이 흥건한 시원한 냉모밀 한대접
7. 매운 회냉면과 아주 뜨거운 육수 한컵
8. 고칼로리 그치만 너무 좋은 다이제스티브 초코맛 과자
9. 김치전에 누릉지 동동주
10. 내가 사랑하는 곱창구이에 부추김치를 같이 싸서 입에 넣고
     소주 한모금 ㅠㅠ

[저두]

다~~~~~~~~~~묵고 잡아요^^
냉동실에 들어가 있는 미숫가루나 타 묵어야겠씀돠 ㅋㅋㅋㅋ

[이런]

다 살이 찌는 음식들이자너~~ ㅠㅠ
단팥빵..팥빙수..나두 무지 좋아하는데...올 여름에 한번도 못먹어봄..
으...주금의 삼겹살...쓰읍~ ^ㅠ^
스파게티....먹고싶다...
오호....나두 다이제스티브 좋아하는데.......집앞 슈퍼에 몇날며칠을 벼르다 사러갔더니 안팜..--;; 모야
김치전에..동동주....꼴깍

그치만 곱창은...질겨서 별로 ...소주도..노노노노노

나의 종착역은 역시...미숫가루.. ;;;;>.<;;;;;;

[여긴대구]

생막창에 소주한잔

[오~]

저랑 취향이 매우^^~ 전 임신 중인데 애기 크다고 고칼로리 자제하라고 하셨는데~~ 아 먹구싶당.. 곱창!..

[완전다른]

취향이시네요. 전 팥빵을 유일하게 싫어하거든요.^^;;
회냉면만 같습니당

[너무해요]

괜히봤다

[과일]

심심하실때 과일을 드세요.
살찔 걱정도 덜되고 건강에도 좋고 ^^

[팥빙수야~~]

저녁에 고칼로리 먹고 잘때 안 더우신가요???
전 모유수유중이라도 너무 더워서 밥도 벌써 먹었답니다..
4시 되면 저녁 먹구요~ 그래야 잘때 좀 견디는것 같아요

[Sabina]

단팥빵과 까르보나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길 때면 왜 이렇게 음식이 당기는지 -
저도 먹고픈 음식 나열하자면 밤을 새야 할 마당이랍니다 ^-^

[여보]

혹시 당신이 쓴 거 아냐~
ㅎㅎㅎ
저희 남편이랑 어쩜 이리 식성이 같으십니까....

[.....]

내가 왜 열어 봤을까...
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