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 5주째인데요.. 변비가 너무 심해요..

ToT 조회수 : 701
작성일 : 2006-08-17 14:15:08
변비는 처녀적부터 있었어요..
아주 심해서 친구들이 왕비라고도 했었어요.. 왕변비..
옛날부터 별의별 식의요법은 다 해봤는데 소용 없고요,,
그저 효과보는 건 변비약 두알정도에요..
그나마 약을 안먹으면 20일 정도 변을 못본적도 있어요..
지금도 그렇답니다..
정말 죽을것 같아요..
손가락이 접히지도 않을정도로 띵띵 붓고,, 밥도 못먹고, 입덧이 아닌 괜한 헛구역질만 나오고..
병원에서 아락실은 먹어도 괜찮다 해서 먹었는데..
원래 먹던 약보다 약해서 인지 배만 아프고 정작 변은 못보고 있고요,,
인터넷 검색했더니 푸른쥬스 좋데서 먹었지만,, 역시 배만 좀 구륵구륵 거리다 말아요..
좌약에.. 병원에서 관장까지 했는데..
아주 쪼~금만 봤을뿐.. 정말.. 미치겠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요번만 참으면 이리 고통스러워도 참고 넘기겠지만,,
10달을 어찌 이러고 산답니까..
산부인과에서도 별 처방을 못주고있고,, 나름데로 인터넷이나 약사랑 상담해서..
위험하지 않은 약들도 먹어봤지만.. 원래 먹던 변비약처럼 변이 나오진 않네요..
지금 제가 해본 건.. 운동 종류 빼고 다 해봤어요..
걷는게 배변활동에 좋다하지만,,
3주정도 변을 제대로 못보고 있으니.. 몸이 천근만근.. 앉았다 일어나는 것조차 고역입니다..
이러니 무슨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첫아이인데.. 몸이 이렇게 괴로워서 임신한게 하나도 기쁘지가 않습니다..
눈물만 자꾸나고.. 속상해서도 눈물이고,, 몸이 괴로워서도 눈물입니다..
제발,,
여기는 많은 회원분들이 계시니..
제게 지푸라기라도 좀 잡을 수 있게 방책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21.141.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7 2:24 PM (218.48.xxx.52)

    전 이제 막달이에요.
    잠깐 5개월때쯤 변비끼가 있었는데,
    현미밥 먹고, 과일 많이 먹고, 마를 요구르트에 갈아서 마셨더니 전혀 없어요.
    아무쪼록 좋아지시기 바래요~

  • 2. ....
    '06.8.17 2:28 PM (203.234.xxx.31)

    물 많이 마시고 현미밥 먹어서 변비 많이 좋아졌어요

  • 3. 저두
    '06.8.17 2:30 PM (61.252.xxx.97)

    프룬 쥬스,..좋던데요..저는 의사가 그걸 권해줘서 먹었습니다.
    프룬 말린것도 먹구요.
    저두 변비 심했어요....

  • 4. 완전현미
    '06.8.17 2:30 PM (218.145.xxx.44)

    100% 현미밥 드세요.
    키위도 직빵이구요.

  • 5. .
    '06.8.17 2:36 PM (210.2.xxx.13)

    전 더워서 수박이랑 물 과일 같은거만 달고 사니
    변비 없어요. 임신14주차이고요.
    배 맛사지 많이 해보세요. 물이랑 우유 이런거 많이
    마셔보시구요.

  • 6. ㅠㅠ
    '06.8.17 2:39 PM (220.80.xxx.222)

    경험상 과일 중에서 배가 제일 좋았는데요
    의사샘께서도 배를 권해주셨어요.

    살찔 염려 없이 가장 안전하다고...

    그리고 힘들어도
    야채위주로 드시고
    걷기...
    아주 중요합니다.

    꼭 걸러다니세요.


    지금보다 분만 후 변비는 죽음입니다.
    그 때는 지금보다 더 힘들어요. 지금부터 관리하셔야
    사람(?)답게 살아져요.

    힘내시고 체질개선하시길......

  • 7. 옛 생각
    '06.8.17 2:41 PM (61.72.xxx.101)

    옛 생각나네요
    전 유산균 제재, 푸른주스, 쾌변, 물, 키위, 사과, 현미밥..등..모두.. 써 봤어요
    입덧 끝날 때쯤 되니 좀 나아지더군요..

  • 8. 여동생도
    '06.8.17 3:19 PM (147.6.xxx.85)

    요번에 출산한 제 여동생도 변비가 무지 심했어요....미혼때부터 .
    우연히 콩튀긴거 (기름에 튀긴거 말고 뻥튀기처럼 튀긴거요)를 먹었는데 변비가 없어졌다고 합디다.
    콩이 다 떨어지고...변을 못본다고 조금씩 사다먹더니만
    시골에 있는 둘째언니한테 부탁해서 2되를 튀겨서 ...애 낳는 날까지 먹었습니다...

    저도 임신해서 변비가 무척 심했는데
    동네 산부인과 의사가 권하더군요..
    날콩 몇알을 삼키고선 물을 많이 마시면 콩이 안에서 부풀어서 변 보기가 쉽다고....
    산부인과 의사가 권한 방법이라 믿음은 가지만 직접 해보진 않아서리 권하기가..

    일단 뻥튀긴 곳에서 파는 콩을 한번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 9. 약 보다는
    '06.8.17 3:24 PM (59.5.xxx.131)

    위에 나온 음식이나 과일들을 일단 1달 정도만 꾸준히 드셔 보세요.
    저는, 미역도 효과가 좋았어요.

  • 10. ToT
    '06.8.17 3:50 PM (221.141.xxx.113)

    모두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많은 방법들 해본다고 별의별것 다 해봤는데.. 여기 보니.. 안해본것두 좀 있네요..
    희망이 좀 생깁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들.. 모두 메모했어요..
    싱크대에 붙여놓구,, 생활화 할께요.. 말씀주신 분들,,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 11. ...
    '06.8.17 3:55 PM (211.229.xxx.19)

    저희 엄마도 변비엄청 심하셔서 이것저것 다드셔보시는데요.
    웬만한 배맛사지 운동 과일먹기 정도는 감도 안온다 그러시더군요..
    그나마 청국장가루먹으니 좀 낫다그러시더군요
    그외에도 과일 갈아먹고 물 많이 먹고 운동하고는 꾸준히 같이하셧구요.

  • 12. ㅋㅋㅋ
    '06.8.17 9:51 PM (219.252.xxx.115)

    딱.저네요
    더 푸룬쥬스하루에 아침에 한잔씩~~
    그러니 정말 나아졌어요.
    이것 저것 다해봤는데 푸룬쥬스가 젤이더군요..
    글고 물도 많이 드세여..
    참..빈혈약은 꼭..생철..로 된거 드세요~

  • 13. 푸룬쥬스 복용법
    '06.8.17 10:11 PM (58.142.xxx.48)

    푸룬주스 복용...
    윗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아침에 한잔 300ml 이상 드세요.
    단! 공복이어야 되요.
    물도 안되고 꼭 공복이요. 그리고 변의올때까지 물, 음식 아무것도 먹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저도 푸룬쥬스도 별 효과 없네 했었는데 아침에 공복에 먹으니 효과 짱이더라구요.
    효과 오는데 한두시간이니까 금식(-_-) 별로 힘들지 않을꺼예요.
    함해보소서.

  • 14. 아이고
    '06.8.17 10:50 PM (61.106.xxx.197)

    남일같지 않아요.
    저는 임산부는 아니지만 지독한 만성변비환자라 님의 고통을 잘 알지요.
    한가지 방법만 쭉 쓰면 만성이 되어서 또 잘 안나와요.;;
    제가 단기적으로 효과를 본것 몇가지만 말씀드리면요.
    첫째는 무조건 아침 공복상태에서 마셔야하는데... 말린 다시마 있잖아요.
    겉에 하얗게 가루묻은거. 그걸 가로 세로 10센티 정도 되는 크기로 잘라요.
    깨끗한 행주로 한번 먼지는 닦아주시구 주방가위로 대충 썰어서 우유랑 같이 믹서기에 돌려요.
    우유는 180ml 한컵이면 되구요. 그럼 우유에 다시마 가루들이 막 섞이겠죠.
    그걸 그냥 한숨에 쭉 들이키세요. 좀있다 뱃속에서 난리가 날거에요.;;;
    프룬주스도 사마셔봤는데 이게 되게 비싸더라구요.
    근데 우유나 다시마는 쉽게 구할수 있고 가격도 별로 안비싸니까 부담이 덜하지요.
    그나마도 요샌 다시마 자르기도 귀찮고 믹서기에 돌리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동네우유 대리점에서 쾌변 배달해먹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속에 쾌변마시고 고구마 한개 먹어주면 지가 알아서 나오더군요.;;
    저는 최고 기록이 열흘이었는데 그때도 반 죽을뻔 했는데
    원글님은 임신까지 하시고 3주나 못보셨다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기운내시고 꼭 좋은 효과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43 하나로 통신과 하나로 전화로 바꿨는데요~~~~ 1 잘한건지 아.. 2006/08/17 318
77142 영등포 김안과에 아는 간호사분 계시는 분~~~~ 6 김안과 2006/08/17 1,717
77141 설정비 잘 챙기세요!! 4 가니맘 2006/08/17 1,294
77140 꽝꽝 얼린떡 어떻게 먹죠? 7 헤헤 2006/08/17 1,703
77139 예쁜 그릇을 하나씩 사고싶은데... 1 초짜주부 2006/08/17 712
77138 아이가 손발톱이 자라지 않는데요 1 오희숙 2006/08/17 507
77137 조카랑 둘러볼곳. 3 부탁드려요 2006/08/17 329
77136 남양주시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추천 2006/08/17 153
77135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가게 되었어요 5 이사비용 2006/08/17 1,744
77134 자랑질~! 3 염장.. 2006/08/17 1,359
77133 먹고 싶어요 이것들 다.. 11 뚱뚱이 2006/08/17 2,121
77132 정수기 추천 졸려~ 2006/08/17 169
77131 예금 관련 문의예요 3 예금 2006/08/17 572
77130 임신인것 같애요~ 5 ^^ 2006/08/17 679
77129 속물인가?..유산에 대해서.. 11 가을 2006/08/17 2,090
77128 엄마 사드리고 싶은데여~ 정장 브랜드 어디가 좋을까여?? (50대초반) 12 모리란 2006/08/17 1,401
77127 요 밑에 이웃 또래 친구 때문에 글 올리시분 ㅋㅋㅋ 열심이 글 올리는 와중에 3 ㅋㅋㅋ 2006/08/17 1,047
77126 3학년 아이 현장 학습.. 2006/08/17 192
77125 아데노이드/편도 비대 -> 수술하래요.-.- 6 짱구맘 2006/08/17 457
77124 압구정 김수신 성형외과요.. 5 -.- 2006/08/17 1,493
77123 싱크대 배수구에서 썩은 냄새가 나데요-_- 6 싱크대 2006/08/17 882
77122 장선용님의 요리책 어떤가요? 11 요리책사고싶.. 2006/08/17 1,708
77121 흰옷이 누렇게 변했는데 다시 흰색으로 바꿀수 있나요? 3 채운맘 2006/08/17 943
77120 롯데카드 연회비 첨 청구됐는데요 4 연회비 2006/08/17 1,280
77119 아버지가 자꾸 손을 떠시는데 5 아빠 맏딸 2006/08/17 650
77118 휴가가는데 시어머님 혼자 계셔서... 5 나쁜 며느리.. 2006/08/17 1,266
77117 임신 5주째인데요.. 변비가 너무 심해요.. 14 ToT 2006/08/17 701
77116 세관압수품 공매로 산 물건 믿을만하겠지요? 2 궁금 2006/08/17 950
77115 아가용 세제...어디꺼 좋은가요? 9 ~.~ 2006/08/17 510
77114 모유 먹이기 질문이요 4 궁금해요 2006/08/17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