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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에 갔다가..

짜증 조회수 : 954
작성일 : 2006-08-13 23:31:24
집에서 멀지 않은 검단산 아래에 있는 냇가에 부모님이랑 애들이랑 같이 놀러갔어요..
도시락싸고 과일,음료수 챙기고  기분좋게 가서 돗자리 피고 앉고 애들은 팬티만 입고 냇가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더워서 그런지 계속 사람들이 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놀았어요.. 애들은 물고기 잡는다고 왔다갔다 하고...
갑자기 시끄러워지더니 어떤 가족이 와서 바로 우리 가족이 앉은 자리 옆에 자리를 펴는데 무지 소란스럽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휴대용 버너를 꺼내더군요.. 그 곳은 취사 금지 지역인데(벌금이 100만원입니다.)
상자를 어디선가 가져와서 피더니 고스톱을 내놓고 우리보고 끼라고 하고 애들 앉아서 놀라고 가져온 접이식 의자를 맘대로 가져가다 앉는겁니다. 뭐라고 하니까  안망가진다고 그러데요...
힌 30분 지났나 삼겹살을 꺼내서 구워먹는데 날은 더운데 그 열기때문에(냇가가 그리 넓고 깊지 않아요) 더 더워지더라구요. 결국 저희 가족은 그냥 왔습니다.. 아침 일찍 왔으니  더 덥기 전에 집에가자 하고 왔어요..
다들 더워서 놀러온 건데  남에게 불쾌감을 주면서까지 놀아야하나 싶네요.
남들 발담그는 물에 상추씻고 양해도 안받고 자기 것인양 써버리고...

신고라도 하고 싶었는데 전화번호가 아무 곳에서도 안보이더라구요...
기분좋게 왔다가 기분상해서 돌아왔습니다..
IP : 59.9.xxx.2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 !!
    '06.8.14 12:59 AM (125.186.xxx.71)

    그런 사람들은 그냥 112에 신고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119에.
    112인 경우는 불법 도박에 해당되고,
    119인 경우 산불 우려로 바로 조취 들어가는 것으로 알거든요.
    진짜 몰상식에 욕이 나옵니다.

  • 2. 쯔쯔
    '06.8.14 2:23 AM (221.146.xxx.81)

    사람들.. 혼자선 안그러다가도 뭉치기만 하면
    남 신경 안쓰고 멋대로 행동하게 되는 경향이 많아요..
    옆에서들 제지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취사금지 구역에서 취사하는거.. 너무 이기적이죠.
    정말 남 무시하는 행동이라 화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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