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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초등학교...
올해7세인데 남편은회사원입니다.
회사원의연봉으로 경복보내기무리일까요?학비이외 추가로드는교육비나비용은없나요?
경쟁률은어느정도인가요?집이천호동인데 신암초교를보낼수밖에없어 생각해본것입니다
온통다세대주택이거든요
1. 사립..
'06.8.13 6:06 AM (221.138.xxx.95)사립 보내지마세요.
다른거 없습니다.
저.동생.남동생 줄줄이 사립나왔지만
솔직히 쓸데없는거같아요.
중간에 남동생은 공립으로 전학을 보냈는데
크게 다를거없어요.
부모님도 왜 비싸게 사립보냈는지 후회하시던데요..
한국 부모들 교육열이 아무리 세계최고라지만
무리하면서 사립보내지마세요..
참고로 경복초등학교가 제 모교구요
학비외에도 스쿨버스비.방과후특별활동비.수련회비.뭐 등등 잡비로
엄청 들어갔어요.
초등학생이 수학여행으로 일본갔다면 말 다한거죠?..
그것도 4학년에요..
그리고 저 지금 20대중반입니다..
아마 지금은 훨씬..비싸졌겠지요..
차라리 공립보내시고 여유있게 학원이나 과외해주세요..
공립도 시설좋은곳은 사립보다 좋답니다.2. 흠~
'06.8.13 8:24 AM (125.186.xxx.80)일반회사원이라는 것이 천차만별이어서
연봉이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일반 회사원'이라면 시댁의 지원 없이는 경복, 어려울겁니다.3. 음...
'06.8.13 11:20 AM (218.48.xxx.205)사립은 학비만 낸다고 다가 아니지요^^;;
스트레스에서 초연할 자신 없으시면 보내지마세요
특히 유명한 사립들은...4. 에.
'06.8.13 12:06 PM (219.241.xxx.109)경복애들 가르쳐봤는데요..
학비이외에도 집들이 다 번쩍번쩍...
무지 여유가 있지 않으면 기죽을듯 하던데요...5. 에고고...
'06.8.13 12:20 PM (211.117.xxx.242)괜시리 멀쩡한 아이 주눅들고 상처받고.. 그래요.
또 모르죠... 아이에게 천재성이 있어 공부로 다른 아이들을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다면...
그도저도 아니면 절대 반대합니다.6. 사립학교
'06.8.13 12:45 PM (222.235.xxx.117)제가 40대인데 70년대에 모 사립초등학교 나왔습니다.
물론 교육적인 측면으로 따지면 별로 좋은 점 없습니다.
하지만 사립초등학교라는게 예전 70년대 콩나물시루같은 공립초등학교 한반에 70명이상에다가
2부제 수업을 하던 시절에 40여명이 약간넘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했지요.
물론 예전에도 부모 치마바람에 따라 학급간부며 성적이 좌우되었지만, 결국 100 여명이 조금
넘는 학생수로 인하여 6년동안 같이 생활하며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형끼리도 엄청난 유대관계,
연대감과 인적네트워크가 생깁니다.
저같은 경우도 중고교 동창보다는 초등학교 동창이 아직까지 친할뿐 아니라 성인이 된 지금
친구들이 전부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7. 동창
'06.8.13 1:48 PM (211.48.xxx.242)들이 잘된것이
사립나온 사람들이라서 잘된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립다닐만큼 집안좋고
주변인맥도 좋은 집안이니까 더 성공 가능성이 있겠죠..
그러나..
동창 잘된거랑 그 덕에 내가
잘되는거랑 연관 없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동창덕 보는 사람있을라고요.
결국은 끼리끼리 어울리는거죠.
지방 사립 나온 사람이었습니다.
형편이 별로인데 사립나온 장녀로 동생들 몫까지
..
걸핏하면 없는 사림에 널 사립보냈다라고 얼마나
압박하는지...8. 저는
'06.8.13 3:04 PM (59.11.xxx.120)사립 초등학교를 나왔는데요..물론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는 지금도 갖고 있고 아직도 동창회도 활발합니다.
(40세)
그래도..제 아이들을 사립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면 평범한 회사원인 아빠를 둔 제가 엄마의 열성으로 사립을 다녔기 땜에 엄청 학교에서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며 살았거든요. 당시 애들이 입고 다니던 옷들은 거의 다 이거..메이시 거야, 이거 헤롯 거야.. 하면서 매일매일 이쁜 코트에 부츠에 세트로 갈아입고 다녔죠. 제가 입고 다녔던 엘덴..이니 김민제 아동복 같은 것은 엄마는 큰 맘 먹고 삼 년은 입을 수 있는 큰 놈으로 사 주던 옷인데 학교에 입고 가면 거의 교복수준으로 아이들이 입고 다니고... 기사 딸린 벤스가 줄줄이 방과 후에 기다리고 있구요.. 참고로 광장동 워커힐에서 한 시간 거리인데도 다니던 애들도 많았답니다. 집이 80평이래..90평이래.. 생일집 가면 기 팍 죽고.. 아이적의 유치한 생각이지만요.
울 집이 무지 가난한 줄 알고 살았는데 중학교 가 보니까 울 집이 보통보다 훨씬 잘 사는 집이더라구요.
(아버지가 대기업 사장이셨음)
오히려 지금 울 아들 단지 내 공립에 다니는데도 좀 알려진 아파트촌에 살다보니 (평수는 가지가지. 물론 울 집은 작죠.^^) 맨날 아들 하는 말이 누구는 미국 갔대, 누구는 영국 간대..방학동안 여행을 어디어디 간대.하면서 울 집 휴가 설악산 워터피아 간댔더니 완전 입이 댓발은 나와서는... 하이고.. 사립 안 보내도 허리가 휩니다. 울 집은 가족여행 애 둘씩 데리고 외국 다닐 여유 없거든요. 몇 박 몇 일에 거의 5-600만원 깨지는 걸 어떻게 합니까... 저 같음 그 돈으로 장식장도 바꾸고 겨울 코트도 한 벌 사고 남편 양복도 바꿔 주고 할 것 같은데요... 동네 분위기가 다들 3-4학년에는 일 년 정도 미국 연수 보내고 엄마도 거의 따라가는 추세인데.. 저는 그럴 생각도 없고 그럴 돈도 없구....-.-;;;;
만일 경복이나 경기 계성 같은 데 울 아이 보냈더라면 얼마나 아이는 또 상처를 받고 저는 스트레스를 받았을까요...9. 지나가다
'06.8.13 4:06 PM (218.48.xxx.139)경복 다니는 애들 주로 타워팰리스, 대치동, 아이파크 이런쪽에 사는 애들 꽤 되죠.
강북에서라면 한남동, 성북동이 주가 될 거 구요.
아빠, 엄마가 다 의사여도 중간보다 아래 수준이 될 거라는 말에 충격받았어요...10. 사립
'06.8.13 4:49 PM (59.10.xxx.74)보내고 있는데요 계@.
1.2학년땐 그나마 잘 몰랏어요.얼마나들 대단한지....
한데 스트레스 만만찮습니다. 경@ 영@ 경복 계성이나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일년에 들어가는 돈 정도암것도 아니다 생각하고 보내는 건 좀 아닌것 같아요.
울 둘째는 글쎄(?) 안 보낼것 같네요 멋모르고 첫애는 보낸거라..
학교 드는 돈이야 끽해야 50-60에요.
그리고 사교육비도 끽해야 100-200만원만 더 쓰면 되는거지만.
그 만만찮은 문화에 이질감 엄청 느낍니다.
아빠가 의사 변ㅇ호사 약사 등 전문직이라도 할아버지대에 다진 재력(?) 빽(?)등이 없음 아주~~
평범에 하위 그레이드입니다.
엄마가 강남이나 요지에 치과, 피부과 산부인과 오픈해 있는 정도면
다른 엄마들 얘기합니다..불쌍(?)하다고...나가서 돈 번다고....
참 그런 분위기에서 전 아니라고 생각해도 표현 못해요.
정말 다들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울 첫애는 뭣 모르고 보냈지만 글쎄요 싶네요 저희애 아빠 서울시내 개업6년차 의사 입니다.11. 진호맘
'06.8.13 4:59 PM (211.207.xxx.76)음~ 우리 아들 사립 보내려고 반년간 알아봤는데,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3개월에 60만원(학교마다 틀리고, 제일 비싼 곳이 영훈초등학교..180인가..), 특기적성비,
스쿨버스비...밥값..등등 한달 계산해보니 80만원 들더군요.
애 아빠랑 저랑 해서 월 650만원 이상 벌고, 아들 1명인데도 부담스럽드라구요.
사오정이니 삼팔선이니 조기퇴직도 염두해둬야 하기에~
그래서 알아 본 것이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굔데, 이학교 아세요?
2006년도 신입생 경쟁률이 남자12대1, 여자 8대1이였어요.
우리 아들 떨어졌습니다. ㅋㅋㅋ
한달 후, 재학생중 전학으로 인해 자리가 비어었을 경우...대비하기 위해 10명정도
뽑는데, 여기서도 탈락 ㅋㅋㅋ
교육은 사립수준으로 무료이니...누군들 안보내겠습니까.
교복입고 예절교육시키고, 체험학습을 많이 시키고
선생님 80%정도가 서울사대출신이고, 죄다 대학원나오고
연구도 많이하고..암튼 교육하나는 끝내준다네요.
그러니 경쟁률이 만만치 않고 남자 여자 따로 뽑고...
강북사시는 분들중에 돈은 없지만, 사립수준의 교육을 원하시면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강남사시는 분은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알아보시고.....
편입한번 해볼까..기존의 학교를 다니게 할까 저도 생각입니다.12. 말리고 싶네요.
'06.8.13 5:01 PM (211.212.xxx.122)경복초등학교는 20년전에도 대단했어요..
그저 저만 잘하면 되겠지하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고학년올라가면서 느끼는
상대적소외감은 느껴보지않은 사람은 모르지요..
신암초교가 그래도 강*초교보단 주변환경이 쬐금 낫다고하니
그냥 보내심이 어떨지..
20여년전에 그곳에서 경복초교를 통학했던 사람입니다..
여러가지면에서 말리고싶네요..13. ..
'06.8.14 1:29 AM (211.49.xxx.146)..저 사는곳에서 경복 많이 보내시는데요..
강북이구요..의외로 윗분들 말씀처럼 그렇지 않습니다,,아이만 똑똑하면 어딜 가서라도 못할까요..
경복이란 학교를 처음 대하시는 분이라면 앞으로도 그곳은 그런곳..사립이란건 그렇구나..
라며 괜히 위화감을 조성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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