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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건가요?
소심 조회수 : 958
작성일 : 2006-08-07 16:04:06
제가 얼마 전에 마사지기를 샀어요. 전기나 건전지로 작동하는거 아니구요..
올리브영에서 파는건데 플라스틱도 아니고 실리콘도 아니고.. 여튼 그런 느낌 재질로 된
갈고리 모양의 마사지기에요. 어깨에 그 고리를 걸고 앞으로 잡아당기면 끝부분이 어깨며 등이며 눌러줘
시원하거든요. 만 몇천원 주고 샀어요.
이걸 회사에 두고 가끔 어깨를 눌러주는데 제 옆에 직원이 이걸 사용하는 걸 보더니 자기도 좀 써도
되냐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쓴다고 닳아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하루종일 그 직원이 손에 쥐고 있어요. 계속해서 어깨 누르고 등 누르고 ...
사실 저야 점심 시간 전후나 저녁에 야근하다가 가끔 사용하니까 그것도 큰 상관은 없는데...
조금 전에 봤더니 그걸로 머리를 두드리더라구요.
그러더니만 머리를 꾹꾹 누르고 있고 긁기도(?) 하고....
머리도 물론 자극을 주면 시원한거지만 두피 마사지기도 아니고...
옷이나 목에 대고 그대로 눌러서 쓰는건데 남의 머리를 마사지한 기구로 제 옷에다? 제 목에다?
거기에 오늘 흰 블라우스를 입고 와서인지 더 신경이 많이 쓰여요.
마음 같아서는 달라고 해서 씻어오고 싶어요.
제가 왕 깔끔떠는 스타일은 아닌데도 너무 찝찝하네요. ㅠ_ㅠ
IP : 203.233.xxx.2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용빈도
'06.8.7 4:08 PM (59.7.xxx.239)높다면 그 분보러 하나 장만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집에 가져다 두시던지...집에서 사용할사람있다고 하면 될듯한데요
주인보다 객이사용빈도가 높다면 저라도 열 받을듯합니다2. 맞습니다
'06.8.7 4:19 PM (59.12.xxx.88)찝찝합니다.씻어서 쓸것 같아요 저 같아도 저는 깔끔이 아닌데두 그런데요 뭘,,
씻어 쓰시고 다신 빌려 주지 말아요 하나 사시라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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