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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동이 딸들 1학년때 다른반 하면 많이 힘들까요?
내년에 학교를 보내야 하는데 다들 같은반 하리라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하는데 다른 반 하면 많이 힘들까요?
이유는요 큰아이가 성격이 좀 더 사교적입니다. 그리고 학습 능력이 좀 뛰어난 편입니다. 작은 아이는 좀 얌체같다고 해야 하나 자기 중심적이고 언니 보다는 학습능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예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쌍동이 이지만 언니가 거의 양보하는 식이었어요. 그래도 작은 아이 나름 대로의 장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태어나서 하루도 떨어져 본적이 없으니 언니는 나름대로의 책임감이 꽤 큰거 같고 동생은 또 언니와 비교해서 (샘이 많다보니) 자격지심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 관계에 있어서도 언니가 좀 성격이 낫다보니 다른 친구들을 만나면 꼭 언니하고만 친하게 지낼려고 하고 그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동생은 처지게 되죠. 본인도 그걸 잘 알고 친구들이 왜 자기만 안 좋아하냐고 고민합니다.
유치원 선생님도 유치원데 반이 둘이상이면 떼어 놓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큰아이 보다 작은 아이가 걸립니다. 나름대로의 본인의 좋은 점을 다른 사람과 비교당하지 않고 인정받았으면 좋겠고 본인에 대해 자긍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입학을 기준으로 새 환경이 되니 반을 달리하면 어떨까 싶은데 모두들 말리는 군요 엄마가 너무 힘들다고 . (제가 직장생활도 하니까요)제가 학부형이 처음이라 학교 생활을 잘 몰라서 선배 맘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학교는 경기권이고 약간 시골스러워요. 낮에는 할머니가 봐주실 계획 이십니다.
1. ..
'06.8.7 12:22 PM (61.66.xxx.98)엄마가 힘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시누이아이가 쌍동이인데요.
쭉~반을 달리 했어요.
시누이는 반이 달라서 힘들다는 이야기 안하던데요.
어디선가 쌍동이는 서로 다른 반에 배치하는 게
교육적으로,아이의 성격에 좋다는 글도 읽은 적이 있는데요.
쌍동이면서 아이를 다른 반에 배치한 어머님들의 의견을 들어보세요.2. 저두 쌍둥맘..
'06.8.7 12:26 PM (58.226.xxx.220)올해 쌍둥이를 학교에 입학시켰답니다..
우리 학교에 쌍둥이가 좀 많더라구요..세 집이나 ㅎㅎㅎ
다들 여자구요..또 다 같은 반이었어요..
반을 정하기 전에..아이들하고 먼저 상의를 했구요..
상황이 좀 특수(?)하다고나 할까..
외국에서 갓 들어온 시점에 학교엘 가게 됐어요.
유치원에선 다른 반이었는데 나름 많이 힘들었던것같아요..
물설고 땅설은 데서 다른반이라니 ㅠㅠㅠ
일단 아이들의견과 엄마 생각
그리고 학교 선생님과 상담을 했어요..
학습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면 다른반으로 정하라는 선생님의 조언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한다고..
워낙 쌍둥이들은 날때부터 경쟁자가 있다는 심리적인 부담이 크잖아요 ㅎㅎ
.같은반에 넣고 보니.. 나름 편한점은 또 많더라고요..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얼른 알아봐주고..
학교에 청소며 다른 볼일 있을때도 한번만 가니 편하기도 하고요..
조심스럽게 제 의견을 말하자면...
두 아이의 성향이 많이 다르고 학습면에서 차이가 나면 다른반으로 배정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엄마가 많이 힘드시겠지만..(학급일이며, 학교 행사며 몇배로 힘들것 같아요..마치 아기때처럼)
새 환경에서 새로 적응을 하다보면..
아이들의 숨겨진 모습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소심했던 아이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띠기도 하고요(경험상)
저도 되도록 내년엔 다른반으로 하고 싶어요..3. ..
'06.8.7 12:27 PM (221.157.xxx.25)제가 듣기로도 반을 다르게 하는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다양한 인간관계 형성을 하는데도 다른반이 좋대요..같은반일경우 둘이서만 붙어다니느라 다른친구들과 덜 어울리는 경향이 있다구 하구요...
엄마가 좀 바쁘겠지만..아이들에게는 괜찮을겁니다.4. 음
'06.8.7 12:27 PM (124.54.xxx.30)제가 본 거로는 한번 같은 반했다가.. 님과 같은 이유로 다른 반을 했다가.. 다시 같은 반 한 경우인데요.
1학년때는 무조건 같은 반을했는데
언니되는 애가 성격이 더 좋아서 그야말로 둘째가 좀 비교가 되어서요.
그래서 2학년때는 다른 반을 했는데.. 얘네들이 다 각반 회장을 해서 돈이 두배로 들어서^^:
그리고 준비물..숙제 선생님 스타일이 다 달라서요.. 정신이 없다구..
그래서 3학년때는 같은 반을 하더라구요....4학년땐 어찌할지 .. 궁금하네용..저도
너무 아이가 다르면 저라면 떼어놓겠네요.. 엄마 정신없는 거야 뭐 연년생 챙긴다 생각하면 되지요.5. ...
'06.8.7 12:30 PM (221.139.xxx.61)저는 제가 쌍둥이 인데요..
국민학교때 동생이랑 같은 반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부탁 한것도 아닌데 반배정 하다가 그렇게 됐구요..
근데 저는 솔직히 학창 시절중 그때가 젤 싫었던것 같습니다..
동생이 저보다 모든 면에서 좀 더 월등했는데..
그게 계속 비교 거리가 되면서..
늘 주눅 들어 있었어요...
특히나 담임 잘못 만나는 바람에 그 담임이 동생이랑 저랑 비교 엄청시리 했구요...
그래서 그때 생각 하면 오히려 좀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6. .
'06.8.7 12:37 PM (218.153.xxx.149)일부러 다른 반으로 배정해달라는 쌍둥이 어머님이 많아요.
1학년이고 어머니가 직장맘이면
준비물 과제물 행사에서
같은 반이라서 얻는 장점이 더 많을 듯 하구요.
아이들과도 상의해 보시구요.
예비소집일에도 알려주셔야 되고
입학하면 반편성하기 전인 12월 초 쯤엔
미리 담임선생님께 반편성(같은 반, 다른 반)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두세요.7. 쌍둥맘^^
'06.8.7 12:48 PM (211.221.xxx.222)저희 둥이가 2학년입니다.
아이들이 원하기도 해서 다른반 배정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결과는 만족이고요. 다니면서 아이들이 같은 반이면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구나 싶더군요.
저희 아이들은 둘 다 거의 비슷한 학력이고 얼굴은 이란성임에도 비슷하게 생겨서
다른 반 아이들이 제 이름을 달리 부르는 게 싫은 모양입니다.
같은 반이라면 더 했겠지요?
사실 2학년 되면서 더 어릴 때 한번쯤 같은 반 해보는 것도 추억이 될거라 생각돼서
같은 반 해보자 했는데 학교 실수로 다른 반 배정됐습니다 지들은 넘 좋아했지요 ㅋㅋ
사실 다른반이면 아이들은 좋고 엄마는 조금 번거로운 점이 있긴 합니다.
준비물 챙기기도 다르고 하다못해 받아 쓰기 과정도 조금씩 다르고^^
청소 당번도 두번 가야하고 등등,,,그렇다고 극복하기 힘들 정도는 아닙니다.
저희 학교 어떤 둥이맘은 첨에 제게 아이들 같은 반 왜 안 하냐고 물으시더니
2학년때는 자기 아이들도 다른 반 배정해달라 했다 합니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넘 많이 받는다고요.
아이들 의견을 먼저 존중해주시고 제 경우를 보면 웬만하면 다른 반 배정이 낫다고 생각됩니다.8. 나두 쌍둥맘
'06.8.7 1:40 PM (218.232.xxx.42)울 애들 5학년인데 쭉 다른반 햇습니다.
학교에서 쌍둥이는 해달라는대로 해 주구요, 엄마가 좀 힘드셔도 다른반 하심이 좋을듯해요.9. 저는
'06.8.7 3:04 PM (192.193.xxx.42)아이들 초딩때 사촌인데도 선생님께 부탁해서 다른 반 배정 받았어요.
아이들끼리 은연중 비교하게 되서 불편해 해요. 둘 중 하나가 반장 되니, 더하던데요.10. 딸쌍둥이들
'06.8.7 3:44 PM (59.11.xxx.142)저희 딸들..2학년인데요.... 2년 다 다른반이었거든요....
전 입학전까지 한번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니까, 또 둘의 성향이 너무 다르거든요....
그래서 떨어뜨려봤어여.....
우선, 아이들한테는 너무 좋은거 같애요.....^^
친구들도 두배로 생기고, 서로 터치 안받고......
근데, 엄마는 좀 힘들어요....숙제도 따로, 준비물도 따로....그거 챙겨줄려면 정신이 없답니다.....ㅠ.ㅠ
둘 다 장,단점이 있는거 같애요....^^11. 저 쌍둥이
'06.8.7 3:53 PM (211.218.xxx.75)항상 다른반했어요...
그런데 어릴때도 왠지 비교당하기 싫어서 꼭 다른반 하고싶다고했네요...
쌍둥이 중에 같은 반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전 떨어져있었던게 더 좋았던거 같아요.12. 우리는
'06.8.8 12:05 PM (59.4.xxx.184)이란성 남아 쌍둥이 6살이에요.
저도 쭈욱 고민 중인데, 당연 다른 반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오다가
요즘은 1학년만 같은 반, 2학년부터 다른 반? 이렇게 마음이 먹어지네요.
1학년은 엄마가 챙겨야 할 게 많을 텐데, 제가 힘들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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