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민중..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6-08-06 16:43:41
올해 2월 중순 경 형님이 결혼 후 처음 핸폰으로 전화가 와서는 보름만 쓰고 주신다고 200만원을 빌려달라시더라구요. 맨 첨엔 저희 어머니께는 비밀로 해 달라는 말에 조금 그렇기도 했지만, 손윗 시누이가 급해서 그런가 보다 싶어서 별 의심 없이 그 날로 빌려드렸지요. 한 달 후에 아파트 중도금 내려고 만들어 놓은 돈이었는데...

2월 말이 되어도 아무 연락이 없고, 3월 초순에 어렵게 연락이 되었는데,
바쁜 일이 있어서 깜박 잊었다고, 미안하다며 3일 후에 주신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돈도 안보내주시고 그 이후로는 영 연락이 안되네요.

집에서 살림하시는 분이라 핸폰도 없는것 같고,
시부모님을 모시고 산다고 하시니 찾아가기도 그렇고,
저희 어머님께는 비밀로 하기로 해서 어머님께 말씀드리기도 힘들고...

5월 경에 형님네 셋째애 돌잔치한다고 어머님께 연락받고 수원까지 금반지 한 돈을 사들고 갔는데요, 미안한 기색은 지으시는데 어머님이 계셔서 그런가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씀도 안하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 자리에서 내색은 안했구요.

8월 말에 돈 들어갈 곳이 생기는데, 솔직히 그 200만원 없어도 대출 더 받아 내면 그만인데요, 그래도 지금까지 먼저 연락 한 번 없는게 너무 서운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이제는 주중이고 주말이고 생각나면 전화를 하는데 매번 통화가 되지 않아 짜증이 나려고 해요.

돈을 제때 못주실 것 같으면 미리 연락해서 미안한테 좀 더 늦게 주면 안되겠냐고라도 말씀을 해 주시면 좋은데 그런 연락조차도 없으니 답답하네요.

신랑을 시켜서 어머님께 말씀드리려고 해도, 어머님께서 미안해하시는 모습 보이실까봐,
그리고 형편도 안되시는데 대신 갚아주신다고 할까봐 말씀도 못드리겠어요.

그냥 첨부터 드리려고 작정했으면 모르겠는데,
반년이나 지난 지금에 와서 안받기에는 제 속이 너무 타고요..
결혼 후 3개월만에 시아버님께서 갑자기 전화하셔서 어머님 모르게 150만원 빌려드리고 못받은 적도 있었기에 이런 일이 계속 될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IP : 211.204.xxx.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냥
    '06.8.6 4:56 PM (221.153.xxx.54)

    말씀하세요
    식구 다 모인앞에서...
    아님 어머님과 형님 있는 자리에서...
    돈거래는 깨끗해야 맘 편하다고 애기하세요

  • 2. 저도
    '06.8.6 10:07 PM (211.223.xxx.101)

    가냥님 생각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그런 상황이었어요
    확실히 매듭짓지 않으면 한번이 두번 세번 됩니다 님이 여유로운 생활이라면
    도와주는 걸로 하지만 아니 잖아요 얘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553 다리 잘붓는 사람 헬스하면 안될까요? 4 헬스 2006/08/06 718
315552 만의하나 & 만에하나/옥의티&옥에티 중 맞는 맞춤법 가르쳐주세요. 9 맞춤법 2006/08/06 912
315551 서해안으로 휴가를 가요, 메뉴좀 봐주세요 4 휴가녀 2006/08/06 557
315550 올림픽 선수촌 vs 올림픽 훼밀리 어떨까요 6 선수촌 2006/08/06 1,516
315549 7세인데 재미나라 유료가입,,넘 늦지않은지.. 1 재미나라? 2006/08/06 199
315548 아이에게 과자 주느니 담배를 권하라 슈페 2006/08/06 545
315547 버버리 지갑과 숄더있으신분 진품 구별좀 부탁해요... 7 궁금 2006/08/06 1,167
315546 아리랑시네센터상영관 싸구려 영화관이다. 12 ..... 2006/08/06 665
315545 곤충채집전같다와서 1 코엑스 2006/08/06 325
315544 Honey roasted peanuts 과자 4 안수연 2006/08/06 689
315543 아줌마라 부르지 맙시다ㅠ 22 우리끼리는 2006/08/06 2,511
315542 바보,멍충이 7 후회 2006/08/06 1,161
315541 발사믹 식초는 어디서 팔아요? 5 요리 2006/08/06 577
315540 간단한 영작좀 부탁드려요 6 영작 2006/08/06 400
315539 증여세에 대해서 여쭙니다. 2 증여세 2006/08/06 317
315538 인터넷으로 자동차보험 견적내보신 분 어디가 괜찮나요? 3 자동차보험 2006/08/06 282
315537 면세점 국내,괌? 어디가 저렴한가요? 4 지름신 2006/08/06 744
315536 손목이 부어올랐어요. 1 고민맘 2006/08/06 196
315535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고민중.. 2006/08/06 626
315534 병문안을 가야하는데... 6 걱정 2006/08/06 467
315533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죠?? 9 더워요. 2006/08/06 1,899
315532 작은어머님이 위독하신가봐요.. 어떻게하죠?.. 2006/08/06 298
315531 두고온 아이들이 넘 보고 싶어여.... 21 몹쓸애미 2006/08/06 2,676
315530 노원구쪽 교육환경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2 똘이엄마 2006/08/06 354
315529 휴가 먹거리 3 .. 2006/08/06 798
315528 아파트를 올 리모델링하려면(20년됏음) 얼마나 들까요?(부엌가구는 뭘로?) 8 리모델링 2006/08/06 1,234
315527 당분간 말티즈(6개월)을 맡게 돼었는데요.. 7 궁금녀 2006/08/06 550
315526 딸의 남자친구가 철도공사에 다닌다고 하는데... 7 2006/08/06 2,243
315525 김포 풍무동(처음집장만입니다) 3 새댁 2006/08/06 563
315524 어떤데다 해충약을 뿌려둬야 방지가 되나요?^^;; 벌레2 2006/08/06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