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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마음이 행복해질까요..

..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06-07-26 14:14:02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집에가면 혼자있고 해서 아침에는 일부러 밖에 나갔다오고,,
사는데 낙이 없습니다.
남편한테 매일 하소연하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친구를 만나려고 해도 딱히 만날 사람도 없고 연락할 사람도 없습니다.
교회도 규모가 크고 아무도 아는사람도 없어 나가고 싶은 맘도 안생깁니다.
그냥 동네에 있는 조그만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해보는게 더 낫지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이런분 82에도 있을까요?
남편이 라디오를 들으니 강아지키우면 우울해지는게 극복된다고 하는데,,
저 강아지 키워볼까요?
집에서 키우기엔 어떤 종류가 괜찮을지..
정말 이사태를 어떻게 극복해야될지,,
도움부탁드립니다.
IP : 211.205.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나
    '06.7.26 2:21 PM (218.144.xxx.158)

    꽂꽂이 같은 취미를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주부로서 가사에 보탬도 되면서 자아성취도 되고 자기계발도되고...

  • 2. 네....
    '06.7.26 2:25 PM (61.66.xxx.98)

    외국에서는 강아지 의사라고 강아지를 훈련시켜서
    우울증환자,외로운 노인,정신질환자등을 치료하는데 쓰기도 해요.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하네요.

    개들도 품종마다 성격이 다 제각각인듯 하던데
    붙임성이 좋은 강아지를 한 번 알아보셔서 기르셔도 좋을듯 해요.

  • 3. 감사..
    '06.7.26 2:32 PM (203.49.xxx.97)

    그냥 계속 계시다간 약간 우울증 올려는 거 같아요. 동네 시장 있으시면 한바퀴 도시고 맛있는 도너츠나 만두 조금 사고 요구르트 아줌마 잡아서 몇개 사고.. 땡볕에 앉아 나물파시는 할머니 요구르트 하나 건네시거나.. 남에게 조금 베푸시면 맘이 넉넉해지더라구요.

    강쥐는 가능하면 조금 참으시고요, 정 원하시면 유기견 임시보호 이런거 함 해보세요. 저도 강쥐로 많이 우울증이 나았으나 원래 강쥐 키우던 경력이 20년이라 무리 없었거든요.

    첨이라면 더 귀찮고 불안하실수도 있어요. 어린 강쥐는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밥주고 쉬누이고 다시 재워야 하거든요. 이가 나기 시작하면 손도 물고 집안도 훼손하고 짜증 날때도 있답니다.
    저는 첨에는 제가 밖에 나가기 싫어서 석달 동안 강쥐가 산책도 못했어요. (물론 강쥐 나가노는 마당이 있답니다) 그러다가 강쥐 데리고 동네 공원도 매일 나가고 결국 직장 나가니까 좀 덜하긴 해요..

  • 4. 음..
    '06.7.26 2:42 PM (58.239.xxx.12)

    저도 얼마전까지 그랬는데..저의 우울증 원인은.. 신랑때문이어서..
    신랑이 잘해주니..자연히 치유가 되었지만..
    다른..맘을 붙일 수 있는걸로.. 취미를 가져보심이 좋을듯 싶네요.
    운동을 다녀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헬스처럼..혼자서 하는거 말구.. 수영!!
    수영이.. 주부들끼리..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좋은거 같더라구요.(내 생각)

    아님..말씀하신것처럼...
    강쥐를 키워보심도.. 제가 키워보니.. 저희 집엔..아직 애기가 없거든요.
    애기 없어도.. 웃을 일이.. 강아지 때문에 생기더라구요.

    좋은 생각 하시고.. 이겨내세요! 화이팅~~~

  • 5. ..
    '06.7.26 2:42 PM (222.234.xxx.103)

    지훈이 너무 반가워요!!

    지난 주일, 교회 영아부에서 지훈이 봤었어요^^
    사실은 지훈이가 앞에서 왔다갔다 하길래, 지훈이 닮은 애가 있네~~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진짜 지훈이^^
    너무 반가워서 아는 척 할까, 하다가 워낙 제가 극소심에 리틀스타님이 뻘쭘해하실 거 같아서 아는체 못하고 걍 여기서 아는체 해봅니다^^
    저는, 터울 많이 나는 지금 18개월차 아들을 키우는데,
    옛날에 키운 건 하나도 안 기억나고, 걍 리틀스타님 밥상 보면서 지훈이처럼 크면 나도 저렇게 밥상 차릴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ㅎㅎㅎ
    암튼... 아이 둘 데리고 이렇게 정갈한 밥상 차리시는 리틀스타님, 정말 부러워요!!

  • 6. 작은
    '06.7.26 3:14 PM (211.55.xxx.45)

    교회에 나가셔서 구역예배도 드리시고 성경공부 모임도 참석 하시고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도하시구요 전도도 하시구요 성가대도 좋구요..
    많은 사람들과 접촉 하다보면 훨씬 좋아지실 꺼에요..
    또.. 마음 맞는 사람이나 따뜻한 사람 만나면 더 더욱 좋구요..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되뇌이시구요..

  • 7. 행복은..
    '06.7.26 3:46 PM (61.78.xxx.153)

    밖에서 오는게 아니고 내면에서 오는거잖아요..
    마음수련해보세요..내 존재를 깊이 들어가보면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존재인지
    지금까지 거짓된 마음에 속아산걸 느낍니다..
    정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행복해질수 있어요.
    www.maum.org에 들어가 보시고 가까운 지역수련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24시간 오픈되어있고 무료 상담입니다.. 자기의 본성을 알고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 8. 행복해야만합니다.
    '06.7.26 5:03 PM (69.235.xxx.233)

    이건 하나님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과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도 좋고 다 좋은데요,
    우선, 기도해보세요.
    "하나님아버지, 저 행복하고 싶어요. 행복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고요...
    저도 정말 슬프고 불행한 사람인줄알았는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후 행복이란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답니다.
    원글님을 잘 모르지만 기도할께요.
    원글님 하나님방법으로 행복해지시라고요...

  • 9. ...
    '06.7.26 7:12 PM (210.216.xxx.223)

    강아지요, 신중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나중에 우울증이 더 심해지니까 강아지마저도 부담스럽더라고요.
    힘들고 지치고 강아지한테도 저한테도 정말 못할 짓이었어요.
    지금은 마음잡고 일부러라도 신경써주려고 노력하지만...꼭 신중히 생각해 보세요.

  • 10. ..
    '06.7.26 11:20 PM (211.193.xxx.14)

    상대가 남편이든,, 누구든,, 하소연하지 마세요.
    금방 습관되구요, 듣는 사람은 아주 미칩니다.
    하소연하는 사람도 우스워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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