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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 유방암인데요... (컴앞대기..!!!)
저의 시누(신랑 누님)가 유방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에 검진 결과가 나왔나봐요...
급하게 수술을 해야겠는데....
전남 광주나 서울 쪽에서 해야 한답니다..
헌데 병원도 의사도 전혀 아는바가 없으니...
어쩌면 좋을까요..????
유방암 초기인지 어떤지도 모르겠고..
의사는 일단 수술을 해 보자고 했답니다..
지금 작은 시누가 연락 줬는데 경황이 없어 대략 그정도 알고 있더라구요..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요??
또 어느 의사분께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부디 82님들의 정보망을 통해 저에게 도움을 좀 주세요..
신랑한테는 어머니 같은 큰누님입니다...
저한테도 잘해주셨구요...
정말 염치없지만...
집에서 살림만 하다 보니 저의 보잘것 없는 인맥이 어쩜 이리도 원망스러운지요..
신랑은 지금 외국 출장이라 이 상황 전혀 몰라요.. 낼모레 귀국인데..
그땐 뭐라고 알려야 할지... ㅠㅠ
저의 주변머리 없음을 탓해주시고..
부디 도움 좀 주세요...
1. 빨리
'06.7.25 10:22 PM (59.9.xxx.202)저기... 초기인지 말기인지도 모른 채 '일단 수술'해보자는 건 좀 그렇습니다.
몸에 칼 한 번 대면 돌이킬 수 없는 건데요.
물론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고 빨리 하면 좋은 건 알겠지만, 문제 원인과 상황은 제대로 파악하고 수술에 들어 가셔야죠.
서울에 오시면 강남 논현동에 '노만수 유방전문외과'리고 있어요.
3호선 신사역에 있는 건데 몇 번 출구인지 모르겠으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세요.
선생님이 유방암 쪽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전문가세요.
그리고 장점은 개인병원이면서 유방 검진과 관련된 모든 설비를 다 갖추고 있어서 조직 검사 결과만 아닌 이상에야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아니면...
서울대학병원 외과 같은 곳으로 가시는 것이 좋겠고요.
되도록이면 서울로 와서 치료받는 게 좋을 겁니다.
저도 예전에 종양 관련해서 서울대에서 수술 받았는데, 좋은 의료진 덕분에 수술 잘 됐고.
유방 문제는 노만수 선생님께 진단 받아서 정상판정 받고 잘 살고 있어요. ^^2. 걱정
'06.7.25 10:22 PM (221.142.xxx.32)서울에 있는 아산병원이요...
수술은 제일 잘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수술 예약하려면 아산병원에 아시는분이 좀 계셔야 빨리 스케줄이 잡힐텐데 걱정이네요. 별탈없이 수술 마치시길 바랍니다.3. 빨리
'06.7.25 10:23 PM (59.9.xxx.202)아 근데 다시 읽어보니 서울 올라오실 거라고 돼 있네요.
그러면 무조건 대학 병원부터 가셔서 예약 하세요.
어차피 수술 할거라면 대학병원으로 가는 게 좋으니까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추천합니다.
진단만 빨리 받고 싶다면 노만수 먼저 가셔도 좋고요.4. 자게에서.
'06.7.25 10:23 PM (61.97.xxx.123)검색했어요.. 참고하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ff&s...5. 어쩌죠..
'06.7.25 10:33 PM (61.106.xxx.41)아,, 감사합니다.. 감사감사..
근데... 삼성병원이나 아산 병원이나..
다들 응급으로 들어가면 진료는 볼수 있는 건가요..???
정말 암것도 모르고 있어서... 제 자신이 답답할 뿐입니다.. ㅠㅠ6. 유방암 전문
'06.7.25 10:44 PM (59.15.xxx.94)▼어떻게 뽑았나▼
유방질환 부문에서는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노동영 교수가 베스트 닥터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18개 대학병원의 일반외과 교수 69명에게 △자신의 가족에게 유방암 등 유방 질환이 있을 때 진료를 부탁하고 싶고 △최근 3년 동안 진료 및 연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의사를 5명씩 추천받아 집계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 영남대병원 이수정, 대전 충남대병원 장일성, 부산 동아대병원 조세헌 교수 등 지방의 여러 교수들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원자력병원 백남선 박사, 순천향대병원 이민혁, 상계백병원 한세환 교수 등 그동안 대형 병원에 비해 명의 수가 적게 나왔던 병원의 의사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유방암 치료의 명의들▼
▽양정현(54)=유방 일부만 절제하는 유방보존술, 유방내시경수술 등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환자의 유방보존 비율은 44%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1995년 유방암의 전이 여부를 진단하는 ‘감시 림프절 생검법’을 도입했다.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대한내분비외과학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안세현(46)=국내 최다인 4000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를 수술했다. 500여명에게 유방 절제와 동시에 유방복원술을 시행했고 유방복원수술 후 피부상처를 최소화하는 ‘피부보존 유방절제술’을 국내에 소개했다. 최근 개설한 유방암클리닉 홈페이지(http://www.amc.seoul.kr/∼breast)가 환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백남선(56)=1980년대에 유방보존술을 도입해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수술뿐만 아니라 항암요법, 호르몬요법 등 복합치료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원자력병원장, 한국유방암학회 회장, 아시아 유방암학회의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사회각계 전문가들의 봉사단체인 ‘필로스’ 회장을 맡고 있다.
▽이민혁(53)=유방암 환자의 약 70% 이상을 유방보존술이나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유방 조직을 절제한 뒤 즉각 복원하는 ‘피부보존 유방 절제술 및 즉각 유방 복원술’로 치료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서 실력을 닦았으며 현재 한국유방암학회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방암의 유전인자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수정(50)=유방암 분야의 골수미세전이세포를 발견하는 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이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를 원하지 않는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피부보존 유방절제술 및 즉각 유방 복원술을 가장 먼저 시도했다. 현재 아시아 유방암학회 상임이사, 한국유방암학회 국제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희대(50)=매년 500여명의 유방 수술을 집도한다. 환자의 37%에게 유방보존술을 시행하고 있다. 1999년 감시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는 등 새 치료법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 부회장 및 대한암학회 이사로서 학회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열리는 국제학회의 단골 발표자이기도 하다.
▽정상설(53)=국내 최초로 유방암센터를 열었고 환자가 말하지 않아도 미리 불편을 찾아 해결하는 진료로 유명하다. 20년 동안 2000여명을 수술했고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84년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 검사실을 개설했고 유방암 자가검진법, 조기진단법 유방 보존술 등을 도입했다. 현재 대한유방암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장일성(52)=환자에 대한 애정과 꼼꼼한 진료로 유명하다. 유방암 환자의 진료 권고안을 만들어 치료 기준을 확립하는데 공헌했고 수술 전 항암치료 및 수술 후 보조 항암요법에서 국내에서 탁월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시 림프절 생검 및 유방보존수술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조세헌(50)=올 5월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유방센터를 열었다. 최근 성형외과 의사와 함께 아랫배 살을 이용한 유방재건술(TRAM)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2001년부터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의 범위를 크게 줄이는데 기여한 감시 림프절 생검을 시행하고 있다. 1997년부터 매년 ‘동아 유방암 초청강연회’를 열고 있다.
▽한세환(44)=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치료를 위해 주연구분야인 암의 성장 과정과 유전자 연구에 주력하여 1991년 이후 국내에서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매년 권위 있는 외국 학술지에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뿐 아니라 치료 후 사회 복귀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7. 유방암환자
'06.7.25 10:53 PM (222.102.xxx.247)광주에서는 전남대화순병원 아시죠?
내분비외과 윤정한 교수님이 잘 보십니다..
저도 2003년 10월 4일에 수술해서 항암치료 받고 약 먹고 검사하면서 다닙니다..
수술잘하시고 치료 잘 받으시면 될겁니다.8. 어쩌죠..
'06.7.25 10:57 PM (61.106.xxx.41)원글입니다..
저기요...
큰 병원에 가서 선생님까지 지정해서 바로 진료 볼 수 있나요??
그거 예약해야 하고, 예약하려면 한달이상 기다려야 하고.. 그런거죠???9. 서울대
'06.7.25 11:11 PM (222.96.xxx.208)노동영 선생님 좋으세요. 제가 종양있어서 한 번 검진받았는데, 서글서글하니 맘편하게 해 주셨어요.
예약하고 며칠 지나서 검사하러 갔었거든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약도 번거로웠어요. 번호표 뽑으려고 기다리고 사람에 이리저리 치고 등등. 일단 서울대 병원 전화번호 알아서 예약후 얼마나 걸리는지, 더 빨리 볼 수 있는 방법 없는지 등등 한 번 여쭤보세요.10. 어쩌죠..
'06.7.25 11:13 PM (61.106.xxx.41)여러 답글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82님들의 힘이 큽니다..
에효~ 낼모레 들어오는 남편한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울 시어머님도 아직 모르시는데... ㅠㅠ11. 서울대
'06.7.25 11:34 PM (59.187.xxx.118)서울대 노동영 교수가 제일 유명합니다.
저희도 거기로 다녔어요. 번잡하고 검사 절차가 병원 안을 다 휘저어야 해서 힘들긴해도
그쪽이 좋으실거에요.
저희도 유명한 유방 전문 병원에서 검사했었는데 거기서 서울대 노동영 교수에게 가라고 보내더군요.
일단 전화로 예약 잡아놓고 검사받아보세요12. 유방암 전문
'06.7.25 11:37 PM (59.15.xxx.94)서울대 노동영 선생님이 그쪽 분야 제일이시라니까
진단 받은 병원에서 진료의뢰서 받으시고
서울대 병원에 아침에 전화 후에 예약하세요.
가셔서 사정얘기 잘 하셔서 좀 빨리 해달라구요.
저는 세브란스 병원 다른 과 다니는데 진료의뢰서 보더니 제일 잘보신다는 선생님께 바로 해줘서
지금 다니고 있거든요.수술하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도...운이 좋은 편이었어요.
예약하는데 좀 시간이 걸려도 잘하는 선생님께 가셨음 좋겠어요.
힘드시겠지만 가족들이 힘내셔야 환자도 잘 견딜 수 있잖아요.13. ..
'06.7.25 11:41 PM (211.224.xxx.185)저기 .... 답은 아니구요. 저도 아는게 없어서
급하신거 같아서요..
급하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이 원글만 읽고 댓글 달거든요(서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요)
댓글로 쓰지 말고 원글에 추가 하는게 댓글 다시는 분들이 더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바쁠때는 일일이 댓글 못 읽잖아요..14. 침착하세요.
'06.7.26 10:27 AM (220.72.xxx.166)침착하세요.
유방암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어떻게 되는것 아니거든요.
먼저 진료 받은 병원에서 수술 안 할거면 기록 다 가져가세요.(돈 절약)
그리고 수술 하고 항암치료 들어가면 몇 달 걸립니다.
하루 이틀 끝날 문제가 아니니 이런것 저런것 다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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