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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여쭤봐도 될련지 몰겠네요..^^

후니맘 조회수 : 843
작성일 : 2006-07-25 11:03:40
다음주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시댁에 갑니다. 시골이라서 명절때나 ,.,집안행사때.. 봄가을 농사바쁠때 해서 1년에 대여섯번 겨우 가네요.. 결혼한지 3년 됐는데..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아직까지 살림솜씨는 잼병이네요.. 시댁가도 어머니가 해주시는 따순밥 먹고 오는 염치업는 며늘입니다..
저번부터 이제부턴 니가 와서 해라 말씀은 하셨는데.. 솔직히 밥때만 되면 막막합니다.. 냉장고에 부식꺼리 잔뜩 쌓아놔도 될까 말까인데.. 시골이 대부분 그렇듯이.. 텃밭에 푸성귀가 전부 반찬거리잖아요..

울 시어머니. 밭에가서 왕창 뜯어오셔서 양념무치고 반찬내면 끝입니다.
형님들은 연륜이 쌓이셔서 어느정도 주도적으로 하시는데.. 전 아직 ..설겆이나 하고 밥상이나 차리는정도..ㅠㅠ

요번 휴가때 형님들이 다 오시면 좋은데.. 일정이 안맞아 저희만 가네요.. 어머니 우리 오기만 손꼽아 기다리시고...

그래서 ..갈때.. 반찬거리 한두개 해서 가고 싶습니다. 일단 찜해둔건 소고기 장조림..
아무래도 두고두고 먹을수 있을거 같아서요.. 혼자 계시니 제대루 식사 못챙겨 드시는 거 같아요.. 농사일도 힘겨우시니..ㅠㅠ

다른거 머 없을까요? 연세드신 어머님 좋아라 하실만한거.. 추천좀 해주세요..시골갈때 머 해가세요?
솜씨 없어도 레시피보고 열씸히 해볼라고 준비중입니다.. 맛난거 몇가지 소개좀 해주세요..토욜날 장보러 가야됩니다. ^^
IP : 220.120.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가면
    '06.7.25 11:09 AM (59.7.xxx.239)

    음식해먹는거 그렇게 만만치 않더군요 ㅠ.ㅠ
    내 살림이 아니다보니 뭐를 어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저희는 이번에 삼겹살 사가지고가서 마당에서 숫불피워 저녁은 그거로 먹었는데
    정말 맛나게 잘 드시더군요^^
    시어머니가 완죤히~~손을 때지는 안으실꺼예요
    너무 걱정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 2. 새댁 냥
    '06.7.25 11:16 AM (58.239.xxx.122)

    시엄니께 물어가며 하셔도 될꺼같아요 윗님말씀처럼 완전히 손을 떼시기야하시겠어요,,

    넘 걱정하심 스트레스 되실테니 닥치면 다된다라는 신념으로 맘편히 다녀오세요~~

    삼겹살 목살 양념소불고기 이런거 사가셔서 궈드셔도 좋겠고,, 버섯종류로 장아찌해가셔도 좋겠네요,,

    밭에서 나물거리 뜯어다가 걍 밀가루 반죽하셔서 부침개 하셔도 무지맛날꺼같은데요

  • 3. ...
    '06.7.25 11:18 AM (222.109.xxx.73)

    찰떡 좀 맞춰 가세요.
    당일 출발하시기 직전에 방앗간에서 찾아서 차에 싣고 가셔서 바로 냉동고에 넣으세요.
    하나씩 그냥 꺼내서 해동해 드시면 되니까..
    어르신들은 출출할 때 찰떡 하니씩 드시면 좋아요. 아침식사로도 좋구요.
    식사 잘 못 챙기신다니 더욱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웬만한 분들은 다 좋아들 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먹을 거 보다 용돈 드리면 더 좋아하시던데요.
    우리 엄니는요...^^...그걸로 사드시고 싶은 거 사드시라고 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또 우리엄니 같은 경우 옷 사드리면 제일 좋아하세요.
    옷은 당신이 사지 않으시더라구요. 사도 왜 이리 칙칙한 것을 사시는지.....-_-
    음식이 아니라 죄송하네요..^^;;;;;;

  • 4. 간단잡채
    '06.7.25 11:29 AM (61.97.xxx.123)

    노인분들 잡채 좋아하시거든요.. 번거롭다고 이름있는 날만 해드신다는요
    82에 유행하는 간단 잡채 해드리세요 연습 좀 하셔갖구..
    당면만 사가지고 가셔서 밭에나는 푸성귀로 뚝딱~!

    짭짤한 간고등어 같은 거 냉동해서 몇개 가져가시구요..간단하게 카레도 ..
    밭에서 나는 호박으로부침개 가지볶음..계란찜 시원한 오이냉국 콩국수.. 등등
    생각나는거 적어봤어요.. 참고 하시구요..
    힘드시겠지만 즐겁게 효도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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