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너무 많이 먹는 아기...

걱정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6-07-24 12:33:22
안 먹는 아이들 엄마께는 죄송한 말씀인데요.
저도 큰아이는 정말 안먹어서 너무너무 속상했었거든요.
근데 둘째는...어찌 먹는지...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먹네요.

저희 둘째가 28개월인데요...제가 직장에 다녀서 아줌마가 봐주신답니다.
근데...나이 많으신 어른들이 그렇듯...먹는 것에 목숨거시지요...그거야 뭐...고마운 일이구요.
먹으면 더 먹는다는 말을 안하고 제 장난감을 가지고 놀러갈 때가지....계속 먹이시네요.  

문제는...이 녀석의 먹는 양이 너무 많아져서...기저귀가 감당을 못할 정도이고
녀석의 식탐이 점점 더 강해져서...
방금 밥 한공기를 뚝딱하고도 바로 누가 옆에서 빵을 먹으면 그걸 꼭 같이 먹어야지
안그러면 울고불고 난리가 난답니다.

체격도 얼마나 큰지...이제 28개월짜리가, 제 형 다섯 살때 입었던 옷을 입어요.
발달이 다 골고루 되면 얼마나 좋을까만...밥만 많이 먹고 체격만 좋았지
말도 느리고...기저귀도 못떼고...
엄마 맘에...식탐이 너무 발달하다보니...먹는 것만 밝히고 미련스런 놈이 될까봐...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답니다.

아줌마께는 이러저러하게...간식같은 거 많이 주시지 말고
밖에서 많이 놀아주십사...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직장다니는 엄마가...할수 있는게 사실 한계가 있지요.
형이 있으니까...먹는 것을 별로 안 즐기는 형 간식 먹는 것만 보면 아주 눈을 뒤집고 달려오니
안 줄수도 없구요.

울다가도...먹을 거 준다는 말에는 뚝 그친답니다.
아줌마 손에 커서...애정결핍이라서 그럴까요? 뭔가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그럴까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아이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면...자책감만 드네요...
IP : 141.223.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은
    '06.7.24 12:49 PM (221.138.xxx.9)

    울면 먹을것을 주면 뚝그치는 나쁜 버릇이예요
    울딸....놀이방에서 우유 200짜리 3통 밥 2끼 요구르트 과일...등 무진장 먹는데요
    집에오면 배까 터질것같아요(울딸 참고로 14개월)
    근데 일욜날 저랑 하루종일 있는 날은 거의 밥아니면 안 먹어요
    놀이방에서 이상하게 생각한다니깐요
    엄마의 허전함을 식으로 푸는거래요
    그래도 그게 시간이 지나면 위가 늘어나 안먹으면 허전한거죠....
    음식주지말고 놀잇감을 찾으세요
    밖에 나가 논가던가 ,,,놀이 를 해주세요 아이의 정신을 음식으로 부터 벗어나게 해주세요
    아이 비만 만드실거 아님 자제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627 때 어떻게 미세요? 2 때순이 2006/07/24 582
313626 초보운전맘의 왕걱정... 8 아흐 2006/07/24 828
313625 엉덩이 종기 난거 어떻게 하나요? 6 종기 2006/07/24 594
313624 너무너무 많이 먹는 아기... 1 걱정 2006/07/24 604
313623 재테크는 여자가?? 4 재테크 2006/07/24 1,086
313622 베란다에 화분키우면...빨래는...^^ 4 ... 2006/07/24 804
313621 모유수유중 통증 1 아파요. 2006/07/24 147
313620 공구로 구입한 물건이 잘못왔는데 환불이 끝인건가여... 1 넘 화나여... 2006/07/24 416
313619 사업자금으로 돈이필요한데 4 대출 2006/07/24 580
313618 오른쪽 손목이 넘 저리는데.... 3 ㅠ_ㅠ 2006/07/24 312
313617 일렉트로룩스 옥시3 청소기 어떤가요? 1 궁금이 2006/07/24 230
313616 스팀청소기.. 고민 2006/07/24 152
313615 분당에 재래시장이 있나요?? 5 질문! 2006/07/24 545
313614 아이가 거구로 섰다는데... 10 에구 2006/07/24 661
313613 첫아이 시도 얼마만에 8 첫아이 2006/07/24 500
313612 호박잎쪄먹을려구샀는데 어찌손질? 도와주세요 4 컴대기중 2006/07/24 707
313611 아기 돌봐주실 분 찾기 넘 힘들어요,,ㅠㅠ 7 훌쩍,, 2006/07/24 670
313610 음식문화차이?! 이럴땐 시어머님이 원망스럽습니다!! 23 이건아니잖아.. 2006/07/24 1,802
313609 4살짜리 딸과 갈만한 곳 1 애니맘 2006/07/24 277
313608 명풍 가방들 모두 진짜는 아닌가봐요? 2 연예인 2006/07/24 1,129
313607 이해해줘야하는건지 제가 예민해서 과민반응한건지 모르겠네요. 4 미운남편 2006/07/24 606
313606 혼수이불 * 반상기 혼수 2006/07/24 325
313605 [이벤트] 다음 씽크맘 카페 가입선물 - 추천한사람도 추천받은 사람도 방울토마토 2006/07/24 202
313604 후회중) 스피디 살껄 19 후회 2006/07/24 2,157
313603 지난주 SBS 긴급출동에 나왔던 부모학대하는 아들의 얘기랍니다.. 2 잠오나공주 2006/07/24 1,336
313602 어제 3천시댁... 이야기 그후~ 17 시댁문제 2006/07/24 1,891
313601 가스오븐or전기오븐,,,,,, 4 궁금이 2006/07/24 527
313600 결혼전에 예비시어머니께 대체 어떻게해야해요... 29 흑흑 2006/07/24 3,651
313599 카드 사용등록?? 진실을 알려주세요 2 의부증? 2006/07/24 406
313598 자기는 내가 언제 필요해? 3 쫑알쫑알 2006/07/24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