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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도착도 안했는데..ㅠ.ㅠ

벌써걱정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06-07-14 21:08:05
신랑 직장 땜에 미국가서 5년정도 살게 되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떠나구요.
준비도 아직 다 못하고 마음은 심난한데..

벌써부터 압력을 주시네요.
누가?
형님과 시부모님..
시댁조카(내년 초등입학예정) 방학때 연수 보낼테니 좀 봐 달라구..@.@
어쩌면 방학때마다 보내실지도..ㅠ.ㅠ

신랑이 잘 거절해줬음 좋겠는데..
모르겠네요.
조카를 넘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아직 도착도 안했는데..벌써부터 이렇게 말씀하시니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그냥 답답해서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먹기도 싫고..
그냥 꽉 막힌 기분이에요.
미국가기 싫어졌어요.
첨부터 가기 싫었지만 그래도 가서 새로운 경험하고 좋은점도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여기저기서 타국생활의 어려움이랄지.. 힘든점 같은거 들려오고.. 두렵고 겁나고..

날도 더운데..
속도 타서..
아유 머리야..ㅠ.ㅠ


IP : 219.255.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06.7.14 9:22 PM (24.166.xxx.11)

    미국생활 만4년입니다... 미국에 있다하면...왜들...--;;
    미시usa나 미즈빌 이런 곳에 가입하셔서... 이런 일들에 대한 속풀이를 남편께 보여드리세요...
    님이 나서시지 마시고 꼭 남편분이 해결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방학때 나름 캠프도 있고 하지만 방학때 하는 걸로 얼마나 성과가 있을까요?
    여기 엄마들도 방학만 되면 힘들어 하는데...--;;
    저도 처음 미국 온다 하니 연락도 없던 사촌언니까지 전화하더군요.... 황당황당...

  • 2. 벌써걱정
    '06.7.14 9:30 PM (219.255.xxx.99)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미국가면 제가 아르바이트 같은거 할 수 있는 건가요?
    제가 일하고 있으면 시부모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실까요? 흑흑..ㅠ.ㅠ

  • 3. ...
    '06.7.14 9:52 PM (218.239.xxx.59)

    http://bbs1.worldn.media.daum.net/griffin/do/talk/list?bbsId=W003

    요즘 저기 화두가 그 거예요.
    해외 사는 사람들한테 관광이니 연수니 몰려가서 폐 끼치는 거요.

  • 4. 김명진
    '06.7.15 12:14 AM (222.110.xxx.75)

    음..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울 막내이모님댁은 그집..시어른이..미국 사시는데 방학때마다..집안 아이들을 돌아가면서 맡아서 2개월만 딱 데리고 계신다네요. 언젠가 제 사춘도 다녀왓는데 중간에 캠프보낸다구 얼마..용돈은 줘서 보내지 말구..2달에 얼마..이케 딱 보내라구 돈까정..다 정해서...알려 주시데요. 워낙 부탁하는 사람이 많은지라..적당한 선에서 선을 그어 방학때만..한 아이씩 돌봐 준다하니..전 보기 좋더라구요.
    꼭 영어야 얼마나 늘겠어여. 그래두 경험 만들어 준다 하고. 한달정도 봐주는 것도 의미있을거 같은데..살다보면..여러 도움 주고받을일이 있지 않을지...

  • 5. 싫어
    '06.7.15 7:31 AM (24.1.xxx.16)

    미국에 살고 있는데요.
    아이들만 보낸다는 엄마들 참 이상해요.
    맞벌이 부부면 어쩔수 없지만,
    당연히 엄마나 아빠가 따라 와서 아이들 케어해야 하지 않나요?
    먹이는거 라이드 하는것들이요.
    아이들만 달랑 보내고 "수고 좀 해줘~" 하는건 자기 자식들에 대한 방치 아닌가요.

    저 결혼하자 마자 남편이 미국회사에 취직해서 와서 일년 뒤에 한국 나갔더니,
    (남편 총각때 전세자금 시눈이에게 맏기고 왔는데 몇달후에 뭘 했는지 형제들 돈 다날렸더군요.
    그리고 전후사정이고 미안하단 전화 한통 없었고요)
    그 시누이 남편 저한테 자기네 아이들 입양해서 키워 달라고 하더라구요.
    참 나 미국에 살면 무조건 아이들 맏기려는 생각 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형님에게 아이들과 같이 오라고 해서 아이들 케어하라고 하세요.

  • 6. 그러게요
    '06.7.15 10:21 AM (125.129.xxx.146)

    울 둘째 형님네가 싱가폴로 애들 데리고 유학 갔어요
    앞으로 몇년은 살건데 울시누가 갑자기 올 여름방학때 애들만
    보내고 싶다고 전화해서 맨날 귀찮게 군다네요
    어쩜 그리도 염치가 없을까요?
    돈은 부쳐준다쳐도 먹는거며 보살피는것도 장난아닌데
    중학생 아이둘을 어떻게 같이 보라는지
    정말로 너무한거 같아요

  • 7. 싫다
    '06.7.15 10:23 AM (220.83.xxx.40)

    저희 언니도 이민가서 살고 있는데요...
    정말 매년 시댁 사촌들 한두명씩 꼭 와요..언어연수한다면서...
    언니도 애들보랴..학교다니며 일하랴...정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살고 있는데.....
    못해주면 못해줬다고 뭐라하고...

    더군다나 이번에는 저희 (친)큰언니까지 애들데리고 한달간 있다가 온다네요..
    지금 거기 시댁사촌도 와 있는데...
    말로는 지금 안가면 애들이 학교때문에 나중에 가기 힘들다고 간다는데...
    친언니 간다하니 이민간 언니는 오지말라는 소리도 못하고 와라하면서도...넘 힘들어하더군요...

    친자매도 그러니 사촌들은 더 하겠죠...
    정말 식구중에 누구하나 외국있다하면 왜 이리 거기 못 가서 안달인지...

  • 8. ㅋㅋ
    '06.7.15 10:41 AM (163.152.xxx.46)

    그래서 제가 맨날 남편(외국계기업 다님)한테 나가서 한 5년만 살자 했다가 "취소~!"한답니다.

  • 9. 저두
    '06.7.15 11:45 PM (203.213.xxx.43)

    볶음밥해드세요. 계란, 양파, 감자넣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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