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둘째4개월째입니다. 첫애와 다르게 잘 안들어서서 마음고생도 심하고 세째 생각은 없는 관계로 마직막 임신 우아하게 예쁜 옷도 입고, 신랑도 부리면서 살고 싶은데 5살짜리 개구장이 키우면서 전혀 모든 게 안되네요.
집은 어찌나 어지러놓는지 말도 못하고 신랑은 또 하는 일이 노가다라서 집에 오면 거의 시체네요. 잔소리 하는 내입만 아프지..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는 길에 카풀할 차 올 시간은 다되었는데 "엄마, 똥"
하는 거에요. 유치원까지는 10분은 가야할꺼고 평소 이녀석 봐서는 못 참을께
뻔하고...
그래서, 냅다 둘이서 아프트 4층까지 뛰어올라갔죠.(5층짜리라)
화장실에 들여보내고 밑을 보니 차가 와있어어 먼저 가라고 소리치고...
애 데리고 다시 나왔네요.
정말 날씨도 후덥지근하지만 이마에서는 땀이 쫙쫙 흐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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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은 임산부 노릇도 제대로 못하겠어요,하하
강제맘 조회수 : 633
작성일 : 2006-07-13 08:48:46
IP : 211.45.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쩜 좋아...
'06.7.13 8:55 AM (218.37.xxx.145)음.. 그것도 좋겠네요. 한데 저는 그냥 제 생각에 빠져서 걷는 게 좋네요.
요즘 스티브 잡스 연설문 외우려 하는데 이것도 함 시도해봐야겠어요.2. 저두요
'06.7.13 3:41 PM (222.102.xxx.4)전 터울도 적어서...무지 힘들었답니다.
둘쨰낳으면 큰애가 불쌍할것같아서 마지막으로 문화센터보내서 놀아준다고 임신기간내내 데리고다니고..에버랜드며 막 돌아다녔더니 막상 막달에 양수터져서 애를 20일이나 빨리 낳아버렸답니다..
안하던 짓은 왜 이리 해달라 하는지...더구나 임신기간에 큰애 배변연습까지 시키느라고 애한테 소리도 많이 질렀어요.
근데 둘째 낳고나니까 더 힘드네요..
둘쨰 안아주지도 못하게 하고 때리고....
그래도 원글님은 터울이 좀 있어서 저보단 덜하시겠지만....어찌됐든 막달되니 너무 힘들어서 빨리 나왔음 좋겠다..노래를 불렀는데..낳고보니 더 힘들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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