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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꾸 아프다네요
일곱살 딸래미 엄마인데요....아이가 전부터 아주 가끔씩 배가 아프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
져서 그동안 큰 신경을 안썼어요.
그런데 요 며칠동안 배 아프단 얘길 자주 하네요. (하루에 한번꼴??)
평생 안그러던 애가 밤에 자다 깨서 배가 아프다고 해서 걱정걱정 했는데 담날 유치원 가서는 멀쩡하게
잘 지내고 ...며칠전 제가 바빠 보였는지 자기 배가 아프니까 욕실의 수건을 가져다가 자기 배에 두르고
거실 구석에 움추리고 있더군요. 어찌나 안쓰럽고 불쌍하던지요...ㅠㅠ
배를 쓸어주고 약국서 파는 배탈약을 먹여봐도 잠깐 뿐이네요.
근데 교묘하게도 배 아프다는 시간은 소아과 문닫은 시간이 대부분이라...먼저 여기에 여쭈어 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원래 배가 자주 아픈건지...아님 한의원서 약을 지어 멕여야 할지....어찌해얄지 모르
겠어요.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1. 그게
'06.7.12 3:27 PM (124.54.xxx.30)얼마전에 울 아들도 한참 그랬어요..10살..
설사도 안하고 화장실도 하루 한번 꼭 가는 아이인데
무작정 배가 아프다 안 아프다....
학교가면 또 괜찮고..
딴 애들은 학교가기 싫어 배가 아프다는데..얘는 왜 집에 오면 배가 아플까? 하기도 했었는데...
진짜 병원갈 시간만 교묘히 피해서 아프다 해서
정로환도 먹였다
수지침도 놔주었다.. 그랬거든요..
근데 어느 날 새벽에 보니.. 배를 찬 방바닥에 대고 자더군요.. 덥다고 런닝도 다 올리고..
그래서 요즘에 꼭 요 위에서 자라고 그랬더니..이젠 괜찮아요..
속이 차서 그럴 수 있구요. 위가 자라느라 경미한 통증이 올 수도 있다고 그러던데..
물어보세요.. 울아들에게 최고 아픈게 10이라 치고 얼만큼 아퍼?
그랬더니 6.7이라대요....
그래서 그냥 두었더니 저절로...^^
넘 심하면 병원 가보셔야죠..뭐.2. ..
'06.7.12 3:30 PM (210.204.xxx.252)그게 원래 아이들은 장기의 기능이 아직 제자리를 못잡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희 딸아이도 6살인데 배아프다 소리를 자주하는 편이예요.
걱정도 되고 해서 소아과에 갔다가 물어봤더니
어린 아이들 중에 유난히 장쪽의 임파선(확실치는 않아요)이 좀 부어있는 아이들이 있대요.
아직 어려서 그런데 크면 나아진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아프다고 그러면 배 많이 쓸어주고 발 맛사지도 해주고 합니다.3. 아무래도
'06.7.12 5:27 PM (220.77.xxx.96)맹장염 인것 같은데요 제가 12살때 맹장수술을 했었어요 그때 증상이 배가 아프다가 안아프다가 그랬거든요 혹시나 해셔요
4. 맹장염
'06.7.12 5:53 PM (219.176.xxx.49)제가 그랬거든요. 만성 맹장염이고 저도 13살에 수술했어요.
배가 아프다고 그러면 엄마는 그냥 소화제 사다 주셨구요
그거 먹고나면 또 안아팠어요 신기하게..
그러다가 어느날 너무 아파서
집에 기어가다싶이 겨우겨우 가서 엄마랑 병원가니 맹장이라고.. 그다음날 바로 수술했어요
배 아프다고 할때 병원에 데리고 가보세요5. 원글이
'06.7.12 11:05 PM (211.49.xxx.24)제목에 그 글의 번호를 표시해주시면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집중도를 위해 위의 제 글은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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