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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핸폰 번호를 가르쳐 준다는 것이 참...

물리티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06-07-09 15:31:04
시험 전날엔 새벽 3시부터 문자가 오기 시작해서 6시까지 계속 질문이 들어옵니다.
겨우 잠이 좀 들라치면, 학교 늦게 가는 아이들은 9시 정도에 전화합니다.

다들 점수 좀 잘 받아보려고, 얼마나 궁금하면 질문을 하겠습니까만은,
이러고 한 사흘 지나고 나니, 낮에도 눈이 막 감기더군요.
밤에도 대충 1시까지는 수업을 하는지라.

그래도 공부 하려고 하는 애들이니, 이뻐서 봐줍니다.

어제는 번호는 찍히지 않은 채로 "선생님 어쩌구 하면서" 뭔가 장난을 친 듯한 문자가 들어오더군요.
어찌보면 그냥 장난이라고만은 볼 수 없는.
저는 싸이도 안하기때문에 아이들에겐 오로지 핸폰 번호 하나 알려준 것인데,
애들 가르치면서 장난 문자는 처음이었거든요. 이걸 귀엽다고 해야할 지, 말아야 할지.

별로 사이 안좋은 동료선생이 있는데, 나중엔 그 선생님을 의심하게 되더군요.(좀 유치한 분이라)
뭐 다 큰 성인이 그런 장난을 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안더군요. 누군가는 분명 한 일인데.
애들한테 문자를 좍 돌려봤더니, 자기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하고,
제가 그 모모 선생님과 별로 안좋은 사이라는 것을 아는 애들은(고딩들이라 눈치가 빤해서)
그냥 무시하세요, 라고 위로까지..

그나마 머리큰 2학년애들한테만 알려준 번호인데, 애들은 애들인지라..
장난문자는 좀 보내지 마셈. 차라리 애들이 보낸거라면 좋겠습니다.

참, 저는 학교는 아니고 학원에 있습니다. 설마 학교 쌤한테, 학교쌤끼리는 저런 장난 안치겠죠.
IP : 203.229.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06.7.9 4:28 PM (125.186.xxx.139)

    귀엽게 볼 수도 있는 장난 문자라면 그냥 넘어가셔도 되겠지만
    제 경우엔 발신자 표시 없이 굉장히 원색적이고 모욕적인 욕설 문자가 여러 통 왔었어요.
    문자 지우지 않고 일주일 안에 고객센터에 갔더니 발신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솔직히 상대를 알기 전까진 별별 생각이 다 들던데요.
    이렇게까지 비열하게 구는 놈 누구냐! 열받기도 하고,
    내가 세상을 이 정도로 살아온건가 자책감도 들고.
    결국 진짜 황당한 인간짓으로 밝혀졌지만
    아직도 발신번호 뭉개고 보낸 문자들을 보면 기분이 별로예요.

  • 2. 물리티
    '06.7.9 4:46 PM (203.229.xxx.209)

    아, 그게 000-0000-0000 번호로 들어와도 발신자 번호를 알수 있는 건가요? 몰랐네요.
    계속 들어오면 함 가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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