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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혼내 주세요..^^;

우울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06-07-04 20:31:51
차두리가 그랬다죠.. 남의 행복이 커진다고 내 행복이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처음 그 말 들었을 때 많이 공감하고 앞으로 내 삶에 중요한 키워드가 됐으면 했었는데..
막상 현실에선 그렇질 못하네요...^^; 산에 가서 도를 닦고 와야 하는지....

젤 친한 친구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많이 올라서 훨씬 큰 평수의 집으로 이사가요..
겉으론 축하한다고 그랬지만 그 말 들은 후부터 제 행복이 줄어버렸어요..
나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정말이지 대한민국에선 부동산이 최고네요..
지금처럼 저축해서 언제 집 살 수 있을지...휴~~ 생각하면 한숨만 나요..

친한 친구의 좋은 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넘 한심해요...^^;
IP : 219.253.xxx.2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상입니다
    '06.7.4 8:37 PM (61.100.xxx.144)

    지극히 정상 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성은 단군 할아버지 때부터 사촌이 땅 사면 배아픈 민족이라 합니다.
    겉으론 축하해 주면서 속으론 왠지 기분이 좀 그렇죠?
    누가 잘되는게 배 아프시다면 님은 지극히 정상적인 대한민국人 입니다.

    배아플땐 소주가 최곱니다.
    한잔 하실래요?

  • 2. 하하하
    '06.7.4 8:38 PM (211.225.xxx.195)

    저두 한잔 하고 싶네요

  • 3. 다 잘돼라..
    '06.7.4 9:01 PM (221.149.xxx.46)

    그러십시오..
    그리구 나는 더 잘돼라.......ㅎㅎ
    잼있지요?
    배아프게 생각하면, 잘되는것에 대한 (나 조차도)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하네요..
    예전에 어느 책에선가 봤답니다......
    사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전혀 모르는것 보담은 나은것 같아요. 홧팅입니다..!!!!

  • 4. ..
    '06.7.4 10:10 PM (221.139.xxx.126)

    저두 그래요 ㅎ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몇천원 아꼈다고 내심 뿌듯했는데 친한 친구 시집가는데 예물로 받은 반지 하나 가격이 내 연봉이랑 맞먹길래 갑자기 내 인생이 왤케 별볼일 없어보이는지 원 ㅎㅎ 비교하기 시작하면 우울이 끝도없어져서요 그런 얘기는 그냥 듣고 흘립니다. 친구가 잘되면 좋죠 뭐 ^^

  • 5. ..
    '06.7.4 11:09 PM (221.157.xxx.205)

    저는 그래서 귀막고 삽니다...--;;

  • 6. ㅋㅋ
    '06.7.5 4:29 AM (220.86.xxx.245)

    떼찌~떼찌~

    좋은 마음으로 살면 자신에게 좋겠죠?
    그리 맘 먹고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7. ,,
    '06.7.5 9:28 AM (222.235.xxx.17)

    아! 정말 공감가는말이구나..하고 글읽어 내려가다 하하하...웃었습니다.
    맞아요..정말 그렇죠??

  • 8. ..
    '06.7.5 10:15 AM (124.80.xxx.47)

    살다보면 남이 잘되는것 대놓고 배 아파하는사람이 잘되는건 거의 못본것 같아요
    남을 축복해주면 그축복이 나에게도 흘러오는것이 어떤 자연의 법칙 같기도 해서
    전 그냥 속으로는 배아파도 억지로라도 마음을 바꿔서 축복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 지더라구요

  • 9. 대부분의
    '06.7.5 10:20 AM (211.212.xxx.217)

    사람이 그래요.
    좋은 일이 같이 있어야지 좋지 남만 자꾸 잘 되면 뭐가 좋습니까.
    저도 똑같이 그랬네요.
    근데.. 저한테도 그런날 오겠지 하고 맘을 바꿨어요

  • 10. 저도 떼찌~떼찌~
    '06.7.5 1:34 PM (211.45.xxx.198)

    떼찌~떼찌~

    원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쟎아요.
    그만큼 가까운 사람이 사도 샘이 나느건데 친구면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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