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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만 이뻐?

속상해요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06-07-03 20:33:37
같이 다니는 아이친구 엄마중에 이런사람이 있습니다

그 엄마만 아이가 둘이고 같이 어울리는 아이들이 모두 남자아인데 그집 둘째만 딸아이라

모두들 귀여워하죠

그런데 늘 어딜가나 자기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많이 바랍니다

아이의 사소한 변화나 행동하나에도 모두들 감탄? 동의해주기 바라고

"아~이 귀여워" " 아이~ 이뻐" 입에 달고 살아요  가끔씩은 "너무 귀엽지 않아요?"란 질문까지

큰애한테도 어찌나 다정하고 애정이 넘치는 엄마인지 늘 "이쁘다, 귀엽다, 멋지다, 최고다"를

입에 달고 있지요

아이들끼리 놀다가 다른아이가 자기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하면 꼭 한마디씩 거들어요

"~야 우리 !!이는 그런생각으로 말한거야"

그럼 어른이 그렇게 말하니까 상대방 아이가 누구든 약간 움츠러든채 또 넘어가지요

그런데 오늘은 제 아이랑 그집 아이랑 입씨름을 하다가 제 아이가 울었어요

그 아이가 바보 *구멍이라고 제 아이를 계속 놀리더라구요

애들끼리 그러나부다 했는데 약이 올랐는지 아니야 아니야 하다가 제 아이가 울더라구요

거리가 약간 떨어진 곳이라 그것땜에 중재하러 가기도 귀찮고 가만있었는데

애가 울길래 제가 가서 "친구끼리 싸우지 말고 잘 놀아야지 둘다 그럼 안돼" 했거든요

근데 얘가 울면서 자기 엄마에게 달려가데요

그 엄마가 왜 우냐구 그러길래 제가 상황설명을 해 줬어요

그랬더니 자기 아이에게 묻더라구요

너 그랬니?

그러니까 아이가 아니라고 하는거예요

그랬더니 그엄마 자기 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엄마는 니 말을 믿어 그러더니 애한테

엄지손가락을 들고 최고표시를 하는거예요

울 아이는 친구가 잘못한거니까 야단맞을 줄 알았는데 엄마가 최고~ 이래주니까 속이 더 상한지

저보고 엄마 쟤 혼내줘 이러고 또 울어었어요

할말이 없어서 그냥 눈물 닦아주고 울지마~ 이러고 말았는데

저도 당연히 제 자식 이쁘고 귀엽지만 그렇게 잘안하는데 엄마가 그렇게 해 줘야 애가 기가 사나요?

참 맘이 어지럽네요
IP : 58.226.xxx.1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06.7.3 8:37 PM (211.179.xxx.7)

    한마디로 무식한 여*네군요.

  • 2. ...
    '06.7.3 8:51 PM (218.146.xxx.88)

    상대하지 마세요
    나중에 아이가 도둑질하고 와도 널 믿어 니가 최고야 해줄 아줌마네요
    잘못한건 가르켜야지 무조건 잘했다고 하면 된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떤 뇌구조를 가지면 생겨나는 건지 궁금하네요

  • 3. 뱃보이 굿보이
    '06.7.3 9:01 PM (221.146.xxx.65)

    외치던 그 코스트코의 무뇌여자랑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진 여자네요?

  • 4. 화난다!
    '06.7.3 9:02 PM (211.55.xxx.244)

    상속세 내는거 희안하던데
    5억 안되는 것도 형제 여럿이서 받는데도
    1인당 받는 걸로 세금을 내는게 아니고
    총 상속액으로 세금을 걷더라
    정말 너무한거 같애
    총상속액으로 세금을 걷는게 아니고
    1인당 받는 액수로 세금을 내고
    좀 소액의 경우에는 상속세 좀 적게해주고
    상속액이 많아질수록 상속세 더 내고
    이렇게 되야지
    정말 너무하더라

  • 5.
    '06.7.3 9:12 PM (222.106.xxx.176)

    웃겨요 그 아줌마. 더불어 딸래미도 보통 아니네. 몇살인지 모르겠지만요.

  • 6. ..
    '06.7.3 10:00 PM (221.139.xxx.121)

    참...
    저도 요즘 애들하고 동네 아짐들 하고 한번씩 놀지만...
    그런 여자들 참 많습니다..
    지애보다 조금만 더 발달이 빠르다 싶으면 별나서 그런거고..
    자기애가 하면 똑똑한거고 그렇습니다..
    제 아들 5개월 들어 서면서 부터 길려고 하고 무릎세우고 그러니까 아들래미 보다 3개월 일찍 태어난 아들 가진 엄마...
    제 아들이 별나서 그런거라고..그러고...(이제 자기 아들은 겨우 무릎세우거든요..)
    누가 자기 아들 늦다고 뭐라고 한것도 절대 없고 제 아들 빠르다고 절대 뭐란것도 없는데 괜히 남의 아들 별나다고 뭐시라 그러고...

    짜증납니다..
    정말 안 만나고 싶은데 하루에 한번씩 꼭꼭 집으로 전화 해 대고, 집에 놀러 온다고 뭐라 그러니 정말 싫네요..

  • 7. 맞아요
    '06.7.3 10:05 PM (219.248.xxx.61)

    저 아짐 분명 코스코 그 아짐일꺼예요^^
    벳 보이~~~굿 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 8. 지나가다
    '06.7.3 10:22 PM (219.241.xxx.161)

    나이를 거꾸로 먹는 여편네이군요..
    저렇게 하는 것이 자식을 망친다는 걸 왜 모를까요?

  • 9. ...
    '06.7.3 11:15 PM (58.142.xxx.7)

    조만한게 벌써 부터 거짓말 하고...그런건 분명히 엄마가 그렇게 하니 애도 그리 보고 배운다는거죠...가깝게 지내지 마세요...

  • 10. 맞아요
    '06.7.4 12:07 AM (219.241.xxx.172)

    어울리지 않는게....부딪히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 11. 나중에
    '06.7.4 5:45 AM (61.83.xxx.82)

    저도 그런 사람 겪은적 있는데 지금은 상종을 안합니다.
    새로지은 아파트에서 입주 초기에 아파트 같은 라인이고
    우리 아들이랑 그 집 딸이 나이가 같은데다 언니.. 언니 하면서 살갑게 다가오길래
    친구 비슷하게 되었는데 이웃이니 왠만하면 봐주고..왠만하면 좋게 생각하고 하는데도
    2년여 넘다보니 제 인내심이 한계에 오더라구요.
    문방구 아저씨가 애들 좀많이 보겠어 언니..
    그런데 우리 **처럼 예쁘고 똑똑한 애 처음 봤다고.. 부터 시작해서 넋두리는
    어딜가나 **이가 최고 아니면 안되는 엄마 입니다.
    갈수록 상식을 넘어서고 도가 지나치는거 같아서 한번은 제가
    **이 나중에 커서 사춘기 오고 그럴때 감당하기 힘들면 어쩔려고 그러냐고..
    때로는 잘못한 것 주의도 주고 바라잡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언니가 딸 키워 봤어? 딸은 공주과로 키워야돼..
    오냐 오냐.. 잘했다, 최고다 소리 들으며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키우면
    시집가서도 사모님 대접 받으며 일하는 사람 부리고 산다고..
    언니가 아들만 있고 딸을 안키워 봐서 모르는거라고 하더군요.
    자식은 내리사랑이라고.. 언니가 둘째를 낳아봤어..
    첫째하고 둘째하고 애 키우면서 너무 다르더라고.. 자기도 첫째때는 안그랬는데
    둘째를 낳아 키워보니 막내라서 그런지.. 딸이라서 그런지 애가 무슨 짓을 해도 예쁘다고 하더군요.
    제가 둘째를 유산한 것도 아는 그 엄마가 하는 말이 어찌나 제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히던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자기가 옳고 잘했다고 너스레를 떠는 그 엄마 말빨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나중엔 **가 지 엄마 닮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키워서 제 발등 제가 찍지.. 하는 생각이 들어 거리를 두었더니
    저절로 멀어지게 되더군요.
    애 키우면서 처음엔 애 엄마니까.. 자식 키우는 마음 비슷하겠거니 싶고
    아이가 또래이면 쉽게 친해지던 것도 그 엄마 호되게 겪고 나서 그 후론 조심하게 되네요.
    때때로 상종못할 부류가 있구나.. 하는 것을 **이 엄마를 겪고 나니 알겠더라구요.

  • 12. /..
    '06.7.4 8:21 AM (61.84.xxx.9)

    살짝 맛이 갔네요 그 여자..

  • 13. ...
    '06.7.4 10:05 AM (203.130.xxx.90)

    그런 여자 동네마다 있나봐요~~ 딱 재수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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