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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집 빨리 팔아야 하는데

굴뚝 조회수 : 683
작성일 : 2006-07-03 11:09:15
10년전  지금  집으로  이사  왔어요

그  땐  아이가  아주  어렸던  때라  엘리베이터  타지  않으려고  3층집  골랐어요

그리고는  잘  살았지요

그런데  애들이  크니  집도  좁고  해서  이사가려고   집을  내  놓았어요

반년도  전에요

집을  깨끗하게  썼고    수리도  잘  되어  있어서  금방  팔릴거라고

꿈에  부풀었죠  

이사  가면  사려고  가구도  안  바꾸고   버티고  있는데

이제  꾀죄죄한  가구들  보니  짜증이  나고

지치기  시작하네요    사람들이  3층이라  잘  안  나가는  거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동네  시세보다  약간  낮추어서  내놓았는데도  보러  온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강남이라  최근엔  아예   부동산에서  전화조차  없구요

등치가  커진  아들들이랑  주말에  한  집에  있으면  집이  꽉  차  보이고

답답합니다.

여러분도  3층이라면  싫으신가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답답합니다.
IP : 211.178.xxx.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엔..
    '06.7.3 11:19 AM (211.187.xxx.104)

    전에 3층에서 전세 살았었는데요. 전 사실 별로 였어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 다르겠지만
    층간 소음은 아파트니 어쩔수 없지만 외부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다 하는 큰소리정도는 너무도
    잘 들려서 애 키울때 좀 짜증났죠. 밖에서 아이들이 지나가다 하는 장난치며 하는 소리도 너무 잘 들리고,,밖에서 지나가다 떠드는걸 뭐라 할수도 없고,,
    아마 그때 저희애가 너무 어리고 제가 예민해져서 외부소음에
    민감하게 반응을 해서 그럴수도 있구요.. 전 사실 낮은층 별로였어요.
    근데 집은 원래 다 따로 주인이 있다고 하잖아요. 지금 장마철도 끼고 경기도 않좋고,,
    좋은 주인 나타날테니 넘 걱정마세요.
    전에 집 내놓을때 부동산 아주머님이 그러더라구요. 집 내 놓으면 언젠가는 나간다. 나갈때까지
    속을 끓여서 그렇지..그말이 정말 맞는듯,,힘내세요.

  • 2. 그래요..
    '06.7.3 1:59 PM (58.234.xxx.239)

    때가 안 됐나보다 하세요.
    전 무려 15년만에 집 팔았어요^^
    지쳐서 포기했던 참이라 계약이 됐는데도 덤덤하더라구요.
    인연이 있겠지하고 잊고 지내세요....힘드시겠지만...
    제 생각이 나서요.

  • 3. 전 4층이
    '06.7.3 3:20 PM (210.205.xxx.140)

    좋더라구요..
    옛날에 3층이 좋다고 생각했는데..막상 3층 살아보니 어쩌다가 매연이 올라와서..
    담엔 4층에 이사 갈 겁니다..
    엘리베이터 엄청 싫어하는 아줌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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