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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이라네요..

흐흑... 조회수 : 493
작성일 : 2006-06-30 20:05:39
오늘 병원갔다왔어요..

좀 빠른데..하면서..역시나 예상했던데로..

싱겁게 먹어라 ,살살 걷는 운동이나 하고 힘들게 하지 말고 쉬고..

이 병은 출산만 하면 해결되는 거라 별다른 약이나 조치가 없다고 하시고..

어제 댓글 달아주신분 중에서 임신중독증때매 아이까지 잃었단 걸 알고

무섭더군요..

임신중독증이 있으면 태아가 살이 안붙는다더니 정말 울 아들 뼈만 앙상하게

낳았더든요..

열심히 해먹여도 살이 안쩌요..

초음파로 보니 지금 뱃속 아이도 말랐다네요..

엄마가 그러니 태아는 키는 자라도 살이 찌길 바라지 말라고 하시고..

둘째는 정상적으로 잘 낳았는데..

세째때 또 증상이 나오는건 나이때문인 듯하다면서..

출산 미루는 분들요,,

정말 한살이라도 젊을때 낳으셔요..

임신중독증이 얼마나 무서운 건데요..

부었든 어찌 됐건간에 엄만 몸무게가 18킬로나 늘었는데

아기는 2.1로 비쩍 말라서는 베네 저고리를 백일때까정 입고...

정말 미안하고 가슴아픕니다..

느즈막이 막둥이 낳으려다 애 고생만 시키는 거같네요.....
IP : 221.168.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06.6.30 10:15 PM (125.181.xxx.221)

    댓글달았는데...
    아까 가서 읽어보니..어느분 ...짜게 먹어서 임신중독증 누가 걸리더라~~~는 카더라 통신 말씀하시는데
    그거 아닙니다.
    임신중독증때문에 싱겁게 먹으라는거지..
    짜게 먹어서 그게 생기는건 아니거든요..

    하긴 시험관아기라는게...시험관에서 키우는건줄 알고 있는분이 아직도 있긴하더군요.

    아무튼...그때 저는 과도한 스트레스였습니다.
    저도 나름 글을쓰면..세상에 저런 시어머니도 있나? 완전 사이코네~ 할만한 그런 상황인데(제가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입원도 했었어요..결국엔)
    제가 병원에 있는동안..
    울 시어머니 두번 왔다가셨는데..
    그때마다..혈압 210까지 올라가고..발작했었거든요..(간질처럼...입에 거품물면서)
    그래서..침대에 손 묶어 놓고..난간 올려두고..그랬던...
    그보다 더 심해지면 실명하게 된다고.....(안구검사니 뭐니 몽땅 다 했었습니다.)

    보다 못한 의사샘이..좋은말로 얘기하셨죠..(남편이랑 시어머니만 왔다가면 사경을 헤맨다고..)
    "어머님이랑 남편분 ...병원 오지 마세요."라는 말씀을~~

    울남편도 너무 싫었거든요..
    자기 어머니한테 그리 숱하게 당하는 걸..알고 있으면서도..수수방관하는 그 태도..
    "우리 엄마가 살면 얼마나 살겠느냐는..55세의 홀시어머니"
    (왜?? 홀시어머니는 안된다는지를 몰랐던...다른사람들과 나는 다르다고..내가 잘하면 괜찮을거라고 여겼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병원 입원해서..의사샘한테 꾸중듣고..
    아이의 끊어질듯 끊어질듯 이어지는...힘겨운 숨소리를 들으면서
    그때서야 남편이 울더라고요..

    그냥..여자는..애만 가지면..아무렇게해도 다 낳는줄 알았다고...

    암튼..원글님 단백질 섭취 많이 해주세요.....

  • 2. 6개월째
    '06.6.30 11:05 PM (219.240.xxx.141)

    전 지금 6개월째인데 심히 무서버요...^^
    얼마전 기형아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라 나와,,양수검사하고 기다리고 하느라
    다행히 정상 이었지만 노산에 첫 아이라 마믐이 힘들 었거든요!!
    그래서 병원서 무슨 검 사하라 그러면 진짜 더럭 겁 부터 난 다니까요??
    7~8 개월째 임신중독증이라, 당뇨병 조심해야 한다는 소리가 귀에 쟁쟁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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