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새벽같이 전화가 왔네요
어제 산책을 하다가 다리밑에 중닭이 혼자 비를 피하고 있는걸 보셨대요...
아이들이 만져도 도망도 안가고 가만안겨있는게 사람손에 길러진애 같은데
한시간후에도 그자리에서 ,추운날씨에 벌벌 떨고 있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거기 술취한 사람들이 오리도 잡아먹으려고 쫓아다니는걸 엄마가 본터라
그닭은 바로 잡혀 먹는거 시간문젤거 같아서 ...결국 데려오셨다구요 -_-
베란다에서 좀 뒀다가 나중에 시골농장에 데려가서 키우시겠다는데요
문제는 이놈이 좁쌀이랑 물을 줬더니 그자리에서 초등학생 아이 주먹만큼을 다 먹고
오늘 아침에도 그만큼 다 먹었는데.. 열도 나는거 같고 ,계속 꾸벅꾸벅 졸고 하니까
걱정이 되시나봐요 ... 조류독감같은거 걸렸으면 어쩌나 걱정도 하시구요
줏은 닭 키우는거 위험할까요? 그리고 사람이 느끼기에 열감이 있는게 아픈건지
원래 그런건지.. 몰라서요
닭키우는거 잘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참...정말 아픈거면.. 병원데려가고 싶어하시는데
분당에 몇군데 전활해봤더니 닭은 볼줄 모른다는 말만 들었네요
조류보는 동물병원..분당에 없나요?
무서웠던 울엄마도 많이 늙으셨다 싶어요... 애완동물 키우는건 말도 못꺼내게 하던분인데
줏어오기까지 하고...그게 걱정돼서 새벽부터 전활하시다니... 맘이 많이 여려지셨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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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키워보신분 -!
아픈거 같은데 조회수 : 408
작성일 : 2006-06-30 10:51:06
IP : 211.191.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06.6.30 11:00 AM (218.157.xxx.35)누가 키우다가 감당이 안되니까 내놓은것 같네요.
닭을 키워보니 먹기만 하면 꾸벅꾸벅 졸기는 하더라구요.
그래도 놀때는 활발하게 잘 노는데... 사람을 보면 막 따라다니고 하지 않나요?
참 손으로 만지면 따뜻한건 정상이구요.
비를 맞았다면... 잘 모르겠어요. 감기에 걸린건지...2. 항생제
'06.6.30 11:08 AM (211.222.xxx.177)저희 아버님은 사람먹는 항생제 먹이시던데요. 그럼 아픈게 낫는다고...
죽으면 땅에 묻어줍니다. 애완닭으로 키우고 계시죠.
절대 사료도 안먹이고 싸래기랑 야채만 줘요. 나이들면 모든것에 애틋한가봐요.3. 그러게..
'06.6.30 11:44 AM (222.107.xxx.121)봄에 한참 병아리 팔았는데
용케 중닭이 되었나보네요...
커서 감당이 안되어 버려졌다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네요...4. 원글
'06.6.30 4:23 PM (211.191.xxx.172)도움말씀..사이트도..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잘 키우실수있게 도울께요
그러게요.. 동생말로는 (동생이 그 다리근처 사는데)
자기아파트에 초등학생들이 병아리 두마리를 사와서 키우다가
최근에 그집엄마가 집에서 못키우게 해서 ...아파트 화단에 풀어놓은걸 봤다고 하네요
그 중닭들중 하나가 아닌가 하더군요...
이쁜 동안만 키우고... 닭되는것도 몰랐나.. 싶고 ,좀만 신경쓰면
어디 맡길 시골집이라도 찾으면 있을텐데 ..손탄 닭들을 죽으라고 풀어놓앗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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