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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 먼저 터져서 애낳으신분 계시나요..
예정일 일주일넘겨 새벽에 양수가 터졌어요,,
그러고 병원가니 진통도 시작됐다고...
전 전혀 안 아팠거든요...
암튼 그렇게 시작한 진통은 13시간하고
거의 내진으로 벌려서 진행했어요...자연스런 진통이 아니라...
근데 결국 애가 안 나온다고 수술해서 5분만에 애를 낳았어요...
-.-
보통 아주 억울한 상황이라더라구요...
전 뭐 진통도 겪어본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은 해요...
비록 자연분만을 못한게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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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고 제 분만에 궁금한 의문점이 몇가지 있는데
첫째...
왜 촉진제를 안넣어줬을까요?...
분만도와주는 간호사가 촉진제 넣었어요?..하고 진통초반에 제게 물었어요...
모른다고 하니까...흰알갱이를 안넣어 주더냐고...? 안넣었다니까..
차트보더니 갸우뚱~하고는 말았거든요....
파수라 진행 더디어진다고 무통주사도 안놔줬으면서 왜 촉진제를 안해줬는지...
무통없이 8`9센치 진해 진짜 힘들었어요..ㅠㅠ 누구든 자기가 젤 힘들겠지만...
둘째...
양수가 터지면 무조껀 12시간 이내에 분만해야하나요?...
제가 알기론 애기가 태변먹은 상황만 아니면 24시간내 분만하면 되는걸로 아는데..
태변먹지는 않았다고 했거든요..
골반에서 회전을 못한다고
막판에 이러다 애가 위험하다며 수술동의서에 사인하라셔서 수술결정했거든요...
그때 자궁문이 8~9센치 열린 상황..
세째...
골반에서 회전못하는 아이...이러면 의료진도 산모도 누구도 어쩔수없는 수술해당사항인가요?
애가 머리가 크다고 무지 겁(?)주셔서 엄청 걸었지요 ..애낳기 전날까지 걸었어요...
애키우지 말라고 많이 걸으라시기에...그러다 양수가 터진것같아요...ㅠㅠ(이럴수도 있나요?...제 짐작..)
사실 낳고보니 머리가 무지 작더라고요 ㅠㅠ그날 태어난 다른 애보다도...젤 작았어요...
간호사도 실제 체중보다 적게 나가보인다고 할만큼요...
암튼 막달엔 수술도 염두에 두라고...애 머리가 좀 크다고...다른 요인은 없었어요..
저도 애도 다 정상이었거든요...
나중에 조리원에서 만난 언니는 골반에서 회전 못하는 상황에서
자연분만했더라구요...그래서 든 의문...
뭐 다 지난 일이니 잊으라///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그냥 담담히 진실(?)을 알고 싶어요...
왠지 수술로 유도한데 당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거근요...
찜찜한 기분..
그리고 둘째는 자연분만할려면 5년은 지나야 하지요?..
그럼 전 자연분만은 못하겠네요...나이가 있어 터울을 더 둘수가 없는데...
1. 양수
'06.6.29 10:57 PM (218.149.xxx.181)전 첫애 양수터지고 병원 갔더니 자궁벽이 너무 두터워 언제 나올지
모른다하여 촉진제 권하더니 4시간 만에 낳았어요
둘째는 예정일 3일 지나도 안나와서 병 갔더니 내진하고 좀 있으니 쪼끔
진통오더니만 진통이 있으면 촉진제는 못넣는다고 하던데요 둘째는 꽤오래 진통했어요2. ..
'06.6.29 10:57 PM (211.176.xxx.250)전 머리컸고 회전 못했구요.. 애가 태변 먹었었어요..
자연분만했고.. 양수터진지.. 한 5시간 만이었나?
흡입기로 뺴고.. 당직 남자 의사님이 오셔서 무릎으로 찍어서 절 치약 짜듯 짰답니다..
다들.. 수술 케이스인데 수술 안하고 해결본건.. 주말이라 제대로된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 다들이란.. 간호사님들 말함..)3. 저두
'06.6.29 10:58 PM (220.94.xxx.78)양수 터졌는데 전 14시간만에 애기 낳았거든요 촉진제 놨는지 안놨는지 기억은 안나네요 ㅎㅎ 안했나봐요 14시간만에 낳은거 보면...
4. 음..
'06.6.29 11:01 PM (211.224.xxx.158)저도 양수가 터져서 병원에 갔는데요.저녁 8시쯤에요.
그때 관장하고, 학력부터 시작해서 뭐 먹었냐, 남편 학력은 뭐냐, 초산이냐, 나이는 몇이냐?
근데 애 낳는데 저런 조사를 왜 했는지...지방 종합병원 이거든요...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입니다 ㅋㅋ
그리고 나서 인턴인가 레지던튼가 남자와 간호사 하나가 와선 한번 씩 보고 가구요.
그다음엔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요. 커튼마다 임산부들이 누워 대기 중이더군요.
그리고 간호사가 와서 남편은 나가래요. 워매 무서워라..그리고 좀 있더니 유도분만제 같던데
링겔에 꽂아서 팔에 놔주더라구요. 주사도 아프고..그거 맞으니 진통이 5분마다 한번씩 오는것 같더니,
그 다음엔 2분마다 한번, 그 다음엔 숨쉴틈도 없이 진통이 오더군요.
배가 너무 아파서...무섭구요...죽을것만 같아서...간호사에게 수술해 달라고 했죠(수술후에 얼마나 힘든가 그런건 몰랐어요 ^^;;) 간호사가 보더니 애기 머리가 보인다고...
분만대 위에 올라가서 으! 한번 하니까 소리내지 말래요. 힘을 못모은다고.
그 다음에 속으로 으! 한번 하니까 애기 나오더라구요.
여자 의사왈(아마 레지던트 였던듯.거의 미혼으로 보였음) 애 낳는거 체질 이라고 ㅋㅋ
한 9시간만에 첫 아이 낳았어요. 진통할 때만 아팠고, 나머지는 안아팠어요.
쓰다보니 님글에 대한 답이 아니네요. 그냥 저도 수다 떨고 싶어서요^^
요새는 첫애 제왕절개 하면 둘째도 제왕절개로 가는 추세 같던데요.5. ...
'06.6.29 11:04 PM (61.109.xxx.20)전 첫애때 예정일보다 열흘이나 먼저 양수터져서 갔는데 진통도 없고해서 그냥 관장하고
누워서 놀다가 진통 4시간하고 아이 낳았어요..
양수터지고 진통 안왔는데도 촉진제 안넣어주던데여..??6. ..
'06.6.29 11:05 PM (211.179.xxx.21)둘 다 조기파수로 촉진제 맞고 낳았어요.
큰애는 새벽 3시에 양수가 터졌는데 전혀 진통도 없었고요.
제가 조기 파수에 역아로 태어났는데 독하신 우리 엄니
회음절개도 안하시고 그대로 자연분만 하셨다지요.
병원에서 간호사 수녀님이 호랭이띠 기집애가
새벽에 꺼꾸로 나왔다고 궁둥이 무지 때리셨대요 흐흐흐..
아무튼 새벽 3시에 양수가 새는데 엄마가 더 있다가 병원가도 된다고 해서
아침 다 먹고 9시에 병원가서 촉진제 맞고 낮 2시에 아기낳았어요.
병원에서도 별 말씀 안하셨는데 우리 시엄니가 한마디 하시기는 했네요.
조기파수면 감염위헙도 있는데 얼른 병원데려오지 아침까지 꾸역꾸역 먹여 데려왔다고요.
양수 다 새기전에 낳아야 한다고 머리통 작은 아기인데도 제가 힘주는게 뭔지 몰라
막판에 간호사랑 레지던트가 배를 꽉꽉 눌러 석션으로 아이를 뽑아낸 기억은 나요.
저도 화요일 진료에 아기가 주말에 나올거라고 하셔서 진료 받고
그날 남대문시장에 신세계까지 구경 싫컨하고 버스타고 서서왔다가 수요일에 낳았으니
많이 걸은게 원인인지도 모르겠네요.
작은애때는 아기 낳기전 날 큰애랑 축구했고요.
아이가 골반에서 회전 못하면 그 안에 끼어 질식한다고해요.
회전을 못하는건 수술 사항이라고 들었어요.
모르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언니도 저처럼 석션으로 머리끼워 돌려뺐는지.7. 음님의
'06.6.29 11:07 PM (218.149.xxx.181)말에 한말더 윗글 양수입니다 저도 둘다 자연분만 했는데
울언니가 첫애 낳을때 말하기를 눈알이 두집히는줄 알았다
너 이 악물지 말아라 치아 다 뿌서진다 정말 저는 애낳으면서도 그말 생각 했슴다
그정도까진 아니였었는데 사람 나름일가요 분만 할때생각이 다시 나네요
첫애 낳구 정말 하루 꼬박 샛습니다 넘 신기하구 행복해서 아기 얼굴만 쳐다 봤어요
잠도 안오더구만요8. 저는
'06.6.29 11:13 PM (219.250.xxx.228)첫애 낳을때 양수가 터졌어요. 딱 예정일 전날 새벽이었는데 사실 그 전날부터 살살 아프긴 했었죠.
근데 그렇게 진통이 잘 오진 않더라고요. 조산원에서 낳았는데 촉진제 두 번 맞았습니다. 주사로 맞은것 같아요. 아닌가?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_-;; 암튼 링거는 아니었어요. 하루를 다 채우고 낳았는데 양수가 다 빠져서 배는 작아지고 아기는 똥을 싸서 온몸이 똥투성이였어요.9. ..
'06.6.29 11:22 PM (211.179.xxx.21)남자는 셋 모이면 군대얘기, 여자는셋 모이면 애 낳던 얘기라더니 애 낳는 수다 풀려니
저도 음..님처럼 미스테리가 하나 있네요.
저 아기 낳을때 분만실에 들어온 레지던트 아자씨도 미스테리 합니다.
저한테도 학력조사 하더라고요
어느학교 나왔어요?
전공이 뭐에요?
남편 직업이 뭐에요?(의삽니다.)
어느학교 출신이에요?
전공이 뭐에요?
왜 그 학교 병원 놔두고 우리병원 왔어요?(남편은 C대, 저는 H대 병원에서 낳았지요.)
중매에요?
어떻게 만났어요?
밥에 뭐 먹었어요?
아침 많이 먹었어요?
잠은 잘잤나요?
졸려 죽겠는데 그 아자씨 너무 미웡..
애 낳으면서 잘 뻔했어요. ㅎㅎ
벌써 20년전 얘기군요.10. 음...
'06.6.29 11:48 PM (221.153.xxx.112)저도 양수가 먼저 터졌지요. 열흘이나 빨리요.
병원 갔더니 바로 관장하고 촉진제 놔주더군요.
4시간정도 진통하고 바로 낳았어요.
제 생각도 원글님이 생각이 맞는것 같아요. 수술을 유도한듯 하네요.
저희 언니는 진통이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도, 별로 기다려 보지도 않고
자꾸만 아이 머리가 크니, 자궁문이 안열리니 하며 수술을 유도했답니다.
가족들은 조금만 참아보자 하고,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우기고...
그러던중 자궁문이 열려 아기를 낳았었지요.
충분히 낳을수 있는 상황인데도, 장삿속으로 그랬던것이 확실했습니다.
벌써 15년도 넘은 얘긴데, 지금은 오죽할까요.11. 저요
'06.6.29 11:51 PM (220.79.xxx.203)정말 수다떨고 싶어서 로긴했네요..ㅋㅋ
저 첫애 양수터져서 병원갔는데요..무려 20일이나 앞당겨서 애 낳았네요..흠..전날 아픈고 모 이상한 기미 절대 없었는데..그 전주에 용평스키장에 놀러갔네요..곤돌라타고 산정상에 두번씩이나 올라갔었어요..발왕산..
그래서인지 갑자기 양수터져서 3시에 병원들어가서 새벽 3시에 애기낳았네요..촉진제 맞았구요..
저는 무통분만해서인지 그냥 좀..생리통심할때 약안먹고 참는 기분였어요..제가 생리통이 엄청 심했거든요..저는 진통하면서 막 졸았어요..아플때만 깨구..그러다 스르르 잠들어 버리고..
간호사가 엄마 자면 안돼요안돼요..하면서 몇번씩 깨웠어요..힘은 잘줬던듯..
몇번 힘주니깐 신랑이 머리보인다고 말해줬어요..
애기낳고 배가 고팠던듯..잘못하면 수술할 수도 있으니깐 먹이지 말라고 신랑친구들이 말해서 정말 아무것도 안먹었었거든요..애기낳고 나서 진짜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ㅋㅋ 암것도 못먹겠더라구요
근데 그떄 얘기가 벌써 까마득한 옛날 같네요..이제 겨우 2년됐는데..헤헤12. 경험담..
'06.6.30 12:06 AM (220.85.xxx.109)거의 촉진제를 맞으셨군요..
전 좀 이상한 과정(?)을 거쳐서 수술을 한것같네요...
그래도 뭐 비교적 회복도 빨랐고...때론 자연분만한 주변인보다 월등 건강해요...아직은,,,
애도 건강하게 만났고...모유수유도 성공했으니..지난일이야 지난일일뿐이지만...
알고싶네요...13. 나도 경험~
'06.6.30 1:06 AM (218.155.xxx.38)저도 큰애 , 둘째 전부 36주에 양수가 세서(큰애는 좀 많이 흘렀고, 둘째는 거의 안 보일 정도) 유도분만 했는데요...진통은 없었어요.
양수가 터지면 태아가 감염의 위험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유도분만 하는거구요, 그래서 산모도 항생제 주사 맞고 아이도 태어나면 바로 항생제 치료 하는 걸로 알고 있구요... 저는 서울대에서 낳았는데, 24시간 안에 낳아야 한다고 하시던데요... 애기는 태어나서 혹시 모르니 감염여부 알아보는 검사 했구요...
그 알약 넣었냐고 하는거는 제가 알기로는 촉진제가 아니라 자궁벽을 좀 부드럽게 해주는(?) 약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첫애는 오전에 입원했는데, 밤에 진통이 걸려서 4시간만에 낳았고, 둘째는 진통이 안 걸려서 다음날 아침에 촉진제 주사맞고 1시간 만에 낳았어요. ^^
나머지 하나는 모르겠는걸요?
어쨌거나 그래도 건강한 아이 태어나서 다행인거죠, 뭐~14. 저두..
'06.6.30 12:07 PM (218.147.xxx.65)일단 양수가 먼저 터지면 위험한거래요..저두 양수 먼저 터져서 급하게 병원가구 관장하구 촉진제 맞구..
12시간만에 낳았는데..애기가 태변도 많이두 먹었어여.
태변을 먹는 게 위험한 게 아니라 태변이 기도로 넘어가는 게 무서운 거라..저 분만할때 소아과 의사분이 들어오시더만요..태변이 기도로 넘어갔나 확인하려구요..
아마 그 의사분이 그거로 인한 의료 사고 걱정하셔서 수술하신 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제가 갔던 병원은 진득히 기다려 주던데요..제가 힘 제대로 줄때까지..15. 출산맘
'06.6.30 5:26 PM (222.102.xxx.4)저 출산한지 10일됐구요..
양수터져서 예정일보다 10일 먼저 낳았어요
저도 양수터지거나 양수양이 너무 적거나하면 다 유도분만하고 촉진제맞던 이야기만 들어서 저도 당연히 촉진제 맞을줄 알았는데...감염예방한다면서 항생제주사만 주고 촉진제 안 쓰더라구요..
새벽에 병원갔는데..진통올때까지 그냥 놔두더라구요...
전 그 전날 큰 애 데리고 백화점가서 좀 무리를 해서 양수터진것같구요..
암튼 진통 서서히 오기시작해서 오전에 병원진료시작하니까 애낳았어요..
저도 애 머리가 크다고...37주에 3.8kg예상하면서 빨리 낳아야한다고...운동 많이 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게으른 저...운동 안했죠^^;;
결국 38주+4일에 애낳았는데....3.1밖에 안되던데요...
초음파가 정확한건 아니예요..16. 어쩜 좋아
'06.6.30 6:01 PM (220.78.xxx.45)저 둘째 오늘이 예정일인데 아직 소식이 없네여... 월요일 병원 갔더니 유도분만 얘기 안그래도 하던데
촉진제 넘 싫은데....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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