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 감독에게 당했죠?

[음]

저 아저씨 월드컵 하기전부터 CF 찍어댈때 좀 수상했는데..
오자마자 히딩크처럼 하겠다는둥 어쩌구 그래서 기대감 만빵 올려놓은게 어째...

이번 감독은 8강가겠다고 벌써부터 설레발이네요...
설레발 치지 말고 돈준만큼 하시지요...괜히 딴데 눈돌리지 마시고...

아무래도 바보짓했다 싶지요..
머리큰 아자씨한테..당했죠..

[...]

뭘요.. 전 이번 감독 사기꾼은 아니지 싶은데요..

[히딩크]

히딩크도 월드컵전에 cf찍었잖아요,,삼성카드...

[전 찬성인데...]

저는 이번 감독이 오히려 우리 선수들을 가장 잘 알것같은데요 오랫동안 선수들 옆에 있었던 사람이니
선수들에 대해 잘 알꺼고 그동안 쌓은 노하우도 있을꺼고 전 찬성인데
8강 간다는 설레발은 좀 그러네요 그냥 지금까지 처럼 열심히만 해준다면야~^^

[왜]

그러세요..

이번 선수들이 16강까지 못 간 것은 저도 서운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갖고 아드보카트한테 그럴 건 없다고 봐요..

또 새로운 감독 역시 설레발이라니.. 훔..

[ㅎㅎㅎ]

뭘 그렇게나 생각하시는지..
그래도 그 감독이 우리나라가 동네축구는 아니었다는걸 보여줬잖아요.
그 선수에 본프레레 감독이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전 어떤면에선 베어백감독 역시 믿고싶습니다.

[아드보]

감독 가고 나니까 또 뒷담화?

[글쎄요?]

글케 보자면
그 많은 돈 주고
모셔오고 가는 사람들은
죄 바보?

[ㅡㅡ]

간다는게 아니라.. 가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거였는데요..

[역시]

뭐든 생각하기 나름........

[뭘..]

당했다는건지?? ..;;
엄..원글님글과는 상관없는 얘기인데

몇년전 축구협회와 그 일부 몰지각한 축구인들이 벌인 차*근 감독 죽이기 사건이 생각나네요..
만약 히딩크가 없었더라면 박지성 이영표 등등이 지금 날개를 달 수 있었을까요
히딩크감독 대단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라 생각되어요
그 갖은 간섭과 온갖 험담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으니...

본프레레감독또한...뭐..능력 없어서였겠지만..박주영을 그리 높게 생각지 않았다면서요
그걸가지고 또 난리난리 치고...축구협회의 그 조** 그분은 징하게도 남아있어요..

언론이 사람 하나를 갑자기 영웅 만들었다 갑자기 정말 끝으로 내몰고...
거기에 같이 춤추는 축구협회도 참 그렇고..

베어 감독 내정되자마자..당연 여러 의견 나오는건데
박종환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전 조금 웃기더라구요

지금 성적이 목표달성도 못한 상태에서 자숙의 시간을 가지기는 커녕..어쩌구...쩝..;;

[아드보]

기회주의자죠. 본프레레가 엄청 `개판`을 쳐놨기에 집중 스포트라이트와 관심을 받은 인물... 정말 기회가 좋았다고밖에는 평가 안됩니다. cf엄청찍어대고 월드컵열리기전 이미 러시아 프로팀 감독 비밀리에 계약까지 해버렸죠. 2002년에 버금가는 결과를 가져온다더니... 지금멤버가 더 강하다고 하더니.. 월드컵끈나고 왈"2002년보다 한국축구가 좋아진것이 없다" 어이없음.

본프레레보다는 낫지만, 히딩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이번 월드컵때 한국에 불리한 판정나왔을때도 흥분한척 하더니 심판이 제지하니 꼬리를 바로 내려버리더군요. 히딩크와는 전혀 다르죠.
암튼 아드보... 선수기용도 그렇고 맘에 안듭니다.

[글쌔요]

못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승점 4점 챙기고 유일하게 16강 이상 들지못했다고 아쉽긴 하지만 감독이 비난받을일도 아니고 CF도 본인 맘대로 찍는게 아니구요.. 내부 물갈이 없이 어물쩡 넘어갈려는 축협이 문제인듯..

[김지혜]

2002년 멤버들 때문에 그나마 1승이라도 챙겼는데... 자기가 기용한 이호, 김동진.. 뭐 그런 선수들에겐 좋은 말 해대면서 2002년 멤버들에게 2002년이후 4년동안 발전한게 없다고 했죠.
마지막 스위스전 이영표선수 빼고.. 이을룡, 송종국선수 벤치에 있게하고..
축구협회를 옹호할 생각 추호도 없지만.. 축구협회 물갈이 당연하게 해야 되지만..
별개로 아드보카트는 운이 좋았습니다.

[아니요...]

축협에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드보카트가 그렇게 늦게 부임해서 뭘 할 수 있었지요? 히딩크처럼 제 2의 김남일선수나 제 2의 이을용선수를 발굴했어본들 키울 시간도 제대로 없었죠.
저는 그나마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드보카트의 첫 경기.. 정말 본프레레 감독시절과는 딴판으로 선수들이 경기하데요. 그 때 감독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축협이 제 때 제대로된 감독을 못 데리고 오고, 선수 육성에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것에 대한 책임은 없고 감독만 탓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신문에도 났는 데, 토고가 마지막 연습경기할 때 차범근해설위원과 차두리는 토고전 해설을 위해서 선수분석을 위해 참관했는 데, 축협관계자는 아무도 없었다지요?

그리고 아드보카트가 맞는 얘기했지요. 2002년보다 나아진 점이 없쟎아요. 만약 스위스 경기에 이호/김동진/박주영을 투입하지 않고 2002년 멤버로 아드보카트가 경기해서 졌다면, 사람들은 히딩크에 묻어가려고 하고 젊은 피에게 기회도 안 준다고 비난했을 겁니다.

이번에 베어벡 감독은 좀 믿어주고 길게 밀어줬으면 좋겠어요. 코엘류도 좋은 감독이었고, 본 프레레보다 나은 감독이었는 데, 단기 성적으로 난리를 쳐서 보내었지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감독에게 우리나라의 다양한 선수들을 두루두루보고 키울 수 있고, 자신의 전략을 그 선수들에게 맞게 짜서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흠]

성공하면 반정
실패하면 역적

오로지 한 사람 죽이기의 일환!

[언론...]

항상 언론이 문제!
2002년 선수들 나아진 점 없는거 맞는 지적이고 아드보카트감독은 비난이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충고를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근데 찌질이 언론이 마치 아드보감독이 비난한것처럼 헤드라인 뽑아서 여론을 현혹하죠.
찌라시 언론들에 이제 그만 놀아나고 현명하게 판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