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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미워요..

우울해요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06-06-21 00:30:37
시어머니가요..
오늘은 또 뭐에 삐지셨는지..
퇴근하고 인사해도 본체만체시네요..

모시고 산지 이제 사년 지나고 오년 돼가는데..
집안 일은 모두 며느리 몫이라고 꼼짝도 안하시고
밥도 차려드리기 전엔 절대 혼자 안드시고..

교회 안가시면 하루종일 집에서 뚱한 얼굴로 티비만 보십니다..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새치 난다고 하니까 친정엄마가 검정 콩가루 갈아서 보내 주셨는데
시엄니 그게 그렇게 드시고 싶으셨나봐요.
이가 시원찮아서 다른건 못드시고 콩가루 우유에 타서 드시겠답니다..내참..

비타민, 보약 이런거 시누 한테는 일일이 챙겨서 보내면서
저한테는 박카스 한병도 사준적 없습니다..
나한테 뭘해줬다고...뭘 그렇게 바라시는지...
조금이라도 서운한게 있으면 금방 삐지시고..

콩가루 타드리고 저도 콩가루 타먹었습니다..2배로 진하게 타서..ㅋ
시어머니 다 드시기 전에 제가 다먹을겁니다..어찌나 얄미운지..

IP : 61.100.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6.6.21 12:32 AM (211.207.xxx.177)

    그러세요..ㅎㅎ

  • 2. 잘~
    '06.6.21 12:33 AM (221.153.xxx.109)

    하셨습니다
    참 원샷은 기본인거 아시죠 크~
    ㅋㅋ 기분푸세요
    좋은 일도 많을꺼예요^^

  • 3. 힘~~ ^^
    '06.6.21 12:41 AM (210.0.xxx.192)

    에고고 내자식 귀한거 알면서 어찌 남의 자식 귀한걸 모르시는지~
    여우같이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모든걸 다 속에 넣어두면 홧병 생깁니다
    힘내세요~^^

  • 4. 속상하시겠어요...
    '06.6.21 12:43 AM (219.255.xxx.234)

    제가 아는 언니는 결혼안하고 혼자서 엄마 모시고 사는데,
    그 어머니도 그러신대요...
    언니는 너무 힘들고, 엄마때문에 속도 상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친엄마도 그러는데,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좋으신 시어머니도 많이 계시는데, 안그러신 시어머니도 많이 계신거 같아요...
    우리 시어머니도 만만치 않으신 분이시라, 그래도 모시고 살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은데...
    정말 힘드시겠어요...
    콩가루 회사 싸가지고 가셔서 드세요...회사일 하느라 집안일 하느라 기력이 딸린다고...
    보약은 못해먹더라도, 이거라도 드셔야겠다 시면서...

  • 5. 그게
    '06.6.21 9:08 AM (220.64.xxx.200)

    연세드시면 섭섭한게 많으신가봐요..
    울 엄마도 그러시고 시어머니도 그러시고..
    이모까지도 전화해서 이러니저러니 하시고..
    아, 정말 나이들기 싫어요..
    저도 안그런다는 자신이 없거든요..ㅠㅠ

    저두 시댁에서 사는데요..
    아주 사소한 일로 신경전 벌이는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다행히 저랑 시어머니는 성격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남들 모르게 신경전 벌이고 몇시간 안되면 또 스르르 풀어져요..
    괜히 애들한테만 소리 높이다가 말죠..이것도 참 나쁜건데..어쩔수가 없네요..

    제가 보기에는 시어머니랑 글쓰신분 둘다 마음 약하시고 착하신거 같아요^^
    뚱해 계신거는 며느리 데리구 사는 시어머니 모두 다 그러신거 같아요..정도 차이일 뿐이죠..
    시어머니들은 먼가 바라는게 늘 있으신거 같아요..

  • 6. ...
    '06.6.21 7:12 PM (124.49.xxx.134)

    힘드시겠어요...
    콩가루 꼭꼭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저는 부모님 모시고 사시는 모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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