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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없이 부신피질 호르몬제 판매한 약국..법적대응 조언부탁드려요

약사.. 조회수 : 611
작성일 : 2006-06-16 22:37:10
아는 친척분이 시골 동네 약국에서 부신피질호르몬제를 20년 가까이 처방없이 구입해다 드셨답니다.
친척분이 약품을 지정해서 구해달라고 한 건 아니구요.
약국에서 권해줘서 먹기시작해, 몸이 괴로우니 계속 사다먹은게 20년이 되어가는데,
이번에 서울에 와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려다보니 알게되었어요.
부신피질호르몬이 나오는 장기가 손상되어서 자체적으로 호르몬 분비가 안된다네요.
약도 마약 성분이라는 둥.. 의사가 난리를 치고 갔어요.
부신피질 호르몬제면, 스테로이드죠? 그게 마약성분??
중독(약을 끊으면 증상이 악화되는..)성이 있다는 건지... 환각도 온다는 건지...
제 의학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지만,
아이 키우면서, 아토피, 스테로이드..에 관해 아는 것만으로도 20년을 먹었다는 게..

무식한 시골 노인을... 약사라면 어떤 약인지 알텐데, 돈벌겠다고 20년이나 팔아온 게 괴씸하지만..
약사가 친척분 동네분이라... 안면몰수하고 고발하고 그렇긴 좀 그런데요.
그래도 어느정도의 법적 처벌이 주어지는 지..(면허정지, 징역..이런 것도 되나요??)
위자료 청구 등이 가능한지..등을 알고 대응을 해야 할 거 같아서요.
참. 시골이지만, 그래도 아주 깡촌은 아니고 시내라서 의약분업 예외지역은 아니예요.

잘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IP : 211.215.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약사
    '06.6.16 11:33 PM (203.130.xxx.11)

    식약청에 신고하세요....동네 보건소에 신고해봤자 별 효과가 없을것 같고 바로 신고하세요
    친적분 동네분에게도 그런데 다른 분들에게는 어땠을까요
    그리고 그 사람이 약사 맞는지도 확인해보시구요
    시골에는 불법으로 면허를 대여하여서 무자격자가 약국을 운영하는 일도 있으니 그점도 확인해보시구요

  • 2. 약사.
    '06.6.17 11:43 AM (59.29.xxx.74)

    일단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흔히 스테로이드제라고 부르는건 맞는데 어떤 성분인지 궁금하네요. 스테로이드제에도 종류가 여러가지이구 또 그에 따른 부작용도 조금씩 다르니까요.

    그리고 마약이라고 하신부분은 약을 오래드셔 몸에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긴부분을 말씀하신거로 생각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약(코카인이나 필로폰등등)은 절대 아니니까 오해 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일단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스테로이드 연고제)는 일반판매가 가능한 약들이 있으나 먹는 스테로이드제는 의약분업지역에서는 처방없이 일반판매가 가능하지 않은데 판매를 하였다니 그부분에 관해서는 확실히 처벌이 가능할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밖에 부분은 좀더 정확한 약의 성분이나 확실한 투약기간, 권유판매 지명판매등에 대해서 법률자문을 구하셔야 할꺼 같습니다.

  • 3. 시골이라면
    '06.6.17 1:33 PM (222.97.xxx.98)

    분업예외 지역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그리고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 아닌 옛날 약방인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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