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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곤란 고추장.. 어떻게 할까요?

매워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6-06-16 15:44:42
시모께서 묵은 고추장을 엄청 많이 보내주셨어요.
제가 고추장 들어가는 요리도 잘 안하고 해서 좀체 줄지 않아요.
냉장고가 작아서 보관이 여의치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누구 주자니 묵은 고추장이라 오히려 폐 될거 같아요.
애초에 받자마자 미혼모시설 같은곳에 보내드릴걸..
갖고있으면서 몇번 떠먹다보니 고추장 상태가 점점 이상해져요.
음식물 쓰레기통에 고추장을 한 국자씩  떠 넣는 걸 생각하면.. 아우 다른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타파 용기에 넣어서 몇년이 걸리든 다 먹을때까지 베란다에 둬도 될까요?
IP : 125.31.xxx.2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6.6.16 3:49 PM (211.230.xxx.96)

    집에서 만든 고추장 귀하던데..
    저희 엄마도 자종류는 다 담가드시는데 고추장은 번거로우신지 사먹으라고 안주시네요..
    아무리 맛있다는 고추장도 집고추장만 못하고 값도 비싸더군요..
    저는 맛없는 고추장에는 맛난 된장하고 고춧가루 섞어서 숙성시켰다가
    된장 찌개도 매콤하게 끓여먹고 고추랑 야채 다져넣고 바글바글 지져서 쌈장도 만들어먹구
    그러는데..냉장고가 작으면 보관이 여의치 않긴 하더군요..
    베란다에 둘려면 밀봉이 잘되야 할것 같아요..
    전 항아리재 뒀다(작은 항아리) 벌레 생겨서 다 버렸거든요 ㅠㅠ

  • 2. 저요...
    '06.6.16 3:51 PM (211.209.xxx.45)

    착불로 보내주시면 어떠실런지

  • 3. 장아찌
    '06.6.16 3:56 PM (59.7.xxx.239)

    만들때 사용하시면 안될까요?

  • 4. ..
    '06.6.16 4:05 PM (211.245.xxx.137)

    볶음고추장 만드세요...너무 많은가요^^;;

  • 5. 고추장위에
    '06.6.16 4:25 PM (58.239.xxx.122)

    설탕을 올려놓으면 곰팡이도 안설고 좋다고 전에 전주비빔밥장인이 그러던데요,, 10년 묵은 고추장은 약이라던디... 울 시댁도 고추장을 사서 드시기에.. 부럽네요

  • 6. 원해요
    '06.6.16 5:32 PM (213.54.xxx.106)

    처치 곤란이시면 저 주세요~
    착불로....
    저는 어떤 고추장이라도 다~~ 고추장이라는 거 말만 붙어도 좋아해요.
    울 외할머니가 저보고 고추 농사하는 집에 시집가라고 할 정도 였으니까요..ㅋㅋㅋ

  • 7. 저도
    '06.6.16 6:14 PM (58.79.xxx.54)

    장아찌 권하고 싶네요.

  • 8. 푸드마켓
    '06.6.17 1:07 AM (220.86.xxx.245)

    장터에서 파셔도 되겠지만 이참에 좋은 일하신다고 생각하고 푸드마켓 같은 곳에 기부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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