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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박

속상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06-06-16 08:33:50
어제 친구들과 술마신다고 해서 일찍 오라고 했는데 새벽 3시가 되도록 오지 않아
친구핸드폰(남편핸드폰이 방전이라 빌려서 나한테 전화해 알았음)으로 전화했더니
갔다고 곧 도착할거라고 했습니다.
날이 새도록 오지 않고 밤새 뜬눈으로 새웠는데
7시 30분쯤 전화해서 너무 취해서 여관에서 잤다고 하네요.

일단 나는 못살겠다고 소리치고 시어머님께도 이혼하겠다고 하고
회사 출근했는데 도저히 분이 삭이질 않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0.122.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고
    '06.6.16 9:06 AM (221.162.xxx.90)

    소리치고 시어머니께 이혼하겠다고 하심 님에게 불리합니다.(남편되시는 분 외박이 첨이 아닌 듯~)
    오히려 님 탓할 걸요.
    꾹꾹 참으세요..(현실을 참으라는 게 아니고..자신의 감정을~)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분을 꾹꾹 눌러 길게 숨을 들이쉬고..
    남편과 직접 해결하세요..절대로 시어머니나 시누 등등 시댁 가족들에게 뭔가를 바라지 마시구요..
    속상하신 게 단순히 외박 때문이신지..아님 그 너머에 또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님께서 화내시면 오히려 아무 잘못없는 님에게로 그 화살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넘 맘에 두시진 마세요..
    제 경우는 아들 나무라시면서도 입으로만 그러시더라구요...

  • 2. 일단 진정하시고요
    '06.6.16 9:12 AM (219.249.xxx.200)

    자주 그런 일 있는 분이 아니시라면 이해모드로 안 될까요?
    너무 술취해서 집에 오다가 뭔 일이라도 안 나고.. 이런 식으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시고
    넘어가심이..

  • 3. ..
    '06.6.16 9:43 AM (61.77.xxx.76)

    시댁엔 가능한한 알리지 마세요.
    만약 뭔.일이라면?......그 부모가 뭐라고 한들 장성한 아들이 듣기나 할까요?...
    시댁 식구들은 어쩔 수 없이 당신 아들만 옹호하려 들기에 님께 불리한 입장만 된다고 생각해요.
    말하지 마세요. 글구 그런분들 또 며늘 말꼬리 잡는 데는 일가견들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 4. 근데
    '06.6.16 9:56 AM (61.85.xxx.71)

    왜들 그런일 있으면
    시어머니한테 이혼한다고 얘길 하는거죠?

    우선 pc방에라도 가셔서
    마이클럽의 캡사이신 님 글부터 충분히 한번 읽어보신후에 대책을
    세우시길 바래요.

  • 5. 캡사이신
    '06.6.16 11:33 AM (211.108.xxx.157)

    님의 글 읽으면, 대책이 가능한가요??

  • 6. 좀더
    '06.6.16 11:56 AM (222.233.xxx.106)

    현실을 냉정하게 보는데는 도움이 될거에요.

  • 7. 시어머니는
    '06.6.16 12:54 PM (210.91.xxx.22)

    아무상관없다고 생각하세요
    남편과 아내의 일이잖아요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외박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입장 바꾸어 친정어머니께
    올케가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저 아는 분이 며느리가 툭하면 이혼한다고 전화하길래
    맘먹고 기차타고(6시간거리) 버스갈아타고 아들 며느리를 보러 갔대요
    둘을 앉혀놓고 네네들 이혼하고 싶으면
    지금 이자리에서 이혼하라고 했대요
    그대신 아기들은 고아원에 보내든 내버리든 상관않겠다고...
    너네가 좋아서 낳은 자식이니 너네가 알아서 하라고 했대요
    얼른 이혼서류 가져와서 나 보는데서 도장 찍으라고...
    하루이틀 아니고 툭 하면 이혼한다고해서
    못살겠어서 일부러 이혼시키려고 온거니까 얼른 결정하라고...
    그뒤로 다시는 며느리가 그런전화 하지 않았다네요

    위로를 받으려면 차라리 여기다 풀어놓으시던지
    아니면 핏줄과 상관없는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든지 하세요
    원글님보다 더 심한일 당하면서도
    시어머니께 아무런 말하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이상황에서 아들에게 뭐라 말하더라도
    고분고분하기보다는
    아내에게 더 뻣대어 더 악화시키거나
    내 어머니에게 그런 걱정 끼치는 자세가
    복수심에서 나왔다고 여길 사람이 더 많습니다

  • 8. 제 생각에도
    '06.6.16 9:41 PM (125.129.xxx.5)

    정말 이혼하실 경우 아니라면
    시어머니께 말슴 안 드리시는게 좋을 듯

    남편이
    장인에게 저 이혼하겠습니다
    홧김에 그런담
    체신 엄청 깍이지 않겠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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