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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치겠어요.
애들이 당연 할머니 말씀을 잘 안들을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회사로 전화를 하십니다. 당신이 어떻게 제어를 못하니 저보고 야단을 치란 말씀이죠.
방금도 전화가 또 왔습니다. 제가 큰아들(4학년)이랑 얘기를 합니다. 그 동안 계속 옆에서 소리치며 애를 나무라고 계십니다. 아들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돕니다. 둘이 통화가 않됩니다.
집에선 제가 애들을 나무라면 동네 부끄럽다며 큰소리도 못내게 하시고 애들만 감싸시면서 왜 제가 직장에 있을땐 혼자서 해결을 못하시며 저한테 전화를 하셔서는 저리 소리를 지르시는지 이해가 않됩니다. 어떻게든 애들을 달래시던지 아님 저한테 맡기셨음 더이상 말씀을 안하시면 좋겠는데 저보고 어떻하란 건지 모르겠어요.
매번 잔소리만 하시고 분명하게 일관성을 지키지 않으니 애들이 할머니 말씀을 무섭게 생각도 않하고 떼쓸때가 많습니다. 아침에도 애들을 따라다니며 거의 30초 간격으로 빨리해라 빨리해라 잔소리를 하십니다. 어떨땐 옆에서 듣는 제가 미쳐 버릴것 같아요.
이렇게 낮에 회사로 전화를 하시면 전 또 저녁에 집에 가서 애들을 당연히 나무라게 되죠. 그럼 또 애들을 잡는다고 저보고 매정한 엄마라십니다.
시엄니랑 같이 사는게 항상 힘들었지만 이럴땐 정말 미칠것 같아요. 더군다니 그 원인이 아이이고 보면 결국은 아이에게 화내게 되고 아이는 아이대로 잔소리를 양쪽에서 듣게 되고 더 스트레스 받겠죠?
애들 성격에도 별로 않좋은것 같아요. 더이상 아이에게 상처주고 밤마다 혼내는 생활 그만하고 싶어요. 어쩌면 좋죠?
너무 미칠것 같이 답답한 맘에 주저리 속풀이를 하고 갑니다.
1. 울엄니
'06.6.9 2:59 PM (211.253.xxx.37)친정엄마도 전화합니다.
목소리 또한 크셔서 옆사람 다듣습니다...
정말 미쵸요~~2. ㅠ.ㅠ
'06.6.9 3:01 PM (61.83.xxx.143)그러니까요....
구매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동을 하는걸 봤을 때 "저 사람은 이젠 여기서 판매하는거 포기한거 아닌이상 저렇게 못할텐데"라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나타나는거 보고 82에서는 그 어떤 규제도 없는게 이상하긴 해요.
피해를 입혔을 당시에는 그 어떤 액션도 없다가 다시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그땐 어쩔 수 없었다는둥 나도 피해자라는둥"
그런 드립치는걸 보는 순간 저건 아니지 싶었어요.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는 있을 수 있더라도 적어도 해명할 타이밍엔 죽이됐든 밥이 됐은 해명은 했어야 했는데
그게 없었으니 저는 아무리 장터에서 후기가 좋고 이래저래 찬양일색의 글들이 있는 좋은 상품이라 하더라도
사후처리 매끄럽지 못한 판매자의 상품은 구매하기가 싫어지고 해서 장터에서 안사요3. 차라리
'06.6.9 3:08 PM (59.7.xxx.239)애들을 나무라지 마시고
다독여보세요
그리고 엄마의 고충을 말씀해보세요
너희들이 그러므로인해서 엄마가 무지하게 힘들다
할머니한테 야단맞는 모습을 볼때가 엄마맘이 너무 아프다고 말씀해보세요
4학년이면 다 알아들을꺼 같네요4. 윗분들
'06.6.9 3:23 PM (222.233.xxx.106)말씀처럼 얘들에게 말씀하시고요...
저는 친정엄마가 애들이 말을 안 듣거나 하면 할머니를 무시한다고
삐져게세요....뭔가 삐진것 같은데 물어보면 암것도 아니라 하고 나중에는 실토하시지요...
엄마도 저도 힘들어요..
그래도 7,9살 애들에게 할머니 엄마의 고충을 애기하면 어느 정도 약발은 있더라구요...
힘내세요^^5. ^^
'06.6.9 3:31 PM (221.164.xxx.187)힘드시죠?
일부러 로그인 했네요.
아마 애들보시는 할머님도 넘 힘드실거예요.
애들이 엄마랑 있을 때와 할머니와 있을 땐 정말 다르거든요...
주변에 애들 보시는 할머님보면 ~~
애들 할머님 말 진짜,정말 안들어요. 엄마는 이해불가겠지만...
할머님들 힘들어서,정말 힘들어합니다.
그런 모습보면서...사실 저도 훗날 애들 맡을까봐 겁납니다요.
서로 그런 고충은 알아줘야할것 같아서요.6. 이해못하면.
'06.6.9 5:02 PM (218.39.xxx.144)이해 못하면 한번 집에서 아이 키워보심 이해하실거에요
직장맘들 힘들지만 정말 아이 키우는것 만큼 힘든일이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자라면서 자기주장이 생기고
생각만큼 뜻대로 자라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래 뙤약볓에 나가서 일을하지 아이는 안봐준다는
옛말이 있지 않습니다.
어머님을 좀더 많이 이해해 주심이 어떠실런지요.7. ㅠ.ㅠ
'06.6.9 9:48 PM (219.251.xxx.92)엄마라면 맘껏 때려주고 혼낼 수 있는데
할머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렇게 못하니
애들이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애들이 문제지 어머니가 그리 문제라고는 보이지 않아요.
너무 말 안 듣고 떼를 쓰니 결국 님에게 전화하는 거겠죠.
어머님이 오히려 님을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하면 님 가슴이 또 아플 겁니다.
윗분 말이 맞아요.
뙤약볕에 나가 일하는 게 낫다는 어른들 말이 헛말이 아닙니다.
얼마나 힘드는데요.
여기 전업맘들이 아이들 때문에 미치겠다는 글도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래서 할머니가 봐주니 님이 편히 직장생활하는 거죠.
님은 어머님이 모든 문제를 다 완벽하게 해주고
님은 편히 직장생활하고, 아이들은 말 잘 듣는 그런 완벽한 가정을 꿈꾸시나요?
그런 로또는 아주 드뭅니다.8. ㅠ.ㅠ
'06.6.9 9:51 PM (219.251.xxx.92)그리고 님이 애들 잡으면 뭐라하시는 거..할머니의 진짜 모습 아닌가요?
오냐, 잘한다, 더 때려라~
이런 어머니를 바라시나요???
어머니는 야단치고 할머니는 감싸고...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숨구멍이 있는 거죠.
어머니가 같이 야단치면 더 속상할 걸요?
님은 그저 어머님이 못마땅한 듯합니다. 감사함보다는...
아이들에게 애정도 없고 의무감만 있는 도우미분에게 맡겨보세요.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좀더 님이 마음을 달리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님은 교육자도 아니고, 아이들의 친엄마도 아닙니다.
님의 아이를 완벽하게 콘트롤해서 님의 잔소리가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 아이를 만들어주길
바라는 것 같은데...님은 그러면 완벽한 엄마인가요?
완벽한 시어머니를 바라라면 완벽한 며느리, 엄마가 되어보세요.9. 진짜
'06.6.9 10:23 PM (220.76.xxx.2)애 키우기 힘이 들어요. 직장생활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애 키우는 거 정말 복장 터질 때가 많습니다.ㅠㅠ
10. .....
'06.6.9 10:31 PM (222.239.xxx.228)원글님 고충 이해되네요
시어머님과 함께 사시면서 부딪히고 맘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닐거예여
감사한것은 감사한거고 힘든것은 힘든거져
시어머니와 함께 사셔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결하기 참 어렵네요...
힘들어도 따로 사시면서 내 아이 내 힘으로
키우는게 젤 일것 같은데...
암튼 힘내시고요 심사숙고해서 엄마도 아이도 할머니도
스트레스 최대한 안 쌓이게 결정하세요11. ㅠ.ㅠ님~
'06.6.9 10:31 PM (211.175.xxx.161)사실 ㅠ.ㅠ님 말이 맞다고 하셔도 애들때매 직장맘이란거때매 시어머니때매 맘고생 하셔서 속풀이 하시는건데 그렇게까지 말씀 하시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 맘 아프다 그럼 힘내시라 그 말 한마디 듣고 싶으셔서 일부러 로그인 하셔서 속풀이 하신거잖아요.. 딴지거는거 아니구요~~~~ ^^
12. 어떻게
'06.6.10 2:10 PM (218.153.xxx.149)생각하느냐에 따라 순식간에 마음이 달라지더군요.
심각하게 생각하시면 스트레스 받지만 그냥 덤덤히 넘길수도 있는 문제랍니다.
스트레스 전혀 없기를13. 어떻게
'06.6.10 2:11 PM (218.153.xxx.149)생각하느냐에 따라 순식간에 마음이 달라지더군요.
심각하게 생각하시면 스트레스 받지만 그냥 덤덤히 넘길수도 있는 문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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