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앞에서 만나 같이 들어오자마자 전화가 울리더군요
받으니 짝인 아이 엄마
미안하다고 자기 아들이 우리딸 팔을 물었다고요 -말만들었지 물다니 때리는 것도 아니고
자초지종을 양쪽에 물으니
어제부터 딸이 무슨말인가를 했는데 그아이는 -엄마말이 소심하대요
놀렸다고 생각하고 우리딸은 별생각없이 . 싫다고 했으면 안했을텐데 소심해서 말못하고 끙끙대다 화가 많이나니 물었나봐요
다행이 깊지않아 멍만 들었어요
아이들은 벌써 화해하고 다잊어버린 상태고 엄마가 나중에 알고 미안하고 놀라 전화한거지요
아이들한테 싫은건 싫다고 해야 다른사람이 안그런다고 말해주고 우리아이한테는 니가 한 말이나 행동이 다른사람이 싫어할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주의주고요
나중에 생각하니 서로간에 대화나 의사소통이 잘 안돼 그런거 같더군요
저도 남편이랑 충분한 대화없이 대충 일처리 하다 큰손해본일이 있었거든요
말안하고 내맘 알아주겠거니 하다 오해한 경우도 있고요
대화의 기술도 과외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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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딸이 물렸어요
딸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6-06-09 09:36:29
IP : 61.98.xxx.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6.6.9 10:22 AM (61.41.xxx.12)사소한 거라도 얘기하고 확인하고 그러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 요즘 부쩍 느낍니다.
특히나 아이들 친구와 그 엄마들 사이의 일은 더 그런것 같아요. 작은 것 하나도 설명하고 오해없이 지나가야 나중에 더 큰 오해를 불러오지 않는것 같아요.2. 인성교육
'06.6.9 11:40 AM (211.201.xxx.29)책 제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요
아마 에리카의 인성교육이라는 시리즈물이 있어요
1학년 아이에게 한번 읽혀보세요
저의 아이도 작년에 읽었는데
책의 내용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올 여름에도 도서관에서 빌려다 다시 읽힐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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