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재취업했어요..축하해주세요..

결혼그리구퇴직후일년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06-06-09 00:08:11
지금 제나이 33살입니다.

작년 2월에 외국계반도체회사다니다가.. 사정이 여의치않아 (결과적회사사정..) 퇴사를 하게되었어요.
몇개월더 다닐까하다가 회사가 넘 얄밉다가도.. 노처녀 미혼인데.. 회사를 그만두니 막막하기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울남편을 만나서 만난지 육개월만에 결혼하구 (작년11월).
전업주부의 길을 걷다가. 취업하려구 몇군데 소개받고 진행했었는데, 참 취업안되더라구요.
제일 기피하는대상이 애없는 기혼이라며. 제가 면접본곳중 한곳은 저 대신 26살의 미국에서 살다온 아가씨를 채용했더군요. 거기 부서장이 저는 기혼이라 안된데요.. 한마디로 아줌마는 싫타고.

그래서 포기하던중 전에 다니던회사랑 동종업계중 훠얼씬 좋은회사에서 지인소개로 인터뷰보고..
최종 담주부터 출근하기로 했어요.

지금 울남편하고 얼떨떨하기도하구 좋키도하구 해서 저녁 외식하고 (앗백) 왔네요.

일년넘게 쉬다가 출근하려니.. 떨리기도하구  좀더 쉬고싶기도한데, 여러가지로 일을해야하기에.
사실 넘 감사해요. 그리구 걱정은 외국이랑 주로 일을하는데..영어가 많이 딸리네요..흑

여러분 함께 기뻐해주시구요. 같은경험 있으신분.. 조언부탁해요.
IP : 211.58.xxx.2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취업
    '06.6.9 12:12 AM (125.181.xxx.221)

    정말 힘든데...
    실력이 출중하신가봐요...
    축하드립니다.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 무한대 ^^

  • 2. .
    '06.6.9 12:27 AM (61.82.xxx.89)

    앗 , 저랑 동갑이시다, 방가방가 히히,, 축하드려요, 저도요즘 일하고싶은데, ㅎㅎ

  • 3. 결혼그리구퇴직후일년
    '06.6.9 12:47 AM (211.58.xxx.242)

    두분 고마워요~~~~~~~~ 저 축하해주신거 곱하기 100배 행복한일 있으실 거예요

  • 4. 축하~
    '06.6.9 8:08 AM (222.96.xxx.236)

    축하드립니다.근데 왜 애 없는 기혼이 젤 기피 대상인가요? 궁금하네요.
    저는 아기 있는 기혼인데 곧 재취업하려고 하거든요.제 생각엔 오히려 아기 있는 기혼을
    꺼릴꺼 같은데..

  • 5. 축하해용
    '06.6.9 8:35 AM (125.185.xxx.208)

    저도 애없는 기혼이라 기피대상 1호로 계속 백조놀이중이에요..
    차라리 애가 있으면 애 맡기고 출근하면 되지만, 애가 없으면 언제 임신이라고 입덧이니, 유산기가 보이니, 출산이니 하면서 그만둘지 모르기 때문에 회사들이 꺼리더라구요..
    심지어 재취업훈련원에서도 꺼리던데요. 몇군데에서 거절당했어요. 그런 곳도 임신하면 그만두거나 힘들다며 제대로 안배우는 임신예정자(?)들 때문에 피해입는다고..정말 치사하고 아니꼽더라구요. 축복받아야할 미래의 아기가 생기기도전에 천덕꾸러기 받는 것 같아서 속상했어요.
    원글님 정말 축하드리구요..저도 좋은 직장 다시 구했으면 좋겠네요..^^

  • 6. 축하해요
    '06.6.9 10:14 AM (220.73.xxx.99)

    부럽습니다.
    저는 재취업 하자니 애도 눈에 밟히고
    그러다 보니 둘째가 생기고....ㅎㅎ
    이러다 계속 집에 눌러 앉을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집에 있는게 좋기도 한..
    아주 우유부단한 아줌이예요.
    동갑이시고...능력도 좋으시고...부럽습니다.

  • 7. 축하만땅
    '06.6.9 2:15 PM (24.70.xxx.203)

    정말 축하드려요~!!!
    결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취업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너무 잘 알기에
    정말 정말 더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세요
    추카추카!!!

  • 8. 바이올린쌤
    '06.6.9 3:55 PM (211.205.xxx.167)

    언니! 제가 아는 그 언니신가요?
    그렇담 어서 전화를 주세요.
    언니의 좋은 소식을 목빼고 기다립니다.

  • 9. 아웅
    '06.6.9 4:38 PM (58.143.xxx.197)

    좋으시겠네요 .....아줌마가 일 더 잘한다는거 보여주세요 !!

  • 10. 저두 그랬어요.
    '06.6.9 4:49 PM (211.41.xxx.208)

    애 낳으면 애는 누가 기를 꺼냐면서 안좋아하더라구요.
    아니 그럼 아예 첨부터 어린애들을 면접을 볼꺼시지...
    몇번 이런식의 면접을 본 후엔 맘 접고 전업의 길에 뛰어들었습니다.
    좌우당간 이 취업난 속에 재취업을 하셨다니 무한축하드리옵니다~!!!

  • 11. 원글이..
    '06.6.9 5:06 PM (211.58.xxx.135)

    축하해줘서 넘 고마워요..
    우리나라..일하고싶은 여성들 모두 일하는 세상이 왔음좋켔어요..
    그리고 바이올린샘님... 저랑 아는분 아니신거 같아요.
    그분도 꼭 취업하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83 박명수 눈이 수술하면 크게 될수있을까요? 4 수술 2006/06/09 871
66582 밤늦은 시간에 들리는 중국무협영화티비 소리 그림 2006/06/09 165
66581 컴퓨터가 이상해졌는데요 1 그림 2006/06/09 145
66580 엄마가 손을 떠시는데...... 10 딸.. 2006/06/09 760
66579 어제 적립식펀드에 가입했는데요. 4 펀드 2006/06/09 838
66578 임신 6개월이 넘어가는데 왼쪽 볼에 근육이 씰룩이는 증세가,,,, 1 새댁 냥 2006/06/09 192
66577 레벨 7이 뭐라고.... 19 주책.. 2006/06/09 1,366
66576 토마토쥬스 12 경이 2006/06/09 1,291
66575 현관문앞 거울이 있는데요..(풍수지리) 12 ... 2006/06/09 2,754
66574 수영복이요... 3 요즘... 2006/06/09 353
66573 집에서 편하게 입는 치마 어디서들 사세요? 11 2006/06/09 1,990
66572 한국에서 소포 보낼때 6 우편물 2006/06/09 270
66571 혹시 싸이벡 터보라는 청소기 아세요? 아님 청소 용역업체라고 전화오거나... 4 청소기 2006/06/09 296
66570 은행에서 증권계좌 트는거~질문요? 2 움냐` 2006/06/09 200
66569 아랫분과 반대인 질문.. 궁금.. 2006/06/09 268
66568 프랑스 피오랄렌(pyoralene) 치약, 약국에서 팔까요? 3 궁금^^ 2006/06/09 313
66567 미국 핸드폰으로 전화할때 3 답답 ㅠㅠ 2006/06/09 263
66566 그래도 살아야 한다는거 17 압니다 2006/06/09 2,121
66565 쌀로 만든 만두피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분요!!! 33 2006/06/09 113
66564 어린이집 보내야되는지.. 4 2006/06/09 443
66563 외동이 키우기... 14 엄마... 2006/06/09 1,245
66562 혹시...한의원에서 간해독(=간청소?) 해보신 분 계신가요?? 6 건강하고싶어.. 2006/06/09 826
66561 재취업했어요..축하해주세요.. 11 결혼그리구퇴.. 2006/06/09 1,061
66560 건강검진 결과 나왔는데요.. 2 건강.. 2006/06/09 732
66559 엄마 생신선물로 실내용 키큰 나무 뭐가 좋나요? 10 화분 2006/06/08 610
66558 여기서 묻기 죄송한데.. 6 여쭤봅니다 2006/06/08 1,652
66557 방금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15 별루 동물 .. 2006/06/08 2,160
66556 아이 비타민이요... 2 하나 더.... 2006/06/08 318
66555 6살터울 괜찮은가요? 17 고민녀 2006/06/08 1,870
66554 세타필 로션 어떤가요? 13 궁금해요 2006/06/08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