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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한 번 잘못했더니 완전 망했어

흑흑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06-06-05 17:29:14
원래 긴 머리라서
요번 여름엔 꼭 웨이브를 해봐야지..
야심만만 벼르다가..

어떤 미용실에 가서
잘한다고 하기에 맡겼더니
머리 다 층쳐놔
앞머리 썡뚱맞게 잘라놔
게다가 빠마 안나와서 머리 끝 다 상해...

할 수 없이
머리 몽창 잘랐어요
짧은 단발로..

상큼할꺼야...라고 자위하며..위로했지만

옛날 사진 보니 긴머리가 훨 나아 보이고,
지금 머리 나이들어보이고..
머리 긴 사진만 보면 부러움에 떼굴뗴굴..

또 언제 길러요
꺼이꺼이

신촌에 머리잘하는 디자이너 좀 소개시켜 주세요~~
우우우
IP : 222.110.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5 5:48 PM (221.162.xxx.90)

    요즘은 짧은 머리가 유행이라네요...
    연예인들 머리가 짧아 지는 거 보면 맞는 것도 같고~
    긴머리 자르고 나면 머리가 훨~ 가뿐해지지요?
    물, 샴푸도 절약되고...잘 손질하시면 한층 더 젊어진 기분 느껴지실 거예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 ...
    '06.6.5 5:55 PM (211.209.xxx.55)

    저도 마니 길다가 짧은머리 했는데 금새 마니 길었어요 머리는 금방 기니깐요
    그리고 머리감을때 너무 편합니다 ^^;
    짧은 머리 영 어색하시면 셋팅 잠시 말아보세요
    끝부분만 살짝 감아서 웨이브 만들면 셋팅펌 한줄 알드라구요

  • 3. 위로
    '06.6.5 6:02 PM (222.110.xxx.171)

    감사..
    근데..
    지난 번에도 머리 자르고 한 일년 넘게 후회했는데
    왜 자꾸 까먹게 되는걸까요..

  • 4. 상상
    '06.6.5 6:12 PM (59.187.xxx.93)

    원글님 저도 그래요ㅠㅠ
    매날 똑같은 주문과 회유에 넘어가고 맘에 안들어서 속으로만 후회하고
    다시 미장원갈까 고민하고.....ㅋㅋ

  • 5. ㅋㅋ
    '06.6.5 10:51 PM (59.18.xxx.123)

    전 원글님과 같은 후회를 거의 머리한날 마다 하네요...괜히 잘랐네하면서요...커트 잘해주는 미용사 정말 찾기 힘든것 같아요...기분 푸시고 야한 상상 많이해보세요~듣기론 머리 빨리 자란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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