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힘들어할때..

좋은날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06-06-05 11:29:29
남편이 회사땜에 스트레스를 엄청받고 있어요...
조직개편때 원치않는 팀에 소속이 되어서...일도 너무 많구요..
지난주 주말 내내 출근하고 늘 12되어야 들어오구요..
요즘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일땜에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이런 남편의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는 제 심정도 참 많이 상하네요..
딱히 도움을 줄수도 없구.....뭐라 얘기를 해줘야 할지도 잘 모르겠구요....
어젠 새벽3시까지 잠도 못자더라구요...원래 엄청 잠 많은 남편이었는데..
오죽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렇게 잠도 못잘까 싶기도 하고...
신년에 끊었던 담배까지 다시 피게 되었어요...
그래서 어제 저녁엔 제가 그랬죠..." 일단 쉬면서 회사 알아보라구.."
그렇게 말하면서도 속내는 안그러길 바라는 현실적인 제 상황이
참 싫더라구요....
맞벌이로 돈 잘버는 부인을 뒀으면 이럴때 쉬면서 천천히 더 좋은곳으로
이직준비도 할텐데..이런 생각을 하니 내자신도 참 무능력해 보이구요...

이렇게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어떻게 하면 위로(?)와 힘을 줄 수 있을까요?
IP : 222.117.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전적
    '06.6.5 11:36 AM (59.7.xxx.144)

    힘이 된다면 좋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입니다
    님이 같이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남편의 힘듬을 이해한다는걸 아신다면
    그것보다 큰 위로는 없다고 봅니다

  • 2. 잠못드는
    '06.6.5 11:49 AM (59.7.xxx.63)

    남편에게...일단은 잠을 제대로 자야 생활에 활력이 생기겠죠?
    울 남편도 이렇게 잠못드는 날들이 많았답니다. 신겅이 예민해져 있어서죠.
    그래서 저는 누운 남푠의 발을 맛사지 해줍니다. 한쪽발 끝날때 까지도 말똥말똥...
    그러나 반대편 발바닥 맛사지 들어가면 어느새 쿨쿨...
    요즘은 이런 제 모습에 감동(?)먹어 욜심히 일합니다.
    발바닥 맛사지 방법은 인터넷 검색해도 알수있구 시중에 책도 많이 나와 있어요.

  • 3. 좋은날
    '06.6.5 11:51 AM (222.117.xxx.229)

    발 맛사지...괜찮네요..생각도 못해봤어요...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 겠네요..

  • 4. 저두
    '06.6.5 12:03 PM (211.204.xxx.15)

    발마사지 해줘야 할까봐요.
    저두 님과 비슷하게 남편이 부서가 바뀌고 너무나 힘들어하는데..

  • 5. 화이팅~
    '06.6.5 12:14 PM (220.245.xxx.131)

    남편을 이렇게 생각하는 님이 계시니 님 남편 분은 참 좋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43 회원장터에 물건 팔때요..? 12 사과꽃향기 2006/06/05 932
66042 다들 부자.(사교육에 대해서) 15 버거운 이 2006/06/05 2,245
66041 발리 지갑을 샀는데..이거 중고아닐까요 --; 7 2006/06/05 833
66040 디즈니랜드에 18개월짜리 5 홍콩 2006/06/05 352
66039 세면대는 어디것이 좋나요? 2 세면대 2006/06/05 490
66038 진짜로 6 ^^ 2006/06/05 1,085
66037 남편이 힘들어할때.. 5 좋은날 2006/06/05 1,166
66036 8개월아가 병문안 가도 될까요? 8 8개월 2006/06/05 269
66035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으면 보험은 어떤지.. 3 보험 2006/06/05 597
66034 택배 내일하루 물건이 차안에서 보관될까요? 3 택배 2006/06/05 383
66033 천재교육에서 이벤트 중.... 3 꼬질이 2006/06/05 432
66032 cj케이블넷(헬로우넷) 인터넷 쓰시는분 1 ... 2006/06/05 98
66031 시누 결혼하는데 얼마나 해야하나요? 9 고민이에요 2006/06/05 1,182
66030 세척기 쓰시는 분들, 건조대 치우셨나요? 3 정리 2006/06/05 638
66029 포항계신맘 부탁드려요(아파트 리모델) 4 리모델링 2006/06/05 244
66028 그릇 건조대 없이 지내시는 분 계신가요? 10 정리 2006/06/05 1,379
66027 장터에서 꿀 사신분 3 꿀맛 2006/06/05 1,044
66026 부인과쪽 질문입니다^^: 8 고민중.. 2006/06/05 809
66025 중앙지랑 경제신문 같이 구독시 요금 대개 어떻게 하나요 2 경제신문 2006/06/05 271
66024 서울에서 가까운 야영장 알려주세요 9 ^^;; 2006/06/05 345
66023 코스트코에 쿠기 생지나 믹스 있나요? 4 알려주세요 2006/06/05 648
66022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인화는? 6 어려워 2006/06/05 469
66021 쥴리끄가 호주에서는 무지싼가요? 5 화장품 2006/06/05 725
66020 참 고민이네요... 시댁과의 합가 ㅠ.,ㅠ;; 16 새댁 2006/06/05 1,944
66019 코스트코에 어린이 영양제.. 1 결비맘 2006/06/05 426
66018 게국지가 뭔가요? 9 궁금 2006/06/05 1,109
66017 자꾸 애 맡기는 형님 26 기가막혀! 2006/06/05 2,799
66016 밤에 잠을 못자요...분당에 정신과 추천좀 2 ... 2006/06/05 450
66015 섬유질 제하고 비타민만 섭취하는 방법 있을까요? 1 2006/06/05 152
66014 시어머니와 블랜더.. 20 참나... 2006/06/05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