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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받고 싶어요....
작년 9월에 학원을 옮기고 나서 지금 밀린게 다섯달째입니다.
왜 진작 안나오고 버티고 있었나,,,미련하다 싶으시겠지만,,,,
사람 정이란게 그렇네요.
원장님 많이 힘들어 하시는거 뻔히 보이고, 강사들 많이 떨어져 나가면서
채워야할 수업시간은 많아지고 저마저 나가면 그냥 학원 문닫으란 소리 같고,,,,
또하나,, 나가면 진짜 더 못받는거 아닌가 싶은 맘도 있고,,,
어떻게 좀 버티다보면 사정이 나아지겠지 싶었어요.
그런데 점점 아니란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새학원으로 옮기고 어제 날짜로 짐정리하고 나왔어요.
그런데 밀린 급여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 노동부에 진정서를 넣는 방법도 있겠는데,,,
그게 최선일까요?
이 원장님,,,진짜 능력이 안되는거 같거든요.
사채도 막 끌어다 쓰고,,,지금 학원 보증금도 관리비가 넘 밀려서 거의 남아있지 않다네요.
지금 강사들 급여도 4~5천만원 정도 밀려있답니다.
정말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은 고소해도 돈을 받는다기 보다는 그냥 몸으로 때우게 하는거 밖엔 안된다던데,,,진짜 그런건지요,,,,
넉넉한 살림이면 그깟거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저에겐 너무나 큰 돈이랍니다.
어떻게하면 받을 수 있을까요,,,,,
1. 김명진
'06.6.2 4:47 PM (222.110.xxx.41)아무리 그래도 자위대 행사 참여한 인간보다 나은데?
2. 까만콩
'06.6.2 4:51 PM (58.142.xxx.54)받을마음으시면 그분 사정 생각하심 어렵구요
그분 사정을 고려하신다면 포기하시는게 맞구요..
진정서 내는게 최선이죠..한두달안에 받으실수있어요3. 노동부
'06.6.2 5:05 PM (222.107.xxx.100)노동부 진정만으로는 어렵구요
학원이 법인이 아니라면
학원장의 집이나 보증금을 가압류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는거니
미안해 하지 마세요4. 월급쟁이
'06.6.2 5:09 PM (219.248.xxx.114)집이나 보증금을 가압류 하는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요?
변호사 삼실에 가야 하나요,,,,,5. 제가
'06.6.2 5:48 PM (211.41.xxx.208)그렇게 지지부진 회사에 남아있다가 엄청난 월급을 받지 못하고
그냥 나와서 실업급여 탔었다는거 아닙니까...
아니다 싶을때는 과감히 떠나서 살길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전 다 포기하고 맘 편하게 삽니다.6. 퉁퉁이
'06.6.2 7:14 PM (211.210.xxx.170)하루라도 빨리 노동부에 진정 넣으세요. 저두 그놈의 정 때문에 한 달만, 두 달만 참아달라, 기다려 달라는 소리에 맘 약해서 기다렸다가 피본 사람입니다. 혼자 하시기 힘들면 먼저 가까운 법률구조공단에서 상담 받으시구요. 개인이 운영하는 것은 받기 쉽지만 만약 법인이라면 골치 아픕니다. 제가 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봐서 압니다. 제가 승소했고, 미리 사무실 임대 보증금에 가압류까지 걸어놨지만 고의로 임대료를 내지 않아 오히려 제3 채무자인 임대인이 밀린 월세를 받아야 할 지경이더군요. 결국 승소하고도 돈 못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법인으로 등록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악질들한테 걸리면 정말 맘고생 몸고생 돈고생 죽어납니다요... 쩝~ 그돈만 받았어도... 다시 생각하려니 열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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