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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딸에관한 글을 읽고...
주위에서..딸은 꼭 있어야 한다고 들 합니다.
정말 그런가요?
제나이 이제 35인데..너무 늦은거 같고 그럽니다.
딸없이 아들만 둘 키우시는 분들...행복하신가요?
딸이 없어 서운하신가요...?
저도 딸은 있었으면 해서 둘째까지 낳았는데
또 아들...ㅡ.ㅡ;;;
가끔 딸가진 엄마들이 부럽긴 해요..
1. 저도 아들만 둘
'06.6.1 9:47 AM (220.126.xxx.129)이지만 딸가진 엄마들이 부럽거나 딸이 없어서 서운하지는 않아요.
일단 딸을 키워본 적이 없으니 비교할 수가 없고요.
만약 제가 딸만 있다고 해도 아마 아들있는 엄마들 부러워하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딸이건 아들이건 제 아이니까요.
그리고 주위에서 딸은 꼭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글쎄요. 딸이라서 엄마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딸도 딸 나름이지, 저같은 딸이면 엄마에게 별로이거든요.
딸이건 아들이건 커서 제 앞가림 잘 하고 제 짝 만나 잘 살아주면 되는거지
노후를 딸이나 아들과 함께 할 것도 아닌데요, 뭐.
전 평생을 함께할 사람은 배우자나 결국 혼자라고 생각해요.
그냥 자랄때 제게 기쁨을 준 것으로 만족해야죠.
아들만 키워도 전 제 아이들 예뻐요.
짧게 깎아서 동글동글한 머리통도 예쁘고,
옷도 티셔츠와 바지만 고르면 되니까 단수해서 좋고
목욕탕이나 수영장 갈때도 둘 다 아빠차지니까 좋고...
아들이건 딸이건 그냥 '아이'니까 예뻐하자구요.2. ..
'06.6.1 9:50 AM (211.205.xxx.173)딸은 어찌 보면 엄마의 삶을 되풀이하는 존재같아요.
여자로서 안좋은 경험을 겪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련하고.
좋은 것들을 생각하면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고요.
아무튼 아들보다 훨씬 신경이 쓰이는거 같아요.
처음엔 아들만 있는 집이 부러웠지만 딸이 있음으로서 인생에 더 많은 것을 알고 생각하게 됬고요.
지금은 딸이 너무너무 좋은거 같아 딸가진게 행운인거 같아요.3. 아들둘맘
'06.6.1 9:51 AM (147.6.xxx.245)물론..당근 우리아이들 너무 예뻐요...^^ 특히 둘째는 얼마나 재롱을 떠는지~ 제 주위엔 유난히 딸둘인 맘들이 많아서..절 놀리기도 하고..딸 있어야 한다고 그래서요..^^; 두아들 잘키우며 행복히 살아야겟어요~^^긴 답변..너무나 감사합니다. 딸없는 서운함이 좀 가셔져요..^^
아..그리고 아래글..<짧게 깎아서 동글동글한 머리통도 예쁘고,
옷도 티셔츠와 바지만 고르면 되니까 단수해서 좋고
목욕탕이나 수영장 갈때도 둘 다 아빠차지니까 좋고...>
너무나 공감가는...ㅋㅋ4. ..
'06.6.1 9:51 AM (211.223.xxx.74)딸 가진 사람들한테 아들이 꼭 있어야한다고 강요를 하지요.
남들 말에 신경쓰지마세요.
세상에 부모 속 뒤집는 나쁜 딸도 많습니다.
마찬가지로...좋은 아들도 많지만...아들이 무섭고 징그러워서
몰래 이민가는 늙은 부모들도 있구요..5. 아들둘맘
'06.6.1 9:53 AM (147.6.xxx.245)..님 말씀 들으니 또 딸이..ㅡ.ㅡ
저 귀 얇거든요.
정말 딸을 보면 너무 맘이 애틋하고 쌰...할거란 생각은 들어요.
나중에 시집보내면 얼마나 마음이 아릴지~
울엄마 저 시집보내실때..참고로 저 막내여서
많이 우셨어요.
지금도 아직도 애기인줄 아시고..항상 걱정걱정..
애기가 애기키운다고..
항상 걱정에 사십니다..6. 울엄마 왈~
'06.6.1 9:58 AM (220.76.xxx.49)나이들면 딸은 꼬옥 있어야한다고..참고로 오빠도 있고 전 엄마한테 전혀 살갑지도 않은데 그런데도 딸은 뭘 해줘서가 아니라 꼭 있어야한다고 주위사람들한테도 얘기하더라구요. 나이들어 속에 있는말 털어놓을수도 있고, 아들은 그러기 힘들답니다..전 정말 딸을 원했는데 뱃속아기가 아들이라ㅠㅠ 둘쨰낳기도 겁나요. 또 아들일까봐..
7. 딸,아들..
'06.6.1 9:59 AM (222.234.xxx.71)딸이 좋다..아들이 좋다..
그러니 딸도 있어야하고 아들도 있어야하고....
백날 이야기 해보고 들어봤자....
지금 내게 없는 딸,아들을 어찌 하라구요..
이런 얘기는 백날 해봤자 결론 없는 얘기 아닌가요?
다~ 내딸, 내아들이 이뿌고...사랑스럽고 대견하지요..
내게 딸만 열이 있다한들 넘의 아들이 무에 부러울것이며
아들만 수두룩해도..넘으 딸들이 무에 그리 부럽겠습니까..
지금 저는 제 입장에서만 만족 하며 삽니다^^8. 그러게요
'06.6.1 10:10 AM (211.177.xxx.170)지금 970 원 주고 근대 한단 사왔어요.
국만 끓여왔었는데 오늘 저녁엔 된장으로 한번 무쳐보려고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9. 그리고
'06.6.1 10:12 AM (211.177.xxx.170)아들만 가진 사람은 늘 딸타려하고 살고
딸만 가진사람은 늘 아들타령하고 산답니다
저 아는 집도 딸둘인데 어떨땐 남편빼고 다 여자라 미안하기까지 하답니다
그런 집도 있어요
그리고 딸 아들있는 집 딸들은 언니 있는 집 부러워하구요
뭐 100프로 만족이 있겠습니까10. 아들둘맘
'06.6.1 10:17 AM (147.6.xxx.245)양지2, 사골2, 잡뼈2 주문합니다.
11. 상상
'06.6.1 10:18 AM (59.187.xxx.93)이런 논쟁은 정말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딸들은 나중에 이렇게 한다, 아들은 나중에 저렇게 한다...... 이런 말보단
엄마가 딸이든 아들이든 제대로 잘 키우면 되는거 아닐까요?
아이들에게 존경받기를 원한다면 본인이 어른들께 잘 하셔서 몸소 본보기를 보이고
더불어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써서 곧고 바른 성품을 가진 아이들로 키워내면 되겠지요.
엄마는 시댁식구들 지긋지긋해 하면서 또는 시댁식구들 흉보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아이들에게 다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대접받길 바라서는 안될것 같아요.
집안 내력이라는게 있는데......
부러워만 할게 아니라 본인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12. 부모 좋자구
'06.6.1 10:37 AM (58.120.xxx.224)자식 낳나요??
딸은 부모한테 이렇더라..아들은 부모한테 이렇더라
기대하게 되면 실망할수도 있구..이소리저소리 듣다보면 비교하게 되구
알게 모르게 그맘이 전해져 아이들이 부담스러울수도 있구...
그냥 낳구보니 딸이었구 아들이었구 내가 널 키운다 생각했는데
너땜에 내가 이렇게 기쁘고 행복하구나..
내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내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키우면서 얻은 기쁨으로 보답은 다 받았다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려구 노력해요..13. 찬물을
'06.6.1 11:29 AM (220.126.xxx.129)끼얹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요,
제 남동생들도 지대로 염장님 따님들 처럼 어릴때 부터 다 했던 일이예요.
딸이어도 저같이 안하려고 요리조리 피하던 저같은 4가지 딸도 있고요.
(조금 더 커서는 그래도 잘 했습니다. )
제 아이들(아들만 둘)도 시키면 지 할 일은 다 합니다.
가끔 설겆이도 같이 하고요.(시간은 두배이상 들어가지만 시킵니다.)
이제까지 엄마들이 아들에게 시킬 생각을 하지 않으셔서 그렇지
시키면 다 하는 일이랍니다.
저 어릴때 같이 시켜도 안하는 딸아이도 있는데
둘이 그렇게 해놓고 예쁘게 있으면 참 예쁘겠어요.14. ..
'06.6.1 11:32 AM (211.179.xxx.9)ㅋㅋ 바로 윗님! 아들만 둘 있어도 그렇게 하는 집 많아요.
저희 언니네요.
우리집도 아들이 더 많이 살뜰히 합니다.
문제는 달둘이든, 아들 둘이든 엄마마음 잘 헤아릴줄 아는 좋은 품성의 아이 낳으면 최고에요.15. 정답이 없는 질문에
'06.6.1 12:35 PM (211.219.xxx.13)애들을 키울때는 아들 딸 상관없지만..
결혼후가 문제이지요.
이런 문제에 제가 내리는 결론은
나 같은 며늘이 있어 울 시부모님은 참으로
행복하시겠다는 생각이 들면 딸은 없어도
무방하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다시말해 내가 시부모님에게 꼭 딸과 같은 존재가
될수 없다면 딸은 가능한 있어야 된다입니다.
저희 할머니께는 아들만 두분이셨는데
다른 할머니들께서 딸네 놀러가시면 그걸
그렇게 부러워 하시더군요.
노년에
가끔 바람쓀수있는 곳이 있다면 그것 보다 더 고마운게 어딧겠어요.16. 정답
'06.6.1 1:33 PM (211.216.xxx.61)횟수로 딱 4년전...
제 외손녀 2.6키로 6주나 일찍 태어낫습니다.
황달까지 심해서 엄청 걱정 햇엇지요 .
모두들 인큐베이터 들어가야되는구나 걱정 무지 햇었는데
그럴정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너무도 작고 앙상하고 ... 가슴이 메어왓엇죠
현재 4살로 통통하고 키도 평균이고
남자 못지 않게 왈가닥에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잇습니다.
둘째는 2.3키로 인큐베이터에 2주나 있다가 퇴원햇고
현재 2살 아주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원글님.. 걱정하시지 마세요17. 잠오나공주
'06.6.1 3:48 PM (222.111.xxx.241)제가 얼마전 친구가 딸 머리에 핀 꽂고 묶고 하는걸 보고..
장난으로 난 딸 낳으면 머리 빡빡 깎아서 키울거야 했어요..
둘이 신나게 웃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진짜로 별거 아닌거에 힘들겠구나..
아니 딸 뿐 아니라 아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일하다가 목소리 안나와서.. 잠시 82에 와서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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