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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꼭 한시간 안에 그 많은 아이들이 다 먹게 해야 하지요

학교 급식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06-05-31 08:21:42
너무 행정 편의 주의 아닌가요.

시간을 3,4,5,교시로 나누어서 세시간으로 늘리면 되잖아요.

교육청은 다른나라 급식제도도 본 적이 없는지. 꽉막힌 인간들 같으니라고.

애들이 군인들 인감. 어디 쫒기는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이래서 유학들 보내는가봐요.

미국의 교육제도. 아무리 공교육이 무너져서 사립으로 빠진다고 해도, 공교육 받고도 아이비리그 다 갑니다. 그리고 선생들 역시 월급은 적지만 애들을 사랑해서 학교에 남습니다. 한국의 선생들보다 지금까지 미국서 만난 선생님들 한분한분 다 소중히 기억합니다. 사실 미국서 받은 교육이 저에게는 더 잘 맞았습니다. 공부가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갔다고나 할까.
한국서는 정말로 공부 못했었거든요.
한국서 있었다면 지방대나 간신히 들어갈수 잇었을런지.. 그런 학생이 미국가서 공부가 재미있다며 손꼽히는 명문대에 들어갔다면 믿을수 있겠어요. 학습지 과외 하나도 없이요.

내 아이들 절대로 한국서 교육받게 하고 싶지 않고요....

이제는 조기교육....절대로 반대만은 못하겠습니다.


IP : 211.204.xxx.7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06.5.31 8:41 AM (219.250.xxx.216)

    다른 나라 아이들은 급식을 어떻게 먹는데요?
    잘 몰라서..
    점심시간이 짧다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 2. 그러면
    '06.5.31 9:03 AM (124.59.xxx.226)

    타국으로 보내세요.
    한국생활만 해선지 타국 급식제도는 모르겠네요.
    희한하네요. 울조카는 한국서 공부해도 잘만하던데요.
    원글님께서는 부분적인 일을 갖고 넘 오버하시는 것 아닌가요?

  • 3. 에겅
    '06.5.31 9:11 AM (222.237.xxx.195)

    한국의 선생들, 미국의 선생님들?
    ㅎㅎㅎㅎㅎ
    하고자 하는 말씀은 알겠는데, 글에 따뜻함이 없군요.
    주관적인 것을 객관화시키려는 논리상의 오류와 비약도 보이구요.
    미국서 교육받으면 그렇게 되나요?

  • 4. 이럴경우
    '06.5.31 9:18 AM (218.50.xxx.53)

    어쨌건 가장 피해는....................
    언제나 평범한 아이들이예요. 그저 시키는대로 지시대로 그냥 따라할줄 밖에 모르는 보통아이들이 특별한 경우의 한 두명 때문에 밥을 못먹게 되는것은 어느 누구도 신경 못쓰죠.
    왜냐면 그런 애들은 또 그런대로 이해하고 넘어가 버리니까요.

    어린 초등학생들 단체급식은 오죽할까요.
    학교 일과에서 밥먹는걸 최 우선스케줄로 잡을순 없지요. 단체급식소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저임금에 장시간 노동인데 3시간에 걸쳐 배식하고 하는게 가능할까요. 부자가 아닌 나라탓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서양사람들의 점심과 우리나라 음식은 좀 다르잖아요. 국물없이 마른 음식이 대부분인 그런 음식과 같을까요?
    저같은 일하는 엄마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급식을 시켜주는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만........저학년 급식은 차라리 안해도 좋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진짜 초등학교 선생님들 힘들거 같아요.........항상 성토대상 1순위.

  • 5. 급식
    '06.5.31 9:22 AM (218.144.xxx.96)

    작은 아이 급식 당번때문에 학교 가서 보면요..
    밥 먹는게 재미가 없어보여요.
    급식실이 없어서 교실에서 밥 먹는데, 저학년이라 밥 먹자마자 집에 가는거예요.
    애들 하는 말이 조금만 주세요, 이거 좀 덜어주세요.국물만 주세요...
    어떤 애든 밥 한술에 국은 국물로만 아주 조금, 콩나물 한가락만 받아가고 김치도 한 쪽만 가져가더군요.
    (선생님에 따라서는 억지로 더 가져 가라고 주는 분도 계시대요.)
    다 먹고는 식판 다 먹은 것 검사 받고 내야합니다.
    저학년에선 국은 건더기만 남고 밥도 남고, 고학년 교실에선 항상 밥과 국, 반찬이 모자르다고하더군요.
    한참 먹을때인데,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부를테죠..

    미국에 있을때는 애들이 도시락을 싸가기도 하고 사먹기도 하고 했었는데, 학교에서 파는 점심이 너무 맛이 없어서 바쁜날 아니면 꼭 도시락을 챙겨 보냈었어요.
    교실 밖의 테이블에 앉아서 친구들과 밥 먹었는데, 우리나라 같은 식습관 감독은 없었지요.
    먹고 나면 운동장에서 놉니다. 교실은 잠겨있어요.
    교실안늬 사고는 선생이 다 책임지기때문에 수업시간외에는 교실에 못 들어갑니다.
    (먹거나 안먹거나 다 지맘)
    아이들이 어찌나 음식을 잘 버리는지 쓰레기 통엔 먹다 남은 음식들로 꽉 찹니다.
    사과 먹던것, 빵 먹던것 우유나 쥬스 통채 그냥 버리고...
    처음 점심시간 도우미를 할때 애들이 음식을 마구마구 버려서 깜딱 놀랐었는데, 자꾸보니 그려려니 하게 되었지만...

    어떤 게 더 좋은지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 6. 초등교사
    '06.5.31 9:33 AM (125.177.xxx.18)

    초등선생님들 너무 힘들것 같아요..가끔 엄마들 글 올리잖아요. 아이 밥 먹이기 힘들다. 한시간 걸린다. 딴짓한다. 토한다 등등..그런 애들이 40명이라고 생각하면...학교 시스템도 안따라주지..정말 이성 안잃고 40명 밥 제대로 먹이기 힘들것 같아요. 전 돌지난 아기엄마인데요, 이 아기 밥 한번 먹이다가도 가끔 하도 안먹어서 손올라갈때도 있는데요..암튼 교사들탓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 7. 미국?
    '06.5.31 9:41 AM (218.209.xxx.111)

    미국 공교육이요. 우리나라보다 엉망입니다-_-;;;;
    공교육만 놓고보면 아직은 우리나라가 훨씬 나은데요;;;;

    그리고 행정편의 주의가 아니라 시설의 열악함이 문젭니다...
    그냥 도시락 싸고 선생님들은 애들이 뭘 하든 손 놓는게 최고의 방법이 되는일이 없길 바래요

  • 8. ...
    '06.5.31 10:00 AM (221.151.xxx.93)

    교사들 탓 아니라고 하신 분 계셨지만 그럼 학교에 아이를 맡겼는데 교사탓이지
    옆집 신발가게 아저씨 탓인가요? 돈을 받고 신분이 보장되고 교원단체같은 곳에서 조직적인 비호를
    받는 그룹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일 좀 하는게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난리인지..
    그럴 줄 모르고 교직을 하는것도 아니고.. 일반 사무실에서도 전표처리 하나 잘못되면 엄청난 배상
    치뤄야 합니다. 바쁘고 정신없고 점심도 걸러가며 그랬다고 변명하면 그게 통하나요?
    아이들이 다 특성마다 다르고 인간이니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수십가지 다른 점이 나오겠죠.
    근데 그걸 맞춰줘야지 무슨 변명을? 교사라는 직업에 당연히 따라오는 거 아닌가요? 왜 애들 탓
    부모탓을 합니까. 학교도 무슨 성역이 아니고 마땅히 교육 소비자들을 제대로 대접해 주지 못하면
    질타당하고 다부지게 욕먹고 하는 일터라야 선생과 학생 모두 오히려 신뢰와 존경이 있지 않을까한다는...

  • 9. ..........
    '06.5.31 10:33 AM (218.149.xxx.40)

    그 많은 교육예산 어디다 다 쓰고 9살짜리 애들을 그 지경이 되도록 만듭니까?
    매일 벌청소에 반성문에
    토해낸 음식물을 보니 씹지도 않고 그냥 삼킨 마늘쫑들.....
    벌청소 안할려고
    반성문 안 쓸려고
    음식을 약 먹듯 꿀꺽 꿀꺽 삼켜 애들은 스트레스에 압박감에 위장병으로 치료받고.....

    저런 소식 다 듣고도
    교육자라고 하는 교사집단들 하는 소리가
    예산이 어쩌구 급식을 안 하면 문제가 해결이 된다?
    학부모들 도시락 시대로 돌아가자고 왜 안 하냐?
    저런 급식지도를 학부모가 뭐라 그러면 앞으로 애들 지도는 손 놓을 지도 모른다?
    교총은 교사의 권력에 도전한 학부모를 고발하고....
    자식의 안전을 잡고 세운 권위가 권위입니까?

    부모가 고발 당한 그 집 아이들
    혹시 내가 토하지 않고 좀 더 잘 참았으면 우리엄마 병원에 입원 안 해도 되었을텐데 하고 있지 않은지...
    다른 아이들은 15분만에 잘 삼켰는데 왜 난 그걸 못 해가지고.....

    교사를 팬다던 중학생도 아니고
    9살 초등학생입니다.
    전 처음 이 사건 났을 때 그 여교사가 간혹 보는 인성에 문제가 있는 교사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그렇고 교총도 그렇고 전교조도 그렇고 갖가지 방법으로
    그 여교사 두둔하는 거 보고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 10. 호주
    '06.5.31 11:20 AM (220.245.xxx.131)

    9시에 수업 시작해서 10시 30분 경에 쉬는 시간 있습니다.
    그 시간에 다 교실밖으로 나와서 집에서 싸온 과자, 과일 등을 먹구요.
    30분 정도..
    그리고 다시 수업 시작해서 1시 경에 점심 시간 입니다.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거나 학교 매점에서 배달오는 점심을 먹습니다. (아침에 미리
    주문표를 냅니다.) 보통 샌드위치 파스타 종류 등등이구요.
    점심 시간도 30분 정도 됩니다.
    다시 수업 시작해서 3시 15분에 마칩니다.

    이상 호주 공립학교 일과표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학교 공교육 제도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배운 그 많은 암기 지식들이 놀랍도록 많으 도움을 주거든요,

  • 11. 참여
    '06.5.31 11:33 AM (211.215.xxx.103)

    애 셋 학교 보내면서
    저학년 때는
    급식당번 많이 하고 자원도 했습니다.
    아이들 식습관 정말 엉망입니다.
    단순히 기호라고는 볼 수 없는 극심한 편식,
    적게 먹는 것, 그리고 돌아다니며 먹는 것 등...

    그런데 선생님이 어떻게 지도하느냐에 따라
    학년 말쯤 되면 정말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걸 보게 되지요.
    (강제로 먹고 반성문 쓰게 하고 이런 걸 말하는 것 아니고...)
    그런 만큼 선생님 참 힘들지요.

    가끔 청소나 급식에 왜 엄마가 가야 하느냐는 반론이
    올라오는 것 보는데요...
    전 현실적으로(물론 당연한 것 아니고)
    학부모들이 돈만 보내는 것이 아닌,
    봉사와 감독의 차원에서
    학교 급식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학교는 문을 활짝 열어야 된다고 보고요.

  • 12. 남탓좀 그만하고
    '06.5.31 11:44 AM (218.51.xxx.227)

    내 아이들 버릇 잘들여 학교에 보냅시다.
    선생님들도 인간인데 천방지축 날뛰는 아이들 데리고 급식하다보면 더구나 정해진 시간내에 급식을 마쳐야하는 상황이고보면 좀 무리하게 강압적으로 지도 할 수도 있겠지요.
    나중에 내 아이가 자라 그 선생님 입장이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더구나 요즘 엄마들 아이 기죽는다고 저 하고 싶은데로 거의 방치하는 수준으로 아이들 길들입니다.
    최소한 남에게 폐끼치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가르쳐서 세상에 내 놓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내 자식이 소중하면 남의자식도 소중합니다.
    그 선생님도 누군가의 자식이거든요
    입장을 바꿔 보세요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듬고 사랑하며 사는것이 그런것을 가르치는것이 참 교육이 아닌지
    윗 글들 읽다보니 괜시리 마음이 씁쓸해져서 주저리 주저리 올려 봅니다.

  • 13. ...
    '06.5.31 12:05 PM (220.119.xxx.149)

    윗글님 생각에 동감
    집에서 엄하게 교육시키세요
    옛말에 귀한자식 회초리 한대
    요즈음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게 문제인것 같네요

  • 14. dhdl
    '06.5.31 12:09 PM (211.192.xxx.231)

    미국?님... 미국 어디 사셨나요? 저 대도시에도 시골에도 살아봤지만 공립학교 다들 참 좋았거든요... 아이들도 그 학교들로 돌아가고 싶어할 정도...

  • 15. 흠...
    '06.5.31 12:28 PM (210.105.xxx.57)

    교사 한명당 40여명의 아이들...
    각각 아이들 특성맞춰 지도가 잘 될지 모르겠어요.
    20여명 정도면 모를까...
    저는 가끔 조카들 2명 밥먹이는 것도 전쟁이던데요...

  • 16. ...
    '06.5.31 1:18 PM (222.96.xxx.231)

    아이들에게 시간이 짧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먹는 것도 그것도 교육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통제되지 않는 초등학생 아이들 다루기 참 힘듭니다.저는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급식도 애들이랑 같이 이용해봤는데요 정말 통제하기 힘듭니다.많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 17. 참고
    '06.5.31 2:18 PM (70.68.xxx.41)

    캐나다에선 점심시간은 1시간이지만 도시락은 15분내에 먹어야 합니다.
    먹고나서 약 45분은 쉬는 시간인데, 비가오지 않을땐 모든 아이들을 운동장으로 내보낸답니다. 물론 아이들은 담당 스텝의 감독하에서 이시간을 보내죠.
    하여간 이런 이유로 저학년 아이들은 먹는 시간이 모자라서 채먹지 못하고 남겨오는 경우가 많답니다.
    한때는 이런것 때문에 엄마로서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돌아오자마자(3시 하교) 간식 챙겨주는것으로 학교에서 제대로 못먹은걸 보충시키는거밖에 도리가 없더라구요.
    한국뿐아니라 캐나다 초등학교도 많은 아이들을 한꺼번에 돌보려면 어쩔수 없는 방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18. 도대체
    '06.5.31 4:20 PM (222.233.xxx.106)

    어떻게 된게 9살 아이를 위한 시선이 별로 없군요...
    심지어 캐나다에서도 그러니 어쩔 수 없는거 아니냐...가슴이 답답해집니다...

  • 19. 음....
    '06.5.31 5:20 PM (221.138.xxx.39)

    그 교사가 아이를 닥달하고 벌청소시켜서 위장병만들고
    심지어는 아이들이 교사가 스트레스 풀러 학교온다고 말할 정도면 정말 이상한 사람 맞는데요..

    그건 그렇고, 30분이나 20분 도 아니고 1시간 동안에도 다 먹지 못하면
    아이 입장에서도 큰 문제 아닌가요?
    그 정도는 가정교육으로 어느 정도는 교육시켜 보내야 한다 싶은데요..
    식사 시간을 그보다 더 늘려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요.

  • 20. 교사
    '06.5.31 5:58 PM (218.145.xxx.100)

    3교시부터 밥 주면 말 없을 것 같나요?
    3교시에 배식할 음식 준비가 될 수 있는 시간도 아니지만요.

    11시부터 1시까지 점심 식사하는 학교가 있는데
    그 제도도 나름대로 문제점이 있습니다.
    만들어 놓은지 두 시간이 지나서 먹게 될 때의 문제점,
    일찍 먹는 아이들, 늦게 먹는 아이들의 문제점 등등.

    지난 번 교총 운운하는 글에도 썼지만
    우리나라 속담에
    한양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사람과 다녀온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한번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이긴다고들 합니다.

    6학년 남자 아이들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공놀이 할 생각에
    5분이면 식사 끝냅니다.

    강제로 배식 시작 시각 10 분이 지나야 식판 낼 수 있게 정했습니다.
    아이들이라 더욱 규제가 필요합니다.
    어른들도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2학년 아이들이라도
    6학년보다 먹는 양이 적어
    깨작거리지 않고
    옆사람과 장난치지 않고 먹으면
    15분의 시간에 먹을 수 있습니다.
    워낙 천천히 오래 씹는 아이들도 있을 겁니다.
    배식 양을 좀 줄여 받아야겠지요.

    동영상 교사에게 반성문 안 쓴 아이들이
    더 비정상적인 아이들일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사십 명 아이들
    배식 과정, 먹는 과정, 치우는 과정 관리하면서
    묻는 말에 대답하면서
    입에다 음식 넣는 교사들도
    괴롭습니다.

    15분 동안 밥 먹였다고 흥분하는 글 많이 읽어보았는데
    하루 공부 끝난 1,2학년 아이들을
    다른 학년 아이들 급식 자리와 시간을 빼앗으면서까지
    학교에서 점심을 꼭 먹여 보냈어야 되는지...

  • 21. 2학년은
    '06.6.1 12:25 AM (222.236.xxx.96)

    5교시 수업이 있는 날도 있습니다.
    그런날은 늦게 먹는 아이들 평소대로 그대로 두면 한쪽에선 밥 먹고 한쪽에선 공부하는 풍경이 연출됩니다
    4교시만 하고 가는 날도 청소를 해야하는데 아직도 밥먹고 있는 아이 때문에 한정 없이 기다릴때도 있습니다
    집네서 내 자식이 그러면 밥 그릇을 뺏어버릴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결국은 기다리다 지쳐 한쪽에선 청소하고 그 먼지속에 한쪽에선 밥을 먹는답니다.
    선생님이 한번 그만 먹으라고 해 주면 그 아인 1년 내내 자기가 싫어하는 반찬 나오면 안먹고 선생님 눈치만 보고 있을 겁니다.
    언제 그만 먹어 소리 나오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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