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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마시고 또 좀 궁금점을 올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머리속에 처박혀 있던 궁금증이 많아 이렇게 또
글을 올리니 미리 양해를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부모가 아주 평범하고 집안도 아주 평범한 사람 중에
성공하신 분을 아시면 알려 주세요.
각종 고시 출신자나 의사분들 말구요..
저 밑에 전혜성씨 이야기가 나와서..
그 분 자녀분들이 성공했다 하시는데..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본인 실력 부모 뒷바라지 못지 않게
백인 상류 집안과 결혼하여 어느 정도 배경의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한인 부부로 미국 주류 사회에서 성공하신 분을 아신다면
꼭 좀 알려 주시구요..
한국에서도 노무현 대통령 말고는 생각나는 분이 없네요.
그냥 저같이 평범한 부모를 둔 제 자식들의 한계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글을 올립니다.
1. 성공한사람
'06.5.30 9:20 AM (61.106.xxx.56)전 노무현대통령이 성공했다고 생각안하는데요.
2. 그정도면 성공이죠
'06.5.30 9:28 AM (125.137.xxx.209)그보다 얼마나 더 성공해야되나요
3. ㅎㅎ
'06.5.30 9:31 AM (211.192.xxx.231)우선 어떤 경우를 성공이라고 생각하시는지를 밝혀주셔야죠. 윗님처럼 대통령도 성공아니라고 할 수 있고, 평범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거니...
4. 노무현
'06.5.30 9:38 AM (220.245.xxx.131)아 네...그러니까 만사람이 보았을 때 성공했네..이런 거요..
사회적 성공...
그냥 갑자기 돈방석에 앉고 이런 거 말구요..
대통령, 재벌급 회사 전문 경영인, 대학 총장, 장관 뭐 이런 정도..5. ..
'06.5.30 9:39 AM (211.179.xxx.9)노대통령이 성공한 거라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 다 성공한거죠.
특별한 집안 출신들 아니잖아요.6. ...
'06.5.30 9:47 AM (222.107.xxx.153)각종고시출신이나 의사출신을 뺀다면...
지금 경기도 지사후보로 출마한 진대제씨(어릴 적 집안 엄청 어려웠다고 들었음),
이번 선거에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그동안의 경력으로 보면 자수성가 스타일이고,
지금삼성전자 부회장인 윤종용씨... 이 분도 집안이 평범했었다고 들었고,
벤처업계 대부인 정문술 미래산업 고문도 있고,
서울대학교 총장이신 정운찬 총장도 집안 좋았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고,
지금 총리이신 한명숙 총리도 집안이 평범했었다고 하고....
전 이대 총장이고 총리후보까지 갔다가 미끄러진 장상 전 총장..
저희 친정엄마 고등학교 선배이시고 친하셨는데, 어릴 적 집안이 어려우셨다고 하네요.
지금은 생각이 안 나 이 정도 적었는데요, 생각해보면 꽤 많은걸요?7. 맨위 성공한사람님?
'06.5.30 9:50 AM (220.86.xxx.111)노무현대통령이 성공했다고 생각 안하신다는데...그정도면 성공한거 아닌가요? 무슨 뜻에서 그런 글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아직 모르시는듯....^^
8. 노무현
'06.5.30 9:52 AM (220.245.xxx.131)믾으시네요..그런데 대부분 좀 나이가 드신 분들이시쟎아요.
지금 50대 60대 이신 분 중에 어릴 때 집안이 어렵지 않은 분이 몇명이나 계실까요..?
나이제한을 좀 두어야겠네요. 40대 이하 분 중에 성공하신 분으로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릴께요.9. ...
'06.5.30 9:53 AM (61.74.xxx.155)글쎄...저도 생각나는 사람이..^^;
윗분 말씀대로 진대제 전 장관(?) 맞죠?? 그분이 가정형편이 어려웠군요..자수성가 스타일
열심히 노력한..노력파네요
그런데 말이에요...
아..이런말 이런 생각 어쩜 많은 비난과 논란이 일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요즘 세상에 요즘같은 시기에..가능할까요?
어려운 형편에 열심히 공부하여서 사회적으로 성공하는것
대학까지는 뭐..말하는 일류대까지는 간다 하더라도...
단어선택이 마땅한게 없는데
예전에는 공부만 잘하면 그리고 자신의 직장에서 성실히 일하면 신분상승(?)의 꿈도 가질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러기도 힘든것 같아요
공부만 잘해도 소용 없다..
제가 다니는 학원 수강생분중에 한분이 대치동쪽에서 수학학원 원장이라는분이 있어요
뭐..수학교육학 박사래는데..;;
그분 말씀이...딱 보면 타고 나는 애가 있기도 한데..이런애는 뭐 다른아이들과 게임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 나머지 애들은 집안의 분위기에따라 달라진다고 하네요
공부도 습관인데
집에서 엄마 아빠가 책을 보거나 아님 티비를 보더라도 다큐채널등을 자주 보는 집에서 자란 아이도
보고 자란게 그것이니 똑같이 따라 하다보니까 책보는것이 습관화 되고 그런다고 해요
공부도 해본 사람이 안다고
공부 잘한 부모 밑에 자란 아이들이 그 비슷하게 자랄 수 밖에 없다면서
그게 아무래도 강남쪽애들이 조금 더 많은 비율을 차지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어차피 가치관의 차이인데
속칭 말하는 사회적 성공..부도 따라주고 남들 알아주는 직업 갖는것이 행복 최우선 조건이라면
예전보다 오직 공부만 잘해서는 그런 기회가 줄어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슬픈 현실일듯..
아이들이 공부 열심히 하면 내가 원하는것을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라는 희망이 조금씩 줄어든다면...
역시 돈이 최고다라는 생각이 아이들에게 주입이 되고 있다면..10. ^^
'06.5.30 9:58 AM (210.102.xxx.9)와~ 윗분말씀대로 엄청 많네요.
그리고 비록 각종 고시출신이긴 하지만, 고승덕 변호사도 대단한것 같아요.
머리도 좋고 엄청 노력해서 성취해 가는 사람!!
당연한 말이지만 어릴 때 위인전을 많이 읽는게 중요하겠어요.
내가 어렸을 적엔 위인전이 참 재미없게 느껴졌거든요.
왠지 뻔한 얘기들이고 과장된 얘기들 같아서.
그런데 어른이 되고 아이를 기르다 보니,
내가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위인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role model을 제시해 주는 것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11. 아, 그리고
'06.5.30 10:00 AM (222.107.xxx.153)40대 이하로 제한하시기엔 무리 아니신가요?
아무리 사회가 젋어졌다고는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50대 이상인 분들이 여전히 많으신데요.
40대 이하로 생각한다면, 그분들은 조직의 우두머리를 맡기보단
아직도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40대 이하의 분들 중에 자수성가한 사람을 찾으라고 한다면,
그건 아직 무리네요, 10년후에 말씀하신다면 모를까.12. 노무현
'06.5.30 10:19 AM (220.245.xxx.131)고승덕 변호사는 집안 좋지 않나요..?
그러니까 포철 사위 되었던 거겠지요...
네 윗님 말씀대로 이제는 개천에서 용나는 거 아주 힘들 것 같아요.
공부만 잘 한다고 성공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그냥 아이셋 둔 어미 맘으로 이런 글을 써 보았어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하나 해서요...
감사합니다.13. 책을 찾아보세요
'06.5.30 10:20 AM (58.143.xxx.218)예전에 MBC에서 방송했던 성공시대..성공한 인물들을 많이 다루었죠. 책으로도 발간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매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다루었습니다. 요즘 나온책중에 <과학기술인! 우리의 자랑>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과학분야의 인물만 다루긴 했지만 47명의 노력과 준비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14. 또 댓글
'06.5.30 10:30 AM (61.74.xxx.155)가치의 차이인것 같아요
꼭..무지하게 성공해서 이름날리고 강남에서 60평 아파트에서 사는것만이 성공이 아니고 행복이
아니라고..그냥 지금처럼만 무난히 사는것..이게 바로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뭐...전망좋은 아파트 보다는
차라리 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있는 집이 좋다라는..
그런 가치관이 바뀌면...되지 않을까요?
뭐..저의 생각이에요
제가 이래야겠다..
갖기 힘들면..그것에대한 가치를 낮추자..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15. .
'06.5.30 10:52 AM (211.217.xxx.230)삼다수 한 8년 먹다가 너무 비싸서 브리타로 바꿨어요.
왜 진작 안바꿨는지 후회될 정도로 물맛이 좋고 편하고 돈 안들고 재활용버릴거 없고
심지어 나물이나 국수 데칠때도 이 물 사용하고 너무 좋아요.
필터 원리가 그리 어려울거 같지 않은데 왜 우리나라는 이런 좋은 정수기가 없는지 안타까워요.
전 평생 쓸거 같네요 지금같아선요.16. 계속 댓글
'06.5.30 10:52 AM (222.107.xxx.153)40대 이하의 성공한 사람들 중엔,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이 있을 수 있겠고...
지금 포탈 사이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네이버.... 도
삼성 출신 세 명이 나와서 만들어서 대박난 케이스고... (이 사람들도 전직 샐러리맨 출신)
잘들 모르시겠지만... 경제쪽에 있는 사람들은 아마 한번쯤 이름 들어봤을
임병석 세븐마운틴 그룹 회장... 지금 나이 46세이고...
진도, 우방, 세양선박 등 15개의 회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인이고...
근데 그 사람이 화제가 된게 해양대학 나와서 배를 타던 항해사(? 아님 선원) 출신이
M&A를 통해 회사를 합병, 인수를 거듭해
중견기업회장이 되어서 언론매체에서 한동안 관심있게 다루었던 인물이고...
저희 남편이 그 회장을 실무 쪽에서 만나 개인적으로 조금 아는데...
하루 24시간 중 20시간을 일에 대해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 이라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적극적이고 진취적이고...
원글님이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하시면 네이버 검색을 해보면 해당기사가 좌르르... 뜨니 검색해 보세요.
다시 생각해보면, 꿈이 있고 진취적인 사람들은 결국은 성공하게 되는 거 같아요.
원글님도 희망을 버리시지 마시고 아이들로 하여금 큰 꿈을 가지게 해 주세요^^.17. 여자로서는..
'06.5.30 11:19 AM (211.211.xxx.11)저번 선거홍보물에 보니 두 여자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강금실씨 홍보물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던 남편의 빚을 걸머쥐고 이혼했던 부분이 적혀있었는데 거기에 그런 글이 있더군요.
아이를 갖고싶었지만 갖지못했고 .....
이부분이 안타깝더군요.
그냥 평범한 여자로서의 행복이라할 가정에 대해 많이 꿈꿔왔는데 그걸 이루지못했지만 그래도 그 길을 더 승화시켜서 주저앉지않고 나아가는 여자로서의 강금실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진애씨도 있고 백지연도 있고 한비야씨도 있죠.
다 자신의 꿈을 이뤄가면서 그 분야에서 이름을 빛내는 사람들이죠.18. 여기
'06.5.30 11:19 AM (221.150.xxx.118)82회원분들이나 회원 남편 분들 중에서만 봐도 개천용 스타일들 많지 않으실까요?
한번씩 여기저기 댓글에서라도 그런 글 읽은 것 같구요.
저희 남편 같은 경우에도 최근까지도 산꼭대기 판자촌에 살던 사람인데, 저희 시댁 식구들 다 그래도 전문직에서 자기 몫들 하고 있거든요.
꼭 언론에 이름 오르내린다고 다 훌륭한 사람은 아니란 거 물론 아실 거구요.
언론플레이가 만들어낸 입지적인 영웅들 무수히 많지요.19. 이름
'06.5.30 12:11 PM (125.178.xxx.140)이름을 날려야 성공인가요
그러면 꼭 그것을 타겟으로 인생을 살 필요는 없지 않아요?
저는 속물적이라고 하겠지만 공부할만큼 하고 윤택하게 사는것이 성공이라고봐요.
생족경쟁도 힘든 세상에 개천에서 용되서 성공하라고 하면 너무 가혹해요.
저는 융자내서 대학다니고 기업에서 지원받아 MBA하고 벌어서 학비 빚진거 다 갚고
자기힘으로 결혼하고 한단계씩 성장하고 고단하지만 열심히 직장다니는 우리 남편이 성공한거라고봐요.
이제 건강하게 노후를 맞게되고 저와 여전히 사이좋아 손잡고 산책다니는 그런 노년이 되길 기다리고 있고요.20. 진대제
'06.5.30 6:11 PM (58.74.xxx.103)홈피까지 들어가서 자서전식으로 쓴 책을 보았는데 정말 오리지날 자수성가한 사람이던데요.
능력있는 사람인데 이번 선거에서 정말 아까운 인재라고 살리기 운동까지 하던데요.
다들 사람은 괜찮은데 당땜에 안뽑는다고 하는걸 보니 안타까워 한말씀...21. 아까
'06.5.30 6:16 PM (222.107.xxx.163)말씀하신 분이 있듯이, 능력이 빽을 따를 수 없습니다.
지금이 18세기가 아니잖아요? 옛날엔 태어나며 양반 상놈 구분지어지는데로, 똑똑해도 신분상승 할 수 없지만 지금은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는 대로 그 대가는 꼭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전 나이 60입니다 별로 평범합니다만 아이들을 키우시는 데에 크게 희망을 갖고 성실하게 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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