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리아에 다녀왔는데요,,
작성일 : 2006-05-29 21:54:09
462613
습관성 유산 검사 결과를 보러 오늘 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12시 반부터 기다려 검사 마치고 나니 4시반이더군요. 나팔관 조영술을 했는데 왜 그리 아프던지, 잠깐 검사 받는 동안 참 별별생각 다 나고 내가 무슨 죄로 이렇게 아파야 하나 싶어 너무 속이 상해 눈물이 났어요.
자궁도 깨끗하고 나팔관도 이상없고, 호르몬도 정상이고, 면역체계도 이상 없고, 배란도 정확하다던데 문제는 며칠후에 나올 염색체 검사결과 입니다.
염색체 전좌(위치이동)일 경우는 거의 임신 가능성이 없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물론 해결법이 있긴 하지만 아주 어려운 방법이라 우리나라에서도 서너군데만 시술을 한다고 하니 이건 차라리 불임이면 인공수정이라도 하지 착상하고는 임신된 것처럼 몇주가다 그냥 떨어져 버리니 미치겠더군요.
며칠 후에 나올 결과가 정상이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냥 이유없다고 하면 차라리 마음편하게 내 일이라도 시작하겠거만 속이 타네요.
이제 더 이상 할 검사도 없다니 시원섭섭하기까지 합니다.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
IP : 210.126.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06.5.29 10:09 PM
(222.107.xxx.164)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 로그인하네요..
저두 마리아 다녔습니다... 전 불임 이었거든요... 그곳에서 여러번 인공수정 실패하고 삼성제일로 옮기고
몇번 인공수정 끝에 마지막이라고 그다음은 시험관이라고 그랬는데 다행히 임신됐어요...
불임치료 4년만에 갖었네요...지금 8개월입니다... 더 힘든 상황이신데 포기하지마시고
좋은 결과 꼭 있기를 기도할게요.... 예쁜 아가가 꼭 님을 찾아갈거예요!!!!
2. 마음을
'06.5.29 10:12 PM
(211.201.xxx.227)
편하게 가지세요..
저두 결혼초 마리아 다녔어요..
3년 애기가 없어서리..
나팔관 조형술...고거이 진짜 아펐던 기억이..
아무생각없이 혼자갔다가 거의 혼절하다시피 해서
집에 돌아온 기억이...
제가 같이 기도해 드릴께요..
이렇게 간절히 원하구 계신데..
좋은소식 들리길....
3. 저도
'06.5.29 10:23 PM
(218.158.xxx.158)
저도 마리아 다녔어요
몇번의 실패끝에
딱 16주 될때 손에 애기 초음파 사진 들고
졸업을 했지요
한번 검사하면 되니까
조금만 힘내세요
전 나팔관 사진만 3번 찍었어요 ㅜ.ㅜ
4. 화이팅
'06.5.29 10:57 PM
(211.44.xxx.84)
하세요!!! 저두 마리아 다녀서 몇번의 실패끝에 인공수정으로 아기 갖어서 낳았어요..결혼 5년만에요....임신하고도 매일매일 병원을 4개월동안 이나 다니며 엉덩이에 주사를 맞았죠..나중엔 엉덩이가 딱딱해 지더군요..지금 아들이 19개월인데..그때 힘들었던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합니다..결과 정상으로 나오길 정말 진심으로 기도할께요..글구 좋은 소식 있길 바랍겠습니다..힘내시구..화이팅하세요!!^^
5. 12년
'06.5.29 11:45 PM
(211.55.xxx.180)
기다린 사람 여기 있습니다...
힘내세요...전 마리아 , 차병원, 꽃마을 어딜가나 아무 이상 없다고 ....
그때는 아예 어디가 이상있으면 포길하던 치료를 받던하는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는데...넘 답답해
해서...지금 4살 짜리 아들 있습니다..
아무 이상없기는 했나봅니다...
병원도 안가고 운동만했는데 12년 째 다는 어느날 임신이 되었지요...
지금도 꿈 만 같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검사받는 분들 검사받을때 몸에서 힘 빼새요..의식적으로
그럼 덜 아프답니다...
힘내세요....
6. 12년
'06.5.29 11:47 PM
(211.55.xxx.180)
앗!! 오타...12년이 거의 다간 어느날입니다...^^
7. 홧팅!!!!!!!
'06.5.30 9:31 AM
(211.192.xxx.58)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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