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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데 우울해요
사그라드나 싶던 입덧도 다시 심해지고
몸무게는 빠진채 늘지 않는데 맞는 옷은 없어지고
남편은 잘해주려 애쓰는듯 하지만 집안일은 점점 더 안하고
애기가 걱정된다며 날 건드리지 않고
이래저래 우울해하다보면
애기한테 안좋을거 같아서 더 우울하고..
제 주위엔 입덧 한 사람이 없어서 아무도 이해 못해주거든요..
어디 말할 곳도 없고 해서 하소연이라도 합니다...
1. 나두 임신
'06.5.29 2:20 PM (61.79.xxx.189)저도 임신5주인데 넘 심란하고 우울하네요
늦은 임신이라 더 그런것 같구요
아마 모두들 그런가 봐요
배가 불러오고 입덧도 멈추면 아마 괜찮아질꺼예요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남편한테 엄살도 부리시고...
이쁜 애기 태어나길 기도할께요2. 아기생각
'06.5.29 2:23 PM (124.59.xxx.9)하시면 좀 덜 우울 하실 거예요. 뱃속 아기한테 말도 걸어보시고
바람도 살랑거리는 게 산책하기에는 좋은 날씨인데 천천히 걸어도 보세요.
기분전환될 겁니다.3. -.-
'06.5.29 2:25 PM (221.138.xxx.176)그러지 마세요.
정말 아이를 위해서라도 우울하시면 안되요...
원글님, 행복하게 하는일 하세요. 집안일 하기
싫으시면 하지 마세요. 아직 아이 없으시죠?
그럼 뭐 그래 치울일도 없겠네요...
좋아하시는 일, 하고픈일 하세요...
쇼핑 (그래도 사람들 많은곳, 자동자 등등 조심 또 조심),
산책 가시거나, 친구들이랑 영화 보시거나, 수다 떠세요...
입덧을 심하게 하시나보네요, 맛난 음식 드시라고 말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몸에 안맞으세요?
어떡해 하죠? 원글님이 입덧 심하면 보통, 친정어머님이나
자매분도 그럴텐데... 친정어머님이나 자매분들도 그런
경험 하셨다면 그때 어떤 음식 드시고 좋아졌나 알수 있으면
좋을텐데...
억지로 뭐 하시려고 하지 말고. 우선 몸 편하게 하시고,
그다음 마음을 편하게 할수 있도록, 뭐 음악이 좋으시면
음악 들으시고, 책이 좋으시면 독서하시고, 영화 보고
싶으시면 비디오나 dvd 보시고...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이도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파이팅~~~~~~~~~4. 원글
'06.5.29 2:28 PM (219.252.xxx.91)아기생각해도 별로 효과없어요. 어차피 태동이 느껴지는 단계도 아니고... 육아 걱정에 머리만 아파집니다.
직딩이라서 돌아다닐 수도 없고..입덧해서 힘 없어서 어차피 못 돌아다니거든요..5. -.-
'06.5.29 2:31 PM (221.138.xxx.176)아 직장 다니시구나...
음... 어렵네요...
머리짜면서 고민하고 있어요
원글님 파이팅....
-.-;;;;;;;;;;;;;;;;;;6. 토닥토닥
'06.5.29 3:07 PM (59.187.xxx.93)지금이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우울증이 살짝 생길때랍니다.
여자는 우울증하고 친구라나 뭐라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구요.
내가 아주 정상이구나. 생각하시며 힘내세요.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잠도 마음대로 잘 수도 없고 끼니도 제대로 챙겨먹을수도 없고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닐텐데 지금은 이런저런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푹 쉬세요. 잠도 충분히 자구요.7. 상큼유니
'06.5.29 3:09 PM (150.150.xxx.168)직장다녀서 그런지.. 정신없이 보낸 시간도 .. 벌써 35주째예요.
우울했었떤적도 있꼬..넘 감사했던적도 있꼬.. 근데 생각해보면 삶 그자체가..흐린날이 있음 맑은날이 있기 마련이쟎아요..여자라서 호르몬 변화때문에 더 민감한적도 있는것 같구요..
그러니깐.. 순간순간.. 즐기세요.. 맘편하게..
우울하면 우울함을 해소할수 있는 뭔가를 찾으셔서..즐기세요..^^
전 이번주에 셋이 하나되는날 (31일날..) 시립미술관서 피카소전 보고..뮤지컬 아이러브유로 엄마되기전에 마지막 문화생활을 할려구요.. 대전서 일찌감치 선거하구..KTX타구..갈려구요 ^^
좋은 생각많이 하시구.. 힘내세요..아자..8.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06.5.29 4:29 PM (210.96.xxx.37)너무 우울에 비중을 크게 두지 마세요. 저는 3월 4월 5월중순까지 입덧하느라구
힘들고 우울했답니다. 날씨까지 춥고 우중충한경우가 많아서 힘들었어요.
오직 날짜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정말 따뜻한 5월이 왔네요.
요즘은 날씨도 좋으니까...거기에라도 위안삼고 힘내세요... 힘 안나시면
많이 주무세요. 저는 몸과 맘이 피곤하니까 돌아다니는 것도 귀찮아져서 시간만
나면 잤답니다. 자면서 잊어요...^^
조금만 지나면 몸도 마음도 편해진답니다. 곧 편할 날들이 온다는 걸 잊지마세요...^^9. 힘내세용
'06.5.29 5:05 PM (211.191.xxx.152)원글님 쓰신 한줄한줄이 얼마나 와닿는지...그냥 제얘기같네요
이야기들어보면,입덧하는 사람들이 더 우울증을 겪는것 같아요
그래도 입덧이 갑자기 없어지는 날부터 세상이 달리보이더라구요
그때까진 주말에 기분전환하러 수목원에 산책다녀보세요
전 입덧에, 우울증에.. 임신초기에 남편이랑 내내 싸우고 살았는데..
(태교고 뭐고 생각도 안나더군요.. 남편이 얼마나 서운하게 하는지 )
주말에도 나갈때는 우거지죽상하고 남편손에 끌려나가듯이 나갔다가도
집에 올땐 기분 다 풀려서 일주일 버티고... 내내 그랬네요
얼마나 이쁜곳이 많은지.. 꽃 다 지기전에 이번주말에라도 가보세요
많이들 겪는 일이다..생각하면 좀 맘이 편하지 않나요
좋아하는일들로 기분전환 잘 하시면서 .. 자알 넘기시길 바래요 ^^10. 원글
'06.5.29 5:39 PM (219.252.xxx.91)위로 말씀들 많이 감사해요.. 마음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실컷 울고 났더니..좀 나아졌구여..
에혀..시간은 흘러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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