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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넘 비교됩니다(비도 오고 우울하네요)

소심한 언니 조회수 : 3,359
작성일 : 2006-05-27 09:30:48
제동생은 시집을 잘가서인지 아무튼 결혼해서 남부러울것없이 살아요
좋은집에 좋은차에 골프치면서 백화점 다니고 소위 산다고 하는여자들과 어울려다녀요
전 평범한 신랑만나 한푼두푼 아끼며 알콩달콩 살아요
근데 한번씩 만나거나 통화하면 우울합니다
제동생은 저한테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저는 저대로 자꾸 주눅이 들어 멀리하게 되네요
형제 자매지간에 경제력차이가 많이 나는분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IP : 61.85.xxx.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6.5.27 9:54 AM (211.224.xxx.28)

    모두들 끼리끼리 어울리는것 같애요.
    친형제자매든, 결혼해서 시댁형제자매든...저희들은 사는게
    모두 고마고만해서 ....그런데 경제적 차이가 나면 사실,

    서로서로 아니라고 해도 부다스러울것 같던데요.

  • 2. 저도
    '06.5.27 9:58 AM (61.102.xxx.242)

    동생이 저보다 너무너무 잘살지요
    12억짜리집에 골프에 좋은차에 집안행사때 기백만원씩 턱턱내고
    그치만 저는 오히려 좋던데요 내가못하는 울엄니 효도도 걔가 해주고
    제가 덕보는것도 많아요 애들 상급학교 진학할때 마다 적지않는 금일봉받았구요
    전 든든하고 좋아요
    만약 동생이 나보다 못산다면 아휴 생각하기도 싫어요
    나한테 맨날 언니 나 돈없다고 죽는소리 하면 좋겠어요?

  • 3. 형제자매
    '06.5.27 10:08 AM (221.153.xxx.55)

    인데 일종의 자격지심 갖고 있는것 같네요
    아량을 좀 넓히심이 어떤지요
    그건 본인하기 나름이죠
    주위의견이 뭐 필요합니까
    그런만큼 있어도 평범한 내눈치 봐야하는 동생생각도 해보심이 어떤지요
    뾰족하다 생각들어도 영영 안보고 살것이 아니라면
    본인하기 나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4. 친동생이라면
    '06.5.27 10:14 AM (124.59.xxx.2)

    좀 이상하시네요. 전 동생이 저보다 잘사니깐 좋던데요.
    시동생네라면 또 모를까 비교하지 마세요.
    언니라고 동생보다 반드시 잘 살아야 된다는 법도 없구요
    뭔 일 있으면 형편 나은 동생이 더 잘 챙기면 되는 것 아닐까요?
    좀 힘겹게 사는 언니를 보는 동생마음은 어쩔까 한 번 생각해보심이...

  • 5. -.-
    '06.5.27 10:14 AM (221.138.xxx.176)

    사람마다 성격의 차이가 있으니, 어떤분은
    아무래 피를 나눈 형제라도 이런 문제에 민감
    할수 있고, 어떤 분들은 무딜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원글님도 속상하고, 이런 기분 어떻게 조절해야
    하나 그런 심정으로 글 올리신것 같은데...

    다행히 동생분도 괜히 이상한 분위기 될까 내색
    하지 않으시려고 하니... ^^

    원글님 너무 흔한 애기이지만, 사람 인생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너무 식상한 애기고 이렇게 말
    하는 사람이야, 원글님의 고통 모르니 이렇게 말
    할수 있겠다 싶지만, 정말 사람 앞날 모르는겁니다.

    또 압니까? 무슨 행운으로 원글님 부자 될런지...

    헤헤헤, 마음의 평온 먼데서 찾지 마세요
    (뭐 이렇게 말하는 저부터 반성해야겠지죠...)

  • 6. 주눅든 누나
    '06.5.27 10:33 AM (219.250.xxx.48)

    원글님 심정 절대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요. 달랑 남맨데 남동생은 **사, 올케는 자영업하는데
    연수입이 거의 8배넘게 난답니다. 제남편은 대기업 과장이라 연봉이 좋은 편인데도요. 다른 분들은
    동생이 잘살면 좋은게 아니냐 좋은맘가지라고 하는데 주변에서 대하는 태도도 사람을 주눅들게 한답니다. 다달이 120씩 용돈드리고 명절 제사 생신 어버이날 또 무슨 핑계있을때마다 못와서 죄송하다면서
    돈몇백씩 송금해대는데 아무리 제가 저희 식구들이랑 가서 선물로 노력으로 효도해도 3백만원, 5백만원보단 못하고 참 비참한 기분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자연스레 거리를 뒀어요. 어차피 남동생이라
    올케도 시누인 저랑 별로 가깝게 지내고 싶은 맘 전혀 없고 동생네 반찬뒷바라지며 아줌마 없을땐
    비행기타고가서 애기봐주며 그집얘기할 때마다 입이 벌어지고 절보면 네가 저렁게 살아야 하는데 라며 한숨쉬는 친정엄마랑도 조금 거리를 뒀어요. 안그럼 우울해져서 아이만 들볶게 되더라구요.
    동생이 힘들게 살아 매일 보증서라 빚갚아달라고 징징대면 얼마나 괴로울까 그보단 나은거라 생각
    하시고 아주 차이나는 얘기할땐 남이라 생각하세요. 어릴때 같은 부모아래 같은 형편으로 자란
    자매가 아니라 나랑 상관없는 완전한 타인. 사실 동생네 돈많은 것은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까요...
    에구, 써놓고 보니 서글프네요...

  • 7. 저도...
    '06.5.27 10:37 AM (58.226.xxx.34)

    여동생이 잘살고 있지만 나름인것 같아요. 전 고맙게 생각해요.
    자기 욕심 안내고 어떻게든 형제자매 도와주려고 하고....
    서로 미안해하고 안스러워하고 그런게 동기간에 정 아닐까요?
    자격지심 가질 필요 없고 마음으로나마 정 표시하고 살면 되지 않을까요....

  • 8. 원글이
    '06.5.27 11:10 AM (61.85.xxx.3)

    답글보니 제가 맘을 더 편하게 가지는게 젤 좋은방법이네요
    제맘과 같은분들을 보니 위로가 되네요
    근데 울동생은 아무리 잘살아도 십원한푼 집안일에 더 쓰는법은 없어요
    생일 선물도 제가 삼만원짜리하면 동생도 언니가 저번에 삼만원짜리로 했지
    하면서 딱삼만원짜리한답니다 잘살아도 여태껏 금전적으로 덕본것은 없어요
    넓은집으로 자주 이사가고(갈때마다 선물) 가게도 자주 개업해서(할때마다 선물)
    저희가 훨 돈이 많이 들었지요
    물론 여기 답글처럼 형편힘들어 징징되는것 보다야 훨 낫겠지만......이렇게 생각하면서
    맘을 편한히.....답글 고맙습니다

  • 9.
    '06.5.27 11:28 AM (218.145.xxx.230)

    우리 오빠하나 있는데 잘 살았음 좋겠어요.
    형제가 잘살면 얼마나 좋나요...
    그 덕에 부모님 많이 챙겨주면 내맘도 좋고...
    저희 남편 전문직이라 우리가 더 잘사는데 앞으로 오빠하는 일이 잘 풀려서 오빠네가 부자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10. ...
    '06.5.27 11:33 AM (222.109.xxx.121)

    원글님 리플보니까 동생분이 좀 그러시네요.
    잘살면서 쪼잔하게 구시네요..
    님이 좀 피곤하시겟어요.
    저는 언니가 너무 잘살아서 저 결혼하고 나서는(저는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 시댁 돈없음)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살면 살수록 언니가 엄마한테 다 잘하고 저한테도 잘 해주니까 좋던데..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맘 편히 가지세요..
    뭐 그게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 11. 차이나는건
    '06.5.27 11:34 AM (220.75.xxx.17)

    형제끼리 차이나는건 잘산다 하더라도 무조건 좋은건 아니죠.
    당연 형제간에 우애가 소원해질수 있으니까요.
    특히나 배우자 시댁, 혹은 처가의 형제들을 경계할수 있으니까요.
    원글님 같은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구요.
    그냥 동생이 잘사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한집에서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각자 독립해서 가정을 이룬 이상 더이상 비슷하진 않죠.
    배우자에 따라 자식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텐데요.
    형제끼리도 비슷하게 사는게 가까이 지내고 사이좋게 지내기 좋은 환경이라 생각해요.

  • 12.
    '06.5.27 12:12 PM (200.63.xxx.50)

    제가 한살 차이나는 언니보다 많이 잘살아요.
    남동생들보다도 훨씬 잘 살고요.
    언니.동생네..잘 살수 있도록 제가 해줄수 있는 만큼 금전적으로도 도움주구요.

    친정부모님께도 제가 용돈이고 뭐 필요한거 많이 해드려요.
    집안 경조사에 형제간에 함께 해야할일이 있을경우.
    제가 반절 부담하고 반절을 나머지 형제들이 알아서 나눠 내구요.

    제가 있다고 우쭐하지도 않고..되도록 이면 형제들보다 제가 더 많이 부담하고
    형제들 도우려고 나름대로 무지 노력하는데...갈수록 언니가 절 시기하는듯..
    사이가 멀어지고 있어요.

    남동생들은 ..아랫사람이라 그런지 지들이 할것 누나가 대신한다고 정말 정말 고마와 하는데.
    언니는 남들에게 원래는 본인에게 들어온 혼처인데...제가 대신 선봐서 결혼 한거라는둥의 이야기도
    하고 다니구요.(남을 통해 들었어요..어찌어찌...웃기고 기막히고...창피하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선볼적에 언니는 형부와 6년간이나 교제중이였구요.(CC였어요)
    형부가 맘에 안들어 울 식구들이 다 싫어하고 그랬는데 언니는 완존 형부한테 빠져서.
    우리들이 좀 싫은소리하면 울고불고 야단도 아니였거든요.

    그랬었는데 그런 이상한...웃기는 소리나 뒤로 하고 다니고..

    그래서..언니가 날보면 너무 시기하고 괴로와 하는거 같애서..제 쪽에서 연락 잘 안해요.
    원래 욕심많고 샘많은 언니였구..자라면서 연년생으로 모든면에서 저와 많이 비교되면서 열등의식도
    있을것으로 생각도 되구요..

    언니 맘을 아주 모르는건 아니자만...갈수록 예전에 좋았던 사이가 더 서먹서먹해져서...속상하기 그지없어요.

    제발..형제중에 한명이라도 잘사는게 다행이다..이리 생각해주면 안되는건지..
    (물론 원글님의 경우와는 다르지요)

  • 13. 정말로
    '06.5.27 12:34 PM (218.48.xxx.36)

    형제중 하나라도 잘 살면 그게 좋은 거에요.
    잘 산다고 부러워할 필요도 없구요.
    단지 못 살아서 나한테 손 안벌려주는 것만 해도 고맙지요.
    그래도 원글님 동생은 좀 심합니다.
    형편이 좋다면 주변 사람한테도 좀 쓰고 살면 좋으련만..

  • 14. ....
    '06.5.27 3:22 PM (218.209.xxx.10)

    형제중에..하나라도 잘 살면..정말 좋은거죠..
    너무 못사는것보단.. 잘사는게 백번천번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행여 내가 힘들때 도움도 되고 내 부모님께 든든한 백도 되고..
    전 오히려 좋을것 같습니다.

  • 15. 얘기가
    '06.5.27 3:23 PM (58.143.xxx.28)

    조금 확대 해석 되는듯 .....
    동생과의 경제수준 차이 때문에 대화를 하든 뭘하든 뭔가 불편하고 주눅 든다는데
    샘내지 말라 , 쪼잔하다 , 자격지심이다 등등 ......참 ....

  • 16. 근데요..
    '06.5.27 3:43 PM (218.235.xxx.222)

    잘 살면서...선물이나..밥먹을때...자로잰듯 똑같이 내려고 하는건 좀 얄미워요...
    친하게 지내지 마시고 거리를 좀 두세요...
    그런 친척일수록 밥한끼 잘 안사면서..자랑은 아주 많이 하죠...ㅜ.ㅜ

  • 17. 마음이 중요
    '06.5.27 4:54 PM (218.153.xxx.130)

    전 예쁜 마음 가지고 남과 더불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제일 부럽습니다

  • 18. 아마도
    '06.5.27 6:16 PM (211.210.xxx.172)

    동생에게 서운한게 많으신거 같아요
    아래글 보니 님의 동생 성격이 보이는 군요
    그런 동생이라면 님께 어떻게 할지 안봐도 알수있을거 같아요
    동생이 님보다 잘살고 못살고의 문제라기 보다 동생에 대한 야속함이 많지요
    저의 경우에는 나이든 동생들이 결혼도 안하고 늙어간답니다
    부모님의 속상한 마음 못지않게 언니로서도 가슴에 못박힙니다
    이것도 얼마나 속상한지 경험없으신 분들은 모르지요
    님도 언니로서 동생이 시집못가 부모님들 가슴에 못박지 않은거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더구나 사는 것도 좋다하니 그것으로 위안삼으셔야 하겠군요
    원글님 힘내시고 가끔 너가 잘사니 내가 보기에 좋다고
    예수님 같은 소리 한번씩 하세요
    원글님
    힘내세요!!!!!!!!!!!!!!!!!!!!!!!!!!!!!!!!!!!!!!!!!!!!!!!!!!!!!!!!!!!!!!!!!!!!!!!!!!!!!!!!!!!!!!!!!!!!!!!!!!!!!!!!!!!!!!!!!!!!!!!!!

  • 19.
    '06.5.27 6:32 PM (219.255.xxx.241)

    오빠가 저보다 좀 사림이 나아요,
    가끔 아이들옷이나, 화장품 사주면 참 좋던데요, 못살아서 손벌리는 혈육보단 그래도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뭘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혈육이라서 그냥 잘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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