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애시대 끝이났네요~
지금도 연애시대 OST 들으면서 이렇게 끄적거리고 있답니다...
남일같지 않은.. 내용이었어요 저에게는..
드라마처럼..
그렇게 기다리던.. 우리 부부에게 온 우리의 첫째를 그렇게 보냈거든요...
아직도 이유도 모른채로....
내가 격었던 일을 비슷하게 격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있는것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격었던 일들이 드라마에서 똑같이 회상하듯 나오는것같아 숨죽이며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 남편이 그런 모습을 보고 가슴아플것 같아서.... 소리죽여서..
1년도 더 지났지만 아직도..우리 부부는.. 힘들어 하고 있지만
은호와 동진이 처럼 잘 이겨낼수 있을것 같아요...
다시는 애기 안 낳을거라고 울면서 남편과 식구들에게 외쳤지만...
누구보다도 우리 아이가 다시 건강하게 우리 부부에게 돌아와 주길 바랍니다...
내가 건강한 아이를 낳을수 있을지.. 내가 다시 엄마가 될수 있을지
아직 조금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지만..
누구에게 말하는 것조차도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도 힘들었던 적이있었는데..
오늘 마지막회를 보면서도 나도 이겨낼수 있을거라.. 그렇게 조금더 마음이 위로가 되네요..
그래서 두서없이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내일도 내 아이들같은 제자들을 만나는 행복에 전또 하루를 견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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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이야기가 많네요..
끝났네요~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06-05-24 00:50:24
IP : 124.80.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06.5.24 1:09 AM (211.173.xxx.70)저도 애기때문에 겪은 아픔이 너무 많아서 님 글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
힘내세요..사람으로 인한 아픔은 또 사람으로 치유된다고 하잖아요..
어서 예쁜 아기 가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랄께요..2. ^^
'06.5.24 1:18 AM (125.178.xxx.80)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또 미안해하지도마세요.
정말 예쁘고 건강한 아기가 돌아올거라고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지만 (드라마의 상황..)
동진이가 동이를 안고 차가운 바닥에 주저앉을때.. 저도 아기 엄마라 너무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서눈물이 펑펑 났었어요. 아 너무 아프겠구나.. 정말 힙들겠구나.
흠.. 힘내세요..3. !!!!
'06.5.24 1:34 AM (124.80.xxx.136)힘내세요..
엄마가 되고보니 그런맘이 어떨지 아주 조금은 짐작이 가지만
얼마나 힘이 들셨을까요..얼마나 아팠을까요...
드라마를 보는 저도 얼마를 울었는데.. 힘내시고.. 꼭 좋은 일이 있으실 거에요..
예쁘고 건강한 아이가 다시 찾아올꺼에요..4. 그런 일이
'06.5.24 10:22 AM (211.169.xxx.138)생각보다 참 많아요.
그런데 그 때 보내지 않았으면 더 아파하는 걸 보고 보냈어야 했을 거에요.
정말 가슴 아프도록.
그래서 오히려 서로에게 상처가 덜 남는 방법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답니다.
제가 넘 나이 든 티가 나지요.
예쁜 아가 곧 만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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