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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mbc 대한민국 영어열풍 관련 다큐멘터리 보고 놀랬네요..
정말 제 주변에서도 느끼고는 있지만, 정말 tv로 보니 영어...정말 살벌하던걸요..?
정말 우리나라 사회 실정상, 거의 유일하다 할 수 있는 사회적 수직이동 통로인 교육에 관해서 잘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외국어고 애들과 서울 사립 초등학교 아이들 수업하는 거 보고 정말 놀랬네요.. 다음에 제가 아이를 놓는다면 왠만큼 가르켜서는 저 애들을 따라가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 우울해 지더군요.. 대치동 영어 학원도 보니까 초등 저학년부터 민사고반이 있고, 애들이 영어를 어찌나 술술 말하던지..
아이들이고, 직장인이고 역시 다시금 이 대한민국땅에서는 영.어. 정말 중요하단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저도 더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네요..
이담에 저도 아이를 낳으면, 남보다 뒤쳐지지 말아야되겠다는 생각에 괜시리 자식에게 많은 것을 시키고 닥달하지나 않을지.. 전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1. 저도 충격
'06.5.22 8:25 AM (210.223.xxx.150)몇몇 회사들이 외국계도 아님에도 영어로 회의하고 영어로 사내방송 내보내는거에 충격~
그저 외국사람들과 거래있는 무역파트나 영업등의 분야 사람들은 영어 잘해야겠구나 싶었는데..어느새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2. 무서버
'06.5.22 8:41 AM (211.176.xxx.140)이런 식으로 영어 배워서 자란 아이들이
외국계도 아니고, 특별히 영어 사용할 일도 없을 때도
영어로 말하기, 강의하기 등등 주장할 것이라는 예감(기득권을 써먹기 위해)3. 보면서
'06.5.22 9:19 AM (218.155.xxx.217)제일 궁금했던것이..
영어로 토론하고 술술 말하는 용인외고 학생들있잖아요..
외국에서 조금이라도 살다온 아이들인지, 정말 토종으로 한국에서만 배운 아이들인지,
부모가 영어를 할 줄 안다던지,,정말 어떻게 영어를 접하게 된 아이들인지 정말 궁금하던데요.
제 생각에 그정도로 영어를 그냥 우리말 쓰듯이 하는 아이들이라면 외국에서 분명 살다왔거나
부모님이 영어를 사용하는 분들일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것도 짚어줬으면 좋았을걸요. 토종으로 아무리 열심히 (부모가 영어에 능통하지도 않고 전혀)
한다한들 그렇게 유창하게 정말 되는것인지...
아이의 능력, 노력, 부모의 열성과 뒷받침만으로도 그런 학생들처럼 될 수 있을까요??
어제 보면서 완전 딴세상 보는것 같았고, 내 아이 잘한다고 했지만 완전 우물안 개구리에다
새발의 피란 생각에 착잡하더라구요.4. 드림맘
'06.5.22 9:21 AM (211.222.xxx.139)이마트에서 산 토마스 장남감도 사용설명서가 영어로 되어있는데
영어모르면 장남감도 잘 가지고 못놀게 되었어...
영어공부 잘해두껄 매번 후휘^^5. 제 주변엔
'06.5.22 10:52 AM (220.75.xxx.17)제주변엔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말하는집 많이 봤습니다.
저도 결혼전엔 영어학원 열심히 다니고, 외국 좀 나가본덕에 어느정도 프리토킹이 가능했고요.
지금은 살림과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다 까먹어서 다시 공부중입니다.
아이때문에라도 다시 학원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교육열이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제아이는 7살에 처음으로 학습지를 시작한 수준이예요.
부모가 해외에 자주 나가거나 거주경험이 있었다면 영어의 필요성은 더욱 가깝게 다가오더군요.
이젠 영어는 필수로 잘 해야하는 시대인게 확실하니 우리 아이들 거기 쫓아가느라 힘든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6. 용인외고생 엄마
'06.5.22 1:43 PM (220.78.xxx.100)용인외고에 외국서 오래 살다온 학생들도 무지 많은데요 티비에서 수학시간에 나와서 영어로 설명하던 여학생은 순수 토종 여학생입니다.( 연극하던 학생들 대부분도 토종으로 알고 있습니다.)그 여학생은 토종이지만 원래 언어쪽에 재능이 많았던거 같고 또 늘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아 독서량도 엄청나고 노력 많이 하더라구요.
이 여학생 작문도 잘하고 토론도 잘하고 발음도 좋답니다.
제 생각엔 해외경험이 없다면 타고난 재능과 노력이 영어를 잘하는데 중요한 변수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