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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얼마나 되어야 해외여행 다니며 살수있나요?? ㅠ.ㅠ
저희가족 맞벌이여서 월수입 평달에 450정도 됩니다.
경기도 구석에 살아서 바싸진않지만 대출없는 집도 한채있구요,,, 차도 할부없이 신형스포티지 한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해외여행같은건 엄두도 못내겠어요 ㅠ.ㅠ
여기저기 게시판에 해외여행후기들 읽어보면, 저사람들은 도대체 얼마를 벌길래 저렇게 해외여행도 다니며살까???라며 부럽기도하고, 정말 궁금한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런후기 읽은날이면 여행사사이트 들어가서 견적도 내보고하는데,, 저희가족 세식구가 갈려면 그래도 이삼백은 들어야할 것 같은데,,한번 가볼까싶다가도 그돈이면 국내 예쁜펜션들 몇군데도 가보도 남을돈인데....라며 포기를 해버리게됩니다.
아이가 비행기 한번도 안타봤다해서 제주도라도 한번 다녀오고싶은데,, 또 비행기값에 그돈이면 여기저기 다른곳 몇번을 갔다오지싶어서 말게되고,,, 에고~
간혹 어떤분들은 살면 얼마나살겠냐며 저금도 하지않고, 아이도 낳지않고 둘이벌어 여기저기 좋은곳찾아서 여행다니고, 좋은것 먹고다니는분들도 있기도 하더군요..
그런맘이 아니고서도 해외여행 자주 다니시는분들은 월수입이 많아서 저금도하고 할것 다하면서도 여유가 있어서 다니시는걸까요???
정말, 저도 해외여행한번 가보고싶어요 ㅠ.ㅠ
신혼여행도 3박4일간의 짧은일정이라 그냥 제주도로 갔다왔거든요.
오늘 일도 손에 안잡혀서 이곳저곳 게시판 돌아다니며, 여행후기들 읽어보고 있네요..
오늘 필 꼿힌곳은 코타키나바루라는곳인데,, 맘으론 벌써 여러번 갔다왔네요 ㅎㅎ
이렇게 몇날몇일은 사진도보고 후기도 달달 외우다시피하는데, 어째 꿈에서라도 한번 안갔다와질까요?? ㅠ.ㅠ
1. 월수입
'06.5.18 2:15 PM (125.181.xxx.221)450이면 해외여행 다녀오실수 있을듯 싶은데요? 달마다는 아니더라도..일년 한번이라도요..
돈을 아끼시느라고 안가시는건 아니고요?
그리고 제주도 비행기 왕복요금 얼마 안하거든요.
새로 생겼잖아요...김포 제주간...2. 여행
'06.5.18 2:19 PM (61.102.xxx.181)을위한적금을 드세요
2년짜리30만원씩 들면
적어도 2년에 한번씩은 갈수있겠네요3. 150
'06.5.18 2:22 PM (211.54.xxx.116)작년 저 결혼하기전 월수입 150이였다지요.
그래도 해외는 잘 다녔어요.
여행도 중독이거든요...^^;;
국내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배울것도 많도..
딱히 몰 배운다 설명은 잘 안되지만..
스스로 재 자신이 성숙해 가는 그런것도 느껴요.
다른거 아껴서 전 공연에 여행에 올인합니다.
여행은 돈 있다고 남아돈다고 다니는게 아닌거 같아요..
여행다니면서 호텔에 안 묵고 게스트하우스 같은데서 묵고...
호텔음식 좋은 식당음식 잘 안먹고 현지 음식체험도 하고요.
혼자나가도 동남아시아권을 가도 백만원은 들더라구요..전 일주일정도 가거든요 꽉 채워서요.
여행에 돈 아까워 하지 마세요.
돈으로 얻을수 없는 감동(?)들도 많아요~4. ..
'06.5.18 2:22 PM (210.94.xxx.89)생각하기 나름이여요.
저는 여행에 돈을 많이 쓰는편인데요.
일년에 서너번은 꼭 나갑니다.
돈 많이 버느냐구요? 절대 아닙니다.
알아보면 충분히 저렴히 갔다올수 있으세요.
단지 시간여유가 더 많이 안 나서 안타깝지요.5. 솔로
'06.5.18 2:22 PM (218.232.xxx.25)결혼전엔 해마다 여행을 다녔지요,,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그렇다고 비싼곳 아니구요,,
싱가폴,, 태국,, 중국, 일본,, 유럽정도,,
근데 결혼하고 나니 솔로일때처럼 후딱 떠나질 못하네요,,
월,,수입을 떠나,, (우리도 월수입은,, 600정도 됩니다요)아이키우느라 직장생활하랴,, 핑계라면 핑계...
일테면,, 호텔에서 식사 하는 사람은 돈이 얼마나 있어서 하는 걸까??
그 돈이면 집에서 뭐도 해먹고 뭐도 해먹고,, 그럴텐데,, 그러고도 돈이 남을텐데,,
비유가 그렇지만 그런거 아닐까요?? 모든 걸 다 갖고 살순 없잖아요,,
내가 선택한것이 최선인양,, 기회비용은 과감히!!
해외여행 정말 가고 싶다면 떠나시면 됩니다,, 뭐 어려우신가요, 맘 먹기 나름이징,,6. 150
'06.5.18 2:23 PM (211.54.xxx.116)다 쓰고 보니 오타 참 많네요...^^;;
7. 수입!
'06.5.18 2:24 PM (222.234.xxx.71)물론 수입도 중요하지만 저는 각 사람마다 가치관 차이라 생각해요.
저는 여행 하는걸 아주 즐기는 편이라 가치를 높게 둡니다^^
국내든 국외든.. 기회만 닿으면 출발! 입니다.
그리고 다른데는 무지막지 아끼고 삽니다.
그래도 너무 행복 합니다.8. 알뜰
'06.5.18 2:24 PM (60.196.xxx.81)하시네요..
외국여행을 하고 싶으시면,조금 쪼들리시더라도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까운 동남아 특히 싱가폴은 가끔씩 싱가폴에어라인에서 행사가로 저렴하게(30만원대)나오기도 합니다.태국에어라인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사(한진,롯데,..)에서 저렴하게 나오는 패키지 프로그램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계획을 세우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막상 다녀오면 그렇고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안가보시고 늘 미련이 남는 것보다는 나을 듯 싶네요..9. 여행가세요
'06.5.18 2:29 PM (58.230.xxx.218)저도 원츄~
10. 조금씩
'06.5.18 2:30 PM (220.85.xxx.83)저도 자주는 못가구요.월수 450이면 일년에 한번정도 다니실수 있죠.
솔직히 여행갈때 돈 제일많이드는부분이 교통하고 숙박이예요.
제일아깝지만 그두가지빼면 여행이란자체가 불가능하니
한번쯤 질러보시면 왜그렇게들 여행다니는지 아실거예요.11. ...
'06.5.18 2:34 PM (125.246.xxx.130)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 커요
저는 나이가 많으니 수입도 훨씬 많지만 해외 한 번도 안갔고요
또 그렇게 해외에 가고 싶은 생각도 안들어요
제주도는 4번 정도 아이들과 갔네요
바로 며칠전 주말에요..
저도 해외 여행보다는 국내 여행이 좋고 저축에 좀더 신경을 쓰는 편이구요
수입이 적어도 여행을 많이 다닌다면 당연 저축액이 적은 것 아닐까요
결국은 윗분 생각처럼 가치관 차이 이겠고요
해외여행을 가지않더라도 국내에서 소박한 장소에서
가족끼리 행복을 느끼면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12. ^^
'06.5.18 2:35 PM (58.140.xxx.27)저흰 한달에 둘이벌어 300정도인데 일년에 한번은 무조건가요
한번 갔다오시면 님도 저절로 그렇게 되실거여요...
아마 여행을 위해 돈을 모으실걸요...
그렇다고 저희 애도 안낳고 저금도 안하고 여행만을 위해 살진 않아요... ㅎㅎ13. ..
'06.5.18 2:36 PM (211.33.xxx.43)저도 가고는 싶은데 돈도 돈이지만 저희는 도저히 휴가를 맞출수가 없어서 못갑니다.
저희 둘다 월차,연차 이런것도 못쓰는 회사 다녀서 말이죠 , 그렇다고 뭐 돈 잘 버는것도 아니거든요.
여행에 가치를 두고 쓸수야 있지만 저희같은 사람은 정말 휴가 못맞춰서 못가서 다른 사람들 잘 다니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14. ..
'06.5.18 2:36 PM (222.118.xxx.95)외벌이에 월320받아오는데 애기가 없어서 그런지 둘이 해외여행 갑니다.
지방광역시 살고, 대출도 4천정도 있고, 차할부는 없네요..월급의 절반의 60%는 저축하구요.
일년에 한번정도.. 예산을 200-300정도로 잡고 준비해서 다녀온답니다.
여행경비 마련을 위해서 따로 적금을 들지는 않구요.
적금만기시 예금으로 돌리면서 조금 떼놓거나,
보통 연말에 가니까 소득공제나 인센티브 나와서 카드값 내면 되더라구요.
(그런 돈은 없었던 돈이라 각하고..)
항공권은 할인항공권으로 끊구요. 호텔도 저렴하게 별3개정도로 고릅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물건 거의 없구요. 햇반, 컵라면, 꼬마김치, 참치캔, 도시락김 정도 챙겨갑니다.
보통 아침은 조식포함으로 호텔에서 먹구요..
유럽에선 아침식사 끝나고 빵이랑 과일하나 정도 들고 가서 중간에 먹구요.
시차가 나니까 점심 시간 좀 지나서 배고프다 싶을 때 점심 사먹구요.
->그다지 비싸지않으면서도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식당은 여행까페 가시면 다 있습니다.
또 저녁은 햇반이랑 라면 먹기도 하고, 밖에서 사먹기도 합니다.
그다지 우리 부부는 서구적인 입맛이 아니라 라면과 햇반으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한번 두번 다녀오면 또 어딜 갈까 궁리하게 되고..
부작용도 있어요.. 다녀오고 나선 또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지거든요.
저도 해외여행 다닌지 신행까지해서 모두 4번인데
시댁이나 친정에서나 쟤네들은 자주 다니네..하면서 선물도 이젠 크게 안바라더라구요.
면세점에서 명품 사본적 없고, 가족들 선물도 면티나 몇천원하는 장식품으로 하구요..
그렇게 가고 싶으시다면 일단 발걸음을 떼보시길..15. 저도
'06.5.18 2:45 PM (59.29.xxx.74)외벌이 320에 빚도 많은데 1년에 한번정도는 여행 갑니다.
다만..남편이랑 취향이 너무 틀려서 여행가면 꼭 대판 싸우고 사이가 나뻐지는게 큰 문제지요..
남편은 주로 휴양을 원하고 저는 관광 및 체험을 원해서... 사실 여건만 된다면 남편 떼놓고 친구들이랑 가서 맘껏 거리를 활보하고 쇼핑도 하고 그러는 게 젤 좋을 거 같아요..16. 저는 해년마다
'06.5.18 2:49 PM (61.37.xxx.130)유럽(미국)쪽으로 한번내지는 두번을 필수로 가거든요
물론 휴가를 여기로 올인하죠..13-14일정도?
휴가를 해외여행으로 보내야 휴가를 보낸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지금은...
물론 세계여러나라를 돌아다니다보면 내가 좁게 생각했던 그 모든것들을 다시 생각해볼수있는 계기도 생기구요 아~ 사람사는곳은 다 비슷비슷하구나 하지만 세상에 이런곳도 있구나 별천지네..뭐 이런 깨우침..?이라고 할까?
님이 못떠나시는 이유는 제가 볼적에는 예를들어 300만원이면 소파가 1조이고 식탁이 근사한거고 냉장고가 2대이며,,이런 생각을 하는거죠
구런 사람들은 절대 못가요 ..
하지만 그런 물질적인것과 여행을 비교할순없죠
어찌보면 여행은 무형이니까..기간도 짧고,,그 순간에 300?600?을 쓴다는것은 어떤 관점에서는 이해가 안갈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김치냉장고는 없어도 여행은 가야하고 소파는 없어도 여행은 가야합니다
가치의 차이겠죠
님 용기내셔서 함 떠나보세요 떠나면 별거아닌데..
그리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기도 하구요 용기가 가장 중요해요 화이팅~17. 울 부부
'06.5.18 2:58 PM (203.233.xxx.249)적금 들고 있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여름 휴가는 꼭 해외로 나가자.. 고 둘이 약속했거든요. ^^
둘 다 바빠 (여름 휴가 주말 껴서 겨우 5일 정도 낼 수 있으니) 멀리 유럽은 못가도
가까운 동남아/중국/일본 등은 1년 한 번은 꼭 가보자.. 는 생각이에요.
한 달에 10만원 정도 적금 넣고,
여름 휴가 맞춰 나오는 상여금 같이 쓰고 그러면 얼추 다녀와지네요.
1년 내내 힘들게 일하고 심지어 주말에도 회사 나가는데
여름에 해외 나갈 생각 하면서 항상 힘내는걸요..
정말 나가기 전에는 몰라요..
저도 대학 때 주변 친구들 다들 배낭여행/어학연수 가는데
나가면 뭐 볼거 있나, 그 돈으로 국내여행 다니고 보고 싶은 공연 보고 그러지~ 이런 생각으로
엄마가 보내준다는 어학연수도 안갔는데요..
한 번 다녀오니까 그 맛을 알겠어요. ^^18. 고민은 그만
'06.5.18 3:05 PM (217.169.xxx.254)일단 떠나세요~
해외여행 다녀오면 별거아니라는 거 아실거에요.
요즘엔 국내보다 해외가 더 싼거같아요. 잘 찾아보면..
전 결혼전에 일년에 한번씩 꼭 해외여행다녀겄든요?
나에 대한 투자라고나 할까??
그땐 젊어서리 배낭매고 오지여행도 잘 다녔는데...
지금은 애가 있어서 당분간 외출삼가지만 제 머리엔 여전히 계획하고 있답니다..^^
광고에도 나오잖아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19. 원글쓴이
'06.5.18 3:13 PM (222.120.xxx.249)많은의견들 고맙습니다. 글올려놓고 내심 먹고살만하니까 별고민을 다한다고 오해하실분들 계셔서 혼날까봐 맘졸이고 있었거든요^^
여행적금이라는거,, 좋은생각인거 같아요^^
이번달부터 당장 하나 들어놔야겠어요..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해서 부담없이 조만간에 꼭 한번 다녀와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20. wife
'06.5.18 3:20 PM (210.94.xxx.51)정작 떠나는 사람 입장에선 '해외여행 다니며 팔자좋게' 사는게 아닌거같구요 ^^
그냥 떠나는 거에요..
저희는 아파트 대출금 있고 아이 없고 둘이 벌어 월 600 좀 안되네요. 빚 있지만 그냥 떠나요.
법무법인 파트너 할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젊었을 땐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 못 가지만, 늙으니 체력 달려 못 가겠다고..
전 그얘길 듣고 느낀바가 있었어요.
돈이랑 시간 쪼개서 떠납니다.. 여윳돈을 조금 만들어서요. 1달에 20만원 정도라도..21. 여행
'06.5.18 3:24 PM (58.73.xxx.35)제가 볼떄 글쓴님은요
돈이 크게 없거나, 형편이 쪼들려서 못가시는게 아니라
왜 그런사람들 있잖아요.
글쓴님도 말씀하셨듯이...해외여행 한번이면
다른곳에 몇번은 다녀올 돈인데...
아님 제주도 한번 다녀올 돈이면, 국내 다른곳 몇군데는 갈텐데...
그런생각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 떠나시는것 같아요.
솔직히 글쓴님네 수입에 애 하나구
또 대출이나 차 할부도 없다면 1년에 한번은
충분히 여행다닐수 있는 경제력 같거든요
단지 글쓴님의 마음 떄문에 못가시는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처럼...해외여행 한번 갈만하구요
또..국내 가까운곳 여행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거에요
그렇게 가고 싶으신데...크게 맘먹고 가족끼리 한번 다녀오시는것도
삶에 활력도 주고 괜찮을것 같네요.
국내여행은 나중에 나이들고 기력 좀 없어도
언제든지 할수 있는 거니까요^^22. 아끼고 아껴서
'06.5.18 3:28 PM (220.75.xxx.17)월 수입이 많아서가 아니라 아끼고 아껴 돈 모아, 몇년 동안 계획해서 떠난답니다.
단 몇일을 위해 이삼백만원, 충분한 가치가 있기에 떠나는거구요.
돈이 많아서 그냥 여행다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평범한 서민들에게 해외여행은 오랜기간 준비된 여행이예요.
꼭 다녀오세요~~~23. 저는..
'06.5.18 3:41 PM (221.165.xxx.225)첫 직장생활 할 때... 저희 사장님이 그러셨어요.
돈들여 외국여행 가는거... 대단한 소비라고... ^^
외국에 나가보고 싶으면 외국 나갈 프로젝트를 하라고...
진짜 그 말씀 듣고.. 일하러 일본도, 미국도, 홍콩도 다녀왔습니다. 프로젝트 만들었죠. ^^;;
프로젝트 앞 뒤로 일정 비워서 좀놀고, 여행도 하고 그랬죠.
그래서 그냥 가서 쉬는건 오히려 해외로는 잘 안나가게 되요. 뭔가 꺼기를 꼭 만들죠.24. ..
'06.5.18 4:25 PM (211.226.xxx.118)경제 여건으로는 저희와 거의 똑같네요. 수입이며, 사는 집 상황이며, 차까지도... 다만 저흰 아이없이 두 부부 뿐이라는 차이가^^;;
저는 시간 여유가 없어서 자주는 못 나가는 편인데요. 몇 년에 한번 정도...?
사실 남편은 별로 해외여행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서 친구랑, 동생이랑 나가요.
저도 우리 형편에 별 목적없는 해외여행이 당키나 한가 많이 망설이는 편인데요.
위에 어떤 분 말씀하신 것처럼 남편이 등 떠밀어요.
나이 먹으면 돈이 있어도 못하는 것이니 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남는 거라고요.
형편으로 따지면 먹고는 살지만
도우미 아줌마 한 번 부르려면 수없이 망설이고 갈등하고
도우미 아줌마 오시면 우리 허접한 살림 보이는게 부끄러워서 아줌마 눈치도 보이고
명품은 꿈도 못꾸고 옷은 맨날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사 입는 그냥 서민이죠, 뭐.
그래도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 커서 조금씩 돈 모아 다니고 있어요.25. 제생각도
'06.5.18 4:53 PM (211.178.xxx.154)월수입의 차이가 아니고 가치관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저흰 외벌이로 원글님보다 더 적은 수입을 가지고 있지만,
가능하면 젊을때 해외여행 자주 가려고 합니다...
물론 노년에 여유가 있어서 해외 여행 할 수도 있겠지만,
저흰 아무래도 젊을 때 다니자 주의거든요..
다행히 둘다 여행경비는 절대 아까워 하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간다기보다 약간 무리해서 가는거죠...
원글님도 아직 시작을 못해서 그렇지, 함 해외 나가보시면 아마
자꾸 가시게 될거예요....26. 가치관
'06.5.18 6:47 PM (59.4.xxx.132)가치관의 차이에요.
이 돈이면 다른 걸 여러 번 하는데.. 그런 생각으로는 여행지에 가서도 내내 바늘 방석일 겁니다.
저는 국내 여러 곳 다닐 비용 아꼈다가 몇 년에 한 번 해외 여행 갑니다.
옷도 수입에 비해서 싼 것만 사 입구요.
어떤 사람은 이런 제가 이해가 안 간다더군요.
비디오, TV로 보면 다 볼 수 있는 걸 뭐 하러 고생하고 돈 쓰고 다니느냐고..27. .
'06.5.18 6:51 PM (203.229.xxx.225)한번은 가보실 생각이라면 늦추지 말구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신랑이 여행을 좋아해서 결혼전에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돈 좀 생기면 해외여행을 하는데 그거 저는 안 좋게 봤어요. 쉽게 돈 벌고 쉽게 쓰는 거 같이 보여서... 신혼여행도 해외로 가자구 막 우기더라구요. 대출도 했는데.... 첨엔 반대하다가 한번 가보자 싶어서 해외여행다녀오고 나니 그담엔 제가 가고 싶어지네요.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 내가 모르던 세상이 있구나. 사진으로만 보던 것과 직접 보고 직접 맡고 직접 만지는 건 틀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꾸 다른 세계가 궁금해지구 그러네요.
28. ...
'06.5.18 9:58 PM (125.182.xxx.27)수입이 얼마냐의 차이가 아니라 생각차이죠...원글님 같이 생각하시면
참 여행가기 힘들죠 저의 남편이 좀 그래요 나가서 돈걱정안하고 쓰고
올정도는 되야한다네요..그 말이 전 너무 웃기더라구여 울남편 기준
으로 살면 어디 국내여행도 무서워서 못가죠.29. 취향의 차이
'06.5.18 11:31 PM (211.205.xxx.137)다른 님들 말처럼.. 생각과 취향의 차이일 뿐.. 경제적 문제는 아닌걸로 생각되네요.
주변 친구들 보면,,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가 막상 구체적으로 얘기 오가기 시작하면
무슨 계산법인지 모르겠으나,, 그 돈이면 새 쇼파를 들여놓네.. 컴퓨터 바꿀수있네..어쩌구~~
집에 투자해서 멋지게 구색 맞춰놓고 살고 싶어하는 취향과 혹은 여행에 투자하고 싶은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10년전쯤 우연히 갔던 첫 해외여행의 경험을 시작으로 여러번 다녔지만.. 결코 풍족한 형편은
아니었다지요~ 요즘, 좀 궁색해서 자제하다가 거의 4년만에 갔다왔는데... 정말, 1살이라도 젊을 때
다녀야겠다... 다짐에 다짐을 하며 다녔네요.. 오후6시만 되어도 어찌나 피곤이 밀려오던지...30. 토론
'06.5.19 3:10 AM (58.227.xxx.35)정말 토론의 장이네요..아무래도 가장 가치관이나,,삶의 방식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나 지금의 환경때문이겠죠,,,다양한 생각과 주관을 읽을수 있는 기회였어요..^^ 이상 뒷북입니다..ㅋㅋ
31. 원글님이
'06.5.20 2:29 AM (204.193.xxx.8)참 알뜰하신 것 같아요.
월수입이 얼마가 되서 해외여행 다니는게 아니라
가치관의 차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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