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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女들 처럼 예뻤으면...

봉숭아 조회수 : 7,309
작성일 : 2006-05-17 15:48:26
저 이런 생각한다고 해서 제가 약간 이상한 사람이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냥 아주아주 평범한 아줌마 입니다.

저도 룸살롱에 있는 여자들처럼 예뻤으면 좋겠고 그녀들이 솔직한 맘으로 부러워요
실제로 얼마나 이쁜지는 모르지만 정말 평범한 여자들과는 다르겠죠.

얼마전에 어느 빌딩에 볼 일이 있어 밤에 갔다가 10시쯤 넘어서 볼일을 다보고
그 빌딩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는데 중간에 누가 잘못 눌러놨는지
어느 층에 엘리베이터가 서고 문이 열리는데 거기가 하필 룸살롱이었어요.

음악소리가 들리고 조명이 눈부시고 잠시 딴 세상에 온거 같은 기분이 들었구요
문앞에 검정양복 입은 남자 여러명과 여자가 남자들에 둘러싸여 손님맞을려고 그러는가
서있는데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미인이었어요.
그러고는 잠시후에 바로 엘리베이터가 닫혔는데 정말 이쁘고 매력있게 생겼구나
키는 그냥 보통에 약간 자그마하면서 아주 귀티가 흐르면서 이뻤어요
보통 술집여자 이미지와는 다른..
남자들이 이래서 뿅가겠다 싶더라구요
옛날엔 그런데 있는 여자들 화장만 진하고 야하고 천박한 그런 여자일 줄 알았는데...
그런데 있는 여자들 정말 그렇게 눈 돌아갈 정도로 이쁜가요?
궁금합니다.

실제로 그런데를 처음 봤는데 그후론 남편도 그런데 많이 가봤겠지
그런 여자들과 어느정도 그런일도 있었겠지 그런 생각도 들고
저런 여자들 보고 눈돌아가겠지 싶은게
너무나 평범한 제 모습이 짜증이 나기도 하구요.
그쪽 여자들 외모가 그렇게 출중하나요?

하나도 도움안되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인줄 알면서도 그냥
주절주절 해봅니다.
IP : 211.114.xxx.13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5.17 3:50 PM (222.238.xxx.49)

    궁금합니다.룸싸롱 술집여자들이 어느정도로 생겼길래......

  • 2. 그죠
    '06.5.17 3:52 PM (220.85.xxx.81)

    제 친구가 예전에 압구정동에서 옷가게를 했었는데, 주 고객이 고급 룸살롱 여자들였답니다.
    너무너무 예쁘더라구...
    하나도 안 천박하고, 너무 젊고 예쁘고 우아하고, 귀티나고...
    매니큐어도 절대로 빨간색은 안 바른다는데요?
    살색이나 엷은 핑크색으로 우아하게만~ ^^*
    연예인으로 제의 들어와도 꿈쩍도 하지 않을만큼 돈도 많이 벌고 그런다네요.
    예쁜 외모가 정말 재산인가봐요.
    저도 좀 부러웠어요~

  • 3. 전에
    '06.5.17 3:53 PM (221.147.xxx.56)

    저희 언니들 대학원 댕길때 논현동에 몇년 살았었는데요..
    그동네 어찌나 예쁜 여자들이 많던지... 탤런트들은 명함도 못내밀정도로...
    동네 수퍼 아저씨께서 저희 언니들한테 "학생들 이동네 오래 살동네가 못되니 어여 딴데로 이사가~"
    이러시더랍니다.
    그 예뿐 여자들이 다 술집애들이라더군요.
    어찌나 날씬하고 다들 이쁘던지....

  • 4. 듣기론
    '06.5.17 3:56 PM (211.229.xxx.189)

    아 돈벌레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리마 라고 하는군요~
    바퀴벌레약 놓으면 없어질까요?
    아휴 오늘 약 사러 가봐야겠네요

  • 5. ..
    '06.5.17 3:58 PM (211.210.xxx.21)

    남편은 술 한방울 못하면서 사업상 룸싸롱갈 일이 가끔 있습니다.
    맨 정신으로 이상한짓은 못하니 떳떳하게 갔다온 얘기 가끔 하는데요
    한마디로 광대끼 있는 여자가 잘 풀리면 연예인이요, 안풀리면 룸싸롱이랍니다.
    증말 이쁜애들 많대요.
    게다가 여자들이 룸에 주르륵 들어와 인사하고나면 못생긴 애는 퇴출 시킨대요.쟤 바꿔줘 하고요.
    그러니 못생긴 애들은 도태되기 마련이고 이쁘고 잘 노는 애는 그 세계에 살아남아 잘 팔리는거고요.

  • 6. 안이쁘고 맙니다
    '06.5.17 4:00 PM (124.59.xxx.11)

    직업에 귀천이 있겠냐 하지만 룸싸롱 없어져버렸으면 합니다.
    돈있는사람들 가서 돈쓰면 좋겠지만 없는 사람이 있는냥 흥청망청쓰는 꼴은 못보겠어요.
    예전에 제 남편이 잘 갔었어요. 돈도 없으면서..참말로 어쩌겠나이까? 그여자들도 돈벌기위해선 이뻐지는 수밖에요. 하나의 사업이라면 사업이지요...

  • 7. ...
    '06.5.17 4:01 PM (218.147.xxx.35)

    강남룸싸롱아가씨들이 그렇게 세련되고 이쁘다는 얘낀 많이 들었어요.......

  • 8. 울 남편
    '06.5.17 4:05 PM (61.252.xxx.53)

    수년전에 말레이지아 높으신 분이 놀러와서 룸살롱 접대 갔는데 나오는
    여자들이 정장 입고 회사원 같이 생겼다고 하더군요...게다가 영어(!)를
    무지 잘했다던데.....영어 잘하는 외국인 전용 아가씨들도 있나보더군요...

  • 9. ...
    '06.5.17 4:05 PM (168.248.xxx.17)

    비가 어제 공연 했고 저도 갔다온 사람이긴 한데요 왜 비가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욕을 먹더라도 그거 주관했던 강남구청하고 씨제이가 욕을 먹어야지 의뢰받은 가수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군대 물론 혼자 가는건 아니지만 비가 자기 군대 드가기전에 "마지막으로 거리 점거하고 콘서트좀 해야 쓰겄다"고
    한것도 아니고 강남구랑 씨제이가 밀어붙인 거였고 마침 비가 강남구 홍보대산가 뭔가여서 의뢰한거였다고 다음뉴스에서 본 기억 있어요

  • 10. ^^
    '06.5.17 4:07 PM (211.171.xxx.203)

    소위 '텐프로'에 나가는 애들은 수준이 제법 높답니다.
    수준높은 대화도 가능할 정도로 어느정도 지적수준도 높고 또 천박하지도 않구요.

    여기서의 텐프로란..
    손님매상의 10%를 갖는다고해서 이름붙여진건데..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이런 고급술집에서 근무하는 아가씨들은
    대단히 많은 고수입자랍니다.

  • 11. 저는
    '06.5.17 4:08 PM (211.169.xxx.172)

    남편이 한번 룸살롱에 데려간 적이 있어요.
    아가씨들을 본건 아니고 왕마담정도... 되는 사람이 들어와서
    제게 "사모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그 마담이 때때로 락앤락에 돈까스와 과일 등등 넣어 남편 손에 들려주기도 했구요.
    제가 남편한테 생선초밥이 먹고 싶다고 전화로 얘길 했더니
    그날은 어디서 구해왔는지 초밥도시락을 들려보내더군요.
    남편말이 그것이 다 사업수완이라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 세계에서 도퇴된다고... 하데요.)

    적지않이 놀랐습니다.
    검은 바지 정장에 적당한 길이와 웨이브의 단발.
    화장도 은은하게 적당히 예뻤고
    무엇보다 말투와 손짓 하나하나가 우아하더군요.
    저랑 어찌나 비교가 되던지... 울컥.....

    남편 말이
    아가씨들은 대체로 검은 치마정장을 입는데 스타킹은 신지 않는다는... (왜? 왜? 왜냐고??)
    흔히 tv에서 보게되는 요란한 화장하는 법도 없고 그야말로 커리어우먼 같은 차림새래요.
    신문도 많이보고 책도 많이 읽어서 손님들 얘기에 적당하게 호응도 해준다는군요.

    그날 이후로 며칠동안 공연히 맘이 싱숭생숭... 하데요...^^;

  • 12. .
    '06.5.17 4:10 PM (222.101.xxx.12)

    무소의뿔님 문자 주셨나요? 하신분이면 제가 문자 드렸을테데..
    문자나 쪽지가 안갔다면 순서가 아니신가봐요..

  • 13. 윗글 오타...
    '06.5.17 4:10 PM (211.169.xxx.172)

    도퇴가 아니고 도태... ㅠ,.ㅠ 죄송합니다~
    (에이.. 이런 여편네야.....)

  • 14. 마자요
    '06.5.17 4:12 PM (59.7.xxx.35)

    술집여자가 티비에 나오는 여자처럼 그렇게 천박하게 하고 다니지는 않는다더군요
    울 남편이 그러더군요....--;

  • 15. 안이쁘고 맙니다2
    '06.5.17 4:16 PM (202.30.xxx.28)

    (근데 이뻐보고도 싶고...)

  • 16. ...
    '06.5.17 4:21 PM (220.95.xxx.28)

    댓글달라고 로그인 했네요...
    저두 업무상 여자나오는 술집 가본적 있는데
    동네 나름인가봐요
    좀 싼 술집은 진짜 안이쁜 아가씨들도 많아요
    근데 실제로 얼굴 안이쁘면 나가라고 하드만요...
    근데 뭐 그런게 부럽기까지야...
    귀티나고 우아하고 한거야 꾸미기 나름인거고
    미모야 몇년이나 가겠습니까?
    또 얼굴이 그렇게 이쁜들 그런 삶이 결코 좋지는 않잖아요....

  • 17. 안이쁘고 맙니다3
    '06.5.17 4:22 PM (218.50.xxx.21)

    어디선가 봤는데 걔네들은 서로 외모에 대한 경쟁이 엄청 심해서 성형수술 연예인처럼 해대고 자기 자신이 상품이니 옷이고 뭐고 최고급으로 입는다고 하더라구요.
    젊어서 한때지,나이 들어 사는 모습이 외모에 나오는 나이 들면 돈 들여도 뭔가 찝찝한 느낌 나는 거죠.
    부러워하지 마세요.떳떳하게 부모에게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닐진대 예쁘면 뭐합니까.

  • 18. 택시기사
    '06.5.17 4:22 PM (218.48.xxx.50)

    직업 탓에 많은 사람을 접하게됩니다
    이 일을 하면서 전에 없던 버릇(?)이 하나 생겼는데요
    아주 예쁘고 날씬한 소위 퀸카 정도 되는 아가씨가 제 차를 타게 되면
    *저 아가씨도 밤이면 그런데 나가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아줌마고요
    사람들 말로는 요즘은 전업 술집 아가씨(호스티스라고 하나요)가 없대요
    얘긴 즉슨
    직업과 관련 없이
    낮과 밤이 다른 사람이 많다는 거죠

    글고
    그런 아가씨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안 들으려 해도 다를려요)
    성형 수술은 필수랍니다
    안예쁘면 술자리에 불려 나갓다가도 퇴짜를 맞는데요

    세상이 왜 이런지 원......

  • 19. ~
    '06.5.17 4:29 PM (222.108.xxx.45)

    고등학교때 탑안에 들어가는 미모의 동창생들이
    지금은 강남에 술집에 나간다고 하더군요.
    참씁쓸..정말순수하고 예뻤는데.

  • 20. 예전에
    '06.5.17 4:45 PM (220.117.xxx.13)

    저희 회사 지하에도 멤버쉽 술집있었는데..미모가 장난아니었고....외제차 끌고 다니는 아가씨들도 있엇답니다...

  • 21. 저두
    '06.5.17 4:45 PM (203.49.xxx.16)

    회사다닐 때 부장님들 따라 한번 가봤는 데 너무 어린 애가 나와 있어 좀 놀랬드랬죠. 고등학교 막 나왔을려나..

  • 22. 근데 부럽지는 않지
    '06.5.17 4:46 PM (211.209.xxx.55)

    저 직장다닐때 룸싸롱 몇 번 가봤는데요(회식을 룸싸롱에서 하는 이상한 -_-;;)
    거의 대학생 분위기던데요. 얌전한 치마정장에 화장도 얌전하고..위에 써주신분들이 하신 얘기처럼요
    옆에서 과일 같은거 깍고, 술 잔 비면 술 잔 채워주고 그렇긴 하던데..
    아마 저희(여직원)들이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얌전하게 있던데(우리가 티비에서 보던 그런건 아니었지요 ^^) 아마 고급룸싸롱이어서 그랬던 듯
    암튼 인물은 참했어요~

  • 23. 선입견과달리
    '06.5.17 5:15 PM (124.111.xxx.224)

    고급 룸싸롱에 있는 아가씨들은 술집아가씨 같은 분위기가 전혀 안나더군요.
    제가 업무적으로 아는 사람이 청담동에 룸싸롱 월급마담을 알아서 본적이 있는데, 이태리에 음악으로 유학다녀온 재원이었어요.
    굉장히 지적이고 영어, 이태리어, 불어도 잘 하고요 어지간한 사업에 대해서는 모두 대화가 되고 의논이 되는 사람이더군요. 매너도 좋고 술집여자라는 생각보다 매력적인 여성이란 생각만 남더라는...

    옷도 무턱대고 야하거나 천박하지 않고요, 부잣짐 아가씨 같고 소재 좋은 명품분위기 였습니다.
    브랜드 티 많이 나는 옷도 아니고요...
    접대 많이 해본 사람이 그러대요. 대한민국 정말 미인들은 다 술집에 가있는 것 같더라고... 연예계가 아니라...

    우리에겐 우리만의 매력과 강점이 있잖아요. 그냥 그런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다니는구나... 하고 알고만 있으면 되죠. 우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한테만 웃어줄 수 있는 특권이 있어요.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___^

  • 24. 예전에
    '06.5.17 6:01 PM (220.68.xxx.177)

    주인과 안면에 있어서 XX동에서 명품옷 파는 가게에 간 적이 있는데요.
    날씬하고 이쁜 여자 세명이 들어와서는 옷구경하고 옷입어보고,
    담배 한대씩 태우고, 차한잔씩 하더니...
    옷을 사기 시작했는데요.
    그 중 한 여자가 한꺼번에 1200만원어치를 사는 거에요. 카드로 12개월 할부로...
    저 완전 놀랬어요. 차도 벤츠더군요.

    그 여자분들 나간 담에 가게 주인분이 하시는 말씀이
    술집여자들이라고 하면서 그 가게 단골들 80% 이상이 술집여자들이래요.
    이쁘고 잘 가꾸고, 비싼 옷 입고, 좋은 차 타고 다녀야 팁도 더 많이 받는대요.

    전 왜그리 화가 나던지요.
    상대적인 박탈감도 생기더군요.
    학위따기 위해 공부하고, 사회에서 인정받기를 원하고
    또... 그만큼 노력하고 사는데...
    돈을 넘 쉽게 만지고 버는 건 나같은 사람들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에요.

    그래도, 전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족에게 떳떳하고 싶어요.

  • 25. 친정오빠
    '06.5.17 6:26 PM (211.201.xxx.44)

    가 예전에 했던 말... 이쁜 여자들은 룸살롱에 다 모여있다는... 쿨럭...
    업무상 몇번 가보고 와서 하던 말이네요....

  • 26. 음,,
    '06.5.17 6:29 PM (218.232.xxx.25)

    제가 모시는 어르신이 좀 그쪽을 밝히셔서(?) 좀 아는데요,마담들이 女자들을 데리고 옵니다,, 회사 접견실까정,,,,
    올때 이력서까정 가져오기에 대략 스펙,,파악하기 쉬운데,, 그 사람들도 미모는 물론,, 배울만큼 배우고,, 왠만큼 머리에 든 사람이는데 놀랐습니다,,
    마담들이 왜 데리고 오느냐,, 이런애들 왔다,, 아님 여자친구 삼으세요,, 돈 빌려주세요,, 뭐 그런부탁하러,,
    세상사는 방식의 차이지만 저희 어르신 여자친구 같은 경우,, 집 얻어주지,, 외제차 뽑아주지,, 회사에 직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니 일정월급 나가지,, 다달히 용돈 나가지,, 카드 주지 카드로 생활하지,,
    아마 그 생활,, 접해본 사람들은 쉽사리 헤어나지 못할 듯 싶어요,,

    암튼,, 제가 본 그 분류의 여자들은 모든 걸 갖춘 아이들이라는 거져,, 단지 우리랑 사는 방식이 다른..

    철마다 해외여행까정 보내주니,, 말 다 했져,, 친구들한테,, 전 그럽니다,,
    우리 어르신 여자친구 할만 하지 않냐구---

  • 27. 윗글녀
    '06.5.17 6:31 PM (218.232.xxx.25)

    아참,, 제가 그렇게 산다는 거 아닙니다,, 전 애 둘 낳고 열심히 사는 아줌마비서랍니당,,헤~~

  • 28. ...
    '06.5.17 6:52 PM (58.120.xxx.230)

    예전 처럼 집이 가난해 동생 학비대려 나오구 그런 사람은 없을 거에요..
    다 사치심과 허영땜에 그런것 아니겠어요.
    보통의 가정에서 보통의 교육울 받고 이런저런 대학에 갔더니
    명품에 승용차에 휘감고 다니는 아이들도 많고
    그런 욕구를 참다못해 하나둘씩 12개월 할부로 지르고
    카드돌리기하고 그러다보면 감당이 안되니 유혹에 넘어가게 되죠..
    예전에 어떤 분 말로는 그런 이중생활하는 여대생이랑 사귀는 아저씨가 있는데
    여대생에게 전화가 온답니다..
    나 이번에 카드좀 많이 긁었는데..
    얼만데???
    **백만원
    그래?? 알았어...내가 해결해줄게..그리고 우리 한 2박3일 여행갔다 오자..
    네^^
    뭐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는걸 들었다구 합니다..
    여행가서 무얼할지는 상상이 가죠..
    옷이며 가방이며 차가 무슨 대수라고 젊고 이쁜 외모를 저리 막굴리게 만드는지..
    그러다 서로 질려서 끝내면 또다른 물주를 만나야 하고 다시 그런생활이 반복되구
    씀씀이가 늘어서 웬만한 일해서 돈버는것 은 쉽지않겠죠.
    젊어서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다 숨기고 조신하게 선봐서
    좋은 자리로 시집갈수도 있겠지만
    그런 인생이 행복할지는..
    살다가 고객을 만날수도 있구..

  • 29. 윗님의 말..
    '06.5.17 7:20 PM (221.143.xxx.247)

    살다가 고객을 만날 수도 있고...
    란 말에 웃고 가네요.

    그런데 그 고객도 아는 척은 못할거 아니에요?
    둘다 똑같은 년놈들인뎅..
    그런 여잔줄 모르고 델꼬 사는 남편만 불쌍한 거네요.

  • 30. 들은얘기
    '06.5.17 8:07 PM (222.107.xxx.153)

    남편 고등학교 동창 중의 하나가 소위 강남에서 잘나가는 '텐프로' 술집을 합니다.
    (조폭 무슨파 부두목 아들입니다, 술집하는 친구가)
    그렇다고 제 남편이 뭐 비슷한 직종에 근무하는 건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남편이 워낙 친구가 많습니다... 조폭 아들부터 지방법원 판사까지 모두가 다 친구이기 때문에...
    사업상 손님을 접대할 일이 있으면 동창이 하는 술집을 가거나 소개를 하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들은 이야기가 많은데....
    대부분 성형수술들은 기본으로 많이 받고,
    피부과도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시술을 받는다고 합니다.
    남편 선배가 강남의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인데, 한번은 그 술집으로 데리고 갔더니,
    아가씨들이 엄청 들이댄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공짜로 수술 한번 받아볼까해서, 갖은 유혹을 다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걔네들 소망이 뭔지 아십니까?
    돈벌다가 결혼하는게 아니라, 돈많은 남자 물어 살림차리는 거랍니다.
    소위 스폰서라고 하지요. 외제차 한대 뽑고, 집 한채 받고, 생활비 받으며 쇼핑하며 사는거...
    걔네들 꿈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런 예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강남의 유명 텐프로 술집 손님 중엔 대기업체는 아니지만, 중견기업체 오너들도 많다고 합디다.
    손님들의 돈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진*희인가 예전에 젖소부인으로 이름 날리던 배우 있잖아요...
    이혼하고 그 술집에 마담으로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그만두고 사업체 차렸다지요, 아마.

    근데 쓰다보니까... 그런 얘기 들어서 푼수같이 나한테 전해주는 남편은 뭐지?
    그리구 그런 얘기 듣고 화도 안내고 재미있게 듣고 있는 저는 또 뭐지요?
    우리부분 푼수커플인가 봅니다-.-;;;;;;

  • 31. 봉다리..
    '06.5.17 9:19 PM (61.106.xxx.226)

    '들은얘기'님.. 마지막이 귀엽네요.. ^^
    푼수커플은 아닌거 같고..
    부부지간에 대화가 많으면 좋은거죠.. ㅎㅎㅎㅎ

  • 32. 안이쁘고맙니다4
    '06.5.17 10:42 PM (221.141.xxx.26)

    이전에,,,속담비슷한 수준의 말이 있었죠.
    공순이가 대학생같고
    꼭 대학생이 공순이같아보인다고....
    학생선생이 수위같다고....

    그쪽 애들...뭐 자고나면 얼굴가꾸기에 열중이고...또 한창 이쁠 나이들이고...
    요즘 수준높게....상대레벨을 맞추기 위해...시사나 상식 정도로도 많이 갖춘다고...
    그리고 알게모르게 대학생들도 알바를 많이 하고...요즘 다들 고학력시대이니...

    그러나...사람을 많이 접해본 사람은...척 보면 압니다.
    공순이인지...대학생인지...

  • 33. 그렇게도
    '06.5.17 10:45 PM (219.248.xxx.212)

    인생을 쉽게 살고 싶을까요
    지적인 여자들이라는말,
    절대 동감 못합니다
    오히려 머릿속이 터엉빈~ 여자들인거 같은데요

  • 34. 그녀들처럼
    '06.5.17 10:56 PM (221.146.xxx.104)

    예뻤으면 좋겠고
    그녀들보다 덜 힘든 직업이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쁘긴 이쁘대요
    머 수술이라 해도 날씬을 넘어서 균형잡힌 몸매에..
    근데
    암만 많이 벌어도
    내내 남의 입초시에 오르내리는 직업에,
    늘 접대하고 좋은 소리 못 듣고,
    어느 수준이 가면 꽤 열씨미 교양을 쌓고도
    성적으로 속아지는 다 내놓아야 할 것이고

    직업으로는 최고로 못 쳐줄 직업같더군요.

  • 35. 울 남편
    '06.5.18 2:56 AM (219.250.xxx.237)

    울 남편이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룸싸롱을 자주 간대요. 거길 짧게 다녀서 딱 한번 룸싸롱 가봤다는데 거기서 본 아가씰 우리가 까르푸에서 장볼때 봤다네요.
    물론 그 아가씬 울 남편 못 알아보지만 우리 남편은 딱 보고선 ..역시 세상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나 뭐라나..

  • 36. 할망구닷컴
    '06.5.18 4:57 AM (221.146.xxx.177)

    인정할건 인정하자.


    솔직히, 이쁜그녀들 부러운건 인정합시다.
    쭉쭉빵빵 몸매와 주위에서 볼수없는 평범하지 않은 외모,
    내가 가질수없는것들, 부러운거 받아들입시다.
    아무리 성형했다해도 꾸준한 몸매관리아니면 유지하기 힘든것도 인정합시다.
    남편들이,
    이젠 펑퍼짐한 아줌마가돼어버린 아내만 바라보다가
    어느날 문득, 바라본 너무나도 아름답고 박식해보이는 그녀들에게
    혹!할수있다는, 것, 또한 받아들이고, 인정합시다.

    그렇다고해서 그녀들의 아름다움이 전부가 아닌것도 인정합시다.

    아줌마들도 스스로 변해보는건 어떨까요.
    남편, 아이들, 밥 한끼 안 먹는다고 안 죽습니다.

    시간내서 내 치장도 하고, 내 관리도 합시다.
    스스로의 자신감과 사람자체는 외모가 아닙니다.
    하지만 외모도 중요한겁니다.

    그걸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마음과 몸을함께 가꾸고 거두고 사랑하세요
    자기자신을 자신이 놓으면 안돼는겁니다.
    절대 놓지마세요.
    아줌마 스스로가 자신을 놓는순간,
    가족들도 아줌마를 놓아버리는 겁니다.

    외모는 타고나는거고,
    성형이든 몸매 가꾸기든, 뭐든지 자기가 관리해서 이뻐진 그녀들.

    하지만 어떤님 말씀대로,
    몸팔고 웃음파는 직업의 그녀들보단,
    단 한남자에게 웃어주고,
    내 피붙이 새끼들 보듬어주고,
    가정과 평화를 지키는 우리아줌마들이 훨씬 대단하고 멋진인생이라 생각합니다.
    겁쟁이같고 말도안돼는 편견에 둘러쌓여 아줌마를 욕돼게 하는 사람들도있지만,
    전 진정한 아줌마란 한국 최강이라 생각합니다.
    진정 아름다운 이름이요,
    위대한 존재인걸요.

    다만, 아줌마들도 자신만의 매력을 살려서 꾸준히 자기관리과 인생을 즐길권리가 있다는겁니다.
    남자란 너무도 단순해서, 때론 자신이 스스로 파멸의 길을 자초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다른넘들이 달라붙을까봐
    남편이 오히려 걱정하게 하도록 만들수도 있는겁니다.

  • 37. ..
    '06.5.18 9:15 AM (211.43.xxx.123)

    어제, 직장 동료(동료라기 보다는 상사)와 나눈 얘기가 여기에 있네요. 이쁜 여자 거기 다 모여있고, 정말 이쁘다고.....그렇다고 룸살롱 가는 남자들 모두 거기에 홀딱 넘어가진 않는다고.
    비싼 돈 내고 술 마시니(주로 접대랍디다.) 누릴건 누리지만, 그렇다고 더 깊은 관계까지 가는건 드물다고.
    윗글들 보니, 그런 아가씨들과 더 깊게 가려면 엄청난 재물이 있어야 할듯하니 지레 포기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어쨋든 이쁘긴 참 이쁘데요.

  • 38. 우리집라인
    '06.5.18 11:04 AM (211.217.xxx.89)

    에 그런 언니들이 몇 살고있습니다. 7시쯤 성수대교 건너서... 출근하는데 가끔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칩니다.
    다들 성형은 기본이구요... 몸매도 군더더기 없이 잘 빠졌더라구요...
    그런데 수퍼에 차몰고 와서 물하고 쌀사가는데... 그냥 가져가면될것을 배달해주라고하면서 차타고 가더라구요...엘레베이터에서 부터 올리기가 귀찮았는지...
    가끔 연령이 맞지 않는 아저씨들이 그 아가씨들과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오면 대충 짐작은 가죠....
    화려한 치마 입고 화장곱게해서 출근하는거 보면 이쁘긴 합니다.

  • 39. 화들짝
    '06.5.18 3:14 PM (221.162.xxx.253)

    이쁘면뭐합니까 대부분 잘나가는 아가씨들 벤츠 우습고 명품 선두주자입니다
    근데 집은 돼지우리 ..침대밑은 쓰레기통 웃음팔아번돈은 날라리 애인 챙겨주고
    명품옷 미용비 없어 선불에 일수까지 이것이 그녀들생활입니다
    외국어에 교양있는모습은 돈벌기위한 한 수단이지요 평상시 지들끼리는 쌍욕이오가는건 다반사이구요
    남자들은 잘 속잖아요

  • 40. 저두
    '06.5.19 6:39 PM (61.74.xxx.240)

    저두 그런 곳에서 스카우트 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비스무리한 전화 받은 적 있었습니다.

    대학원 다닐 때였는데
    제가 통역대학원 다녔었거든요.
    정부 고위 무슨 통역을 했었는데 누군가 그걸 보고 어떡게 제 핸폰을 알았는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전화해서는 졸업해서 뭐 할꺼냐.. 한번 만나보자.. 월수입 처음에는 600정도고 중형차 주겠다.

    우리는 술따르고 모 그런 곳 아니고 그냥 이야기만 나눠주면 된다.

    매일 나오는 거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 나와서 손님들 대화에 조금씩만 응해주면 된다.

    손님들은 정부 공무원도 있고 기업체 사장들도 있고 다들 점잖으신 분이다.

    6개월 정도 일하면 작은 아파트 하나 마련해준다..
    등등..

    처음엔 무슨소리하는지 몰랐는데..

    그 회의에서 저를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이쁘거나 키가 크고 늘씬하거나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하다고나 할까..

    그때 전 필요 없다고 관심 없다고 했는데..

    그렇게 정보망이 튼튼한가봐여. 별 생각없는 여대생을 많다는 거 사실일 것 같아요.
    부담도 없는 것 같구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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