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흉터있는 조카땜에 걱정하는 숙모님글을보고..문득..
여름이 또 왔구나 싶어서..ㅎ~.. 저도 비슷한 입장이거든요. 쇄골 밑부분부터 한쪽 가슴쪽위까지
랑 손에도 화상상처있어요. 그래서 저도 여름이 별로죠..
^^근데 신기한게.. 거의 인생30년 살았다해도.. 매순간 잘 극복이 안돼는군요. 떳떳해지지도 않고
내가 아직 인간이 덜된건지.. 아님 한평생 극복이 안되는 일인지.. 쩝.
문득문득.. 서글프고.. 지금 당장 결혼한다해도 입을 드레스도 없고^^ 뭘입어야 할까요..
여름에 너무너무 예쁘게 나오는.. 아니. 많이 깊지도 않은 브이넥이 입고싶군요.
완전단정한 스탈의 라운드옷에 질리겠어요.
항상 옷을볼때 습관처럼.. 목부분에 시선이 가는 이 서글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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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자.
여름.. 조회수 : 794
작성일 : 2006-05-16 14:22:13
IP : 222.104.xxx.6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5.16 2:45 PM (61.98.xxx.30)네 자신에게 당당해지세요
보이는 상처보다 가슴에 상처가 더 아프다는걸 알고는 저도 신경안씁니다
남들도 처음ㅇ만 신경쓰지 두번 세번 보면 그런건 잘 안보고 그 사람만 보게 됩니다
좋은사람 만나서 드레스 입으실때 걱정마세요 어울리는거 많아요2. 목이 검어서
'06.5.17 12:08 AM (221.133.xxx.13)여름에서 터틀넥 입는 사람도 여기 있어요. 어렸을적 아토피로 착색 된게 목부분이 심해 때낀것처럼 검어요. 목부분만... 여름에도 단추 다 채우고 터틀넥 입어요 . 보는 사람이 더워 보인다고 하지만
그래야 안심이 되는걸요. 살이 쪄서 민소매 옷도 못입으니... 더 더워보이겠죠.
다들 목걸이 하나씩 하고 있쟎아요. 전 그것도 못해요. 목걸이 하면 목이 강조 되니까
한편으론 제 이미지가 단정한 쪽으로 굳어져서... 남편이 좋아하게 되었으니 나쁜것 만은 아니었네요.
근데 전 그 외에도 외모상 점들이 많아서 사실 목에 대한 고민은 해 본 적이 없네요.
그러니 무쇠팔 무쇠다리에 큰바위 얼굴 때문에 유행하는 옷은 엄두도 못내고 항상 똑같은 스타일만 고수해야 하는데 목 마저 검은 사람도 보시고
그래도 님은 걸리는 게 한 군데 뿐이니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 하신는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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